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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해제 수혜지역에 청주 '현도면' 주목

개발제한구역 해제권 시·도지사 이양 추진
도내 개발제한구역 53.993㎢ 중 24.910㎢로 46% 차지
대전·세종·충북 접경지역, 물류 및 산업단지 특화 가능

  • 웹출고시간2015.05.12 20:00:43
  • 최종수정2015.11.19 10:04:12
[충북일보=서울]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권의 시·도지사 이양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도내에서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지역이 가장 많은 수혜지역으로 부상할 조짐을 낳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충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 개발제한 구역은 총 53.993㎢다.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10개리 24.910㎢와 옥천군 군북·군서면 11개리 29.083㎢다.

서원구 현도면에는 87가구 215명만 거주하고, 옥천군 군북·군서면에도 22가구 85명만 거주할 정도로, 이들 지역의 보상민원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국 개발제한구역 면적 3천868㎢ 대비 대전권 비율은 10.7%에 달하고, 이를 순수하게 충북권만 따지면 1.37%에 해당된다.

전국 14개 지역 중 충북이 차지하는 비율은 12위에 그치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그린벨트 해제권한이 시·도지사에 이양된다고 해도 충북은 타 지역과 비교할 때 큰 혜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더욱이 도내에서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한 면적은 청주권 1.435㎢와 옥천권 1.342㎢ 등 모두 2.777㎢에 그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그린벨트 해제가 강행될 경우 도내에서 개발 가능한 면적은 총 2천777㎢(84만43평) 정도로 추정될 수 있다.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1.435㎢(43만4천88평)와 옥천국 군북·군서면 1.342㎡(40만5천955평) 등이다.

대전시 광역도시계획에 따라 지정된 현도면과 군북·군서면 그린벨트는 그동안 2005년 1월과 2010년 1월 계획변경 등으로 부분적인 해제가 이뤄졌다.

이런 상황에서 시·도지사 권한 이양 후 대폭적인 해제조치가 이뤄질 경우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10개리(노산·달계·매봉·선동·시동·시목·양지·죽전·중척·하석리)는 대규모 물류거점 지역 또는 첨단산업단지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도면 지역은 이미 충북도와 세종시, 대전시권 접경지역으로 대도시 접근성이 우수한 데다, 기존 중부내륙화물기지와 함께 경부선 철도인프라까지 갖추고 있다.

충북과 대전·세종을 연계하는 신수도권 발전전략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입지적 조건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세종시 개발과 대전시 확장, 통합 청주시 확장 등으로 광역시 간 경쟁보다 3개시 접경지역에 대한 상생(相生)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상징적인 의미도 갖고 있다.

충북도는 이미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된 동향파악과 함께 청주·옥천권 개발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다만 부분별한 개발보다는 충분한 수요를 갖춘 뒤 개발에 착수하도록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지역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도내 그린벨트 지역인 현도면과 옥천군 군북·군서면 중 개발을 위한 우수한 조건을 갖춘 곳은 현도면 지역으로 볼 수 있다"며 "이미 물류단지와 세종시권의 산업단지 등과 연계된 특화개발 가능성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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