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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도 임대주택단지 사업권 경쟁 '후끈'

난방공사-충청에너지서비스…내주중 지구지정·2014년 입주 예정

  • 웹출고시간2008.10.26 16:50: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현도면에 충북지역 최대 규모의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사업이 확정된 가운데 난방공급 사업권을 놓고 지역난방공사와 충청에너지서비스 간 물밑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청원군과 대한주택공사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국토해안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현도국민임대주택단지’ 건설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현도면 선동리·매봉리·달계리·시목리·죽전리 등 5개 지역 170만5천㎡에 주택건설용지 61만1천여㎡규모에 약 8천700여세대가 들어서는 임대주택단지 건설 지구지정을 앞두고 있다.

다음 주 안에 지구지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 주공은 앞으로 지장물 조사 및 토지·임야 등에 대한 감정평가와 보상 등의 절차를 오는 2010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공은 이 지역 난방공급을 위해 지역난방공사와 충청에너지서비스 등 2개 업체와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신탄진에서 도시가스를 끌어오는 방안도 모색됐지만 ‘금강’을 지나야하는 어려움 때문에 이 계획은 철회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경쟁 면에서 볼 때 지역난방공사가 유리한 입장에 있다는 게 일반적인 관점이지만 이미 부강 등 현도 인근지역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충청에너지서비스측이 따낼 공산도 커 보인다.

최근 청주권 택지개발지역 대부분을 난방공사가 점유한 반면 이렇다 할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충청에너지서비스의 입장에서 볼 때 충북 최대 규모의 현도국민임대주택단지 건설은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사업으로 앞으로 두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주민 2만3천여명이 수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현도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4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보상절차가 마무리되는 2010년 말쯤 착공될 예정이다.

주공은 주택건설용지 8천700여세대 가운데 60㎡이하 공동주택은 2만2천여세대(51만5천㎡), 단독주택은 291세대(8만5천㎡)를 계획하고 있다. 또 60㎡~80㎡세대는 모두 4천300세대(33만7천여㎡)를 지을 예정인데 이중 공동 3천400세대(23만㎡), 초과 1천여세대(9만9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10년 장기임대 조건으로 민영기업체가 참여토록 했다.


/최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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