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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도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 탄력

청원군·주공 “다음달께 국해부 개발 승인 날 것”

  • 웹출고시간2008.05.09 18:47: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공이 청원군 현도면 죽전리 일대에 조성할 예정인 국민임대주택단지 위치도

지난 2006년 추진됐다가 일부 주민들의 반대와 수질오염총량제의 문제 등으로 주춤해졌던 청원군 현도면의 현도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이 곧 추진될 것으로 예상돼 청주권과 대전권 그리고 세종시를 연결하는 중심 주거지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청원군과 대한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이하 주공) 관계자는 “다음 달께 국토해양부로부터 이 지역에 대한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내년 말에는 실시계획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주공은 오는 2010년 청원군 현도면 선동리·매봉리·달계리·시목리·죽전리 일원의 170만4천870㎡에 현도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공사를 착공, 2014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공은 이 현도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공사를 통해 공동주택 8천471호와 단독주택 291호 등 총 8천763호를 지을 예정이며 60㎡이하 규모의 공동주택이 4천23호(34.5%), 60~80㎡규모의 공동주택은 3천367호(46.3%), 85㎡를 넘는 공동주택은 1천82호(19.2%)를 각각 짓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렇게 임대주택단지 조성이 모두 마무리 되면 2만3천여명의 주민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주공은 내다보고 있다.

그런데 주공이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현도면 지역은 청원군과 대전광역시의 경계선과 불과 3km 남짓한 거리이고 청주시까지 6km정도, 세종시 예정지인 부용면까지는 4km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대전과 청주, 세종시 등의 베드타운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5월 주공이 국민임대주택단지 지구지정을 건교부에 제안했으나 같은 해 6월 29일 일부 주민들의 저지로 주민설명회가 무산되고 7월에는 김재욱 군수가 주민들이 원치 않으면 임대주택단지 추진을 반대하겠다고 밝히는 등 난항이 계속되다가 9월부터 지구지정을 찬성하는 탄원서가 3차례에 걸쳐 접수되는 등 지구지정을 찬성하는 분위기로 반전되기도 해 공사 진행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단 아직까지 보상이 시작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보상마무리 시점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 있는 소지를 안고 있다.

주공 관계자는 “그동안 금강수계특별법에 의한 수질오염총량제 문제와 그린벨트 문제가 제기돼 사업췬에 난항을 겪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청원군과 국토해양부·환경부 등이 협의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있고 그린벨트에 관한 문제도 대전권광역도시계획상 개발제한구역 조정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추진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규철기자 qc258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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