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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CI 우여곡절 끝 개정

시의회, 본회의서 투표로 조례안 처리
찬성 21대 반대 17… 野 수적열세 극복 못해

  • 웹출고시간2015.10.27 15:27:42
  • 최종수정2015.10.27 19:34:26
[충북일보=청주] 속보='말 많던' 청주시의 새 상징물(CI)이 전체 청주시의회 의원 표결 거쳐 원안대로 확정됐다.<23일자 4면>

27일 열린 청주시의회 13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이 ‘청주시 상징물 관리조례 개정안’ 처리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청주시의회는 27일 13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행정문화위원회가 원안 의결해 본회의에 상정한 '청주시 상징물 관리조례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지난 5월 시의회 여야의 '막장' 대치 상황까지 연출하면서 5개월 이상을 끌어온 새 CI는 결국 수적 우세를 앞세운 새누리당 의원들의 지원에 힘입어 시가 원하던대로 결정됐다.

그러나 이날 본회의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임기중·서지한 의원이 조례 개정안 처리 반대토론에 나서는 야당 의원들의 반발은 계속됐다.

임기중 의원은 "특정인이나 조직을 비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행정을 바로 잡고 의원의 권위를 찾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CI 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하기도 전에 집행부가 사용한 점,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조례 제정이 기본 원칙인 의회를 무시했다"며 개정안 처리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서지한 의원은 "CI가 뭐길래 목을 매느냐"며 "수십, 수백억 원이 들어갈 수 있는 문제를 간단히 처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당인 새누리 의원들이 집행부의 거수기 역할을 해줄 것이기에 집행부가 밀어붙이려고 한다"며 "의원들은 자존심도 없는가?"라고 따졌다.

찬성토론에 나선 새누리당 김태수 의원은 "청주시는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언제까지 CI에 매달려야 하나. CI에 대한 집행부의 잘잘못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따지고 묻는 것이 순리"라고 맞섰다. 김 의원은 "CI를 전면 재검토 하는 것은 새 CI개발에 들어간 1억3천만원의 예산을 낭비하는 것"이라며 "다소 미진하더라도 새 CI를 시행하면서 시민의 반응과 CI의 효율성을 따져 개선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찬반 토론에 이어 진행된 무기명 표결에서는 여야 의석수대로 찬성 21표(새누리), 반대 17표(새정치연합)가 나왔다.

야당이 기대했던 여당의 이탈표는 나오지 않아 '당대당'으로 갈린 여야 의원의 입장차만 고스란히 드러낼 뿐이었다.

한편 청주시는 청주의 영문 첫 글자 C와 J를 '생명의 씨앗'으로 상징화한 새 CI를 개발했으며 시민의견 수렴 부실 등의 지적을 받았다.

시의회는 지난 5월22일 8회 임시회에서 CI 제정을 골자로 한 조례안을 승인했으나 야당의 격렬한 반발과 의회 운영 파행을 야기했다.

시의회는 여야 합의로 집행부인 청주시에 재검토를 요구했었으나 시는 기존 CI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영문 'CHEONGJU CITY'만 추가한 CI 개정안을 만들어 이번 임시회에 제출해 여야 의원으로부터 '형식적인 CI 재검토'라는 비난을 받았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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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