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머리 숙인 청주시장과 시의장

이승훈 시장 "부적절한 용어 논란 사과", 김병국 의장 "심려 끼쳐 송구…원만한 해결 모색"
새정치연합, 공식 입장 대신 시민여론조사로 대응

  • 웹출고시간2015.06.09 19:22:13
  • 최종수정2015.06.09 19:21:52
[충북일보=청주] 속보=새정치민주연합 청주시의원들이 무식하다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낸 이승훈 청주시장이 머리를 숙였다.<8일자 6면, 9일자 1면>

9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한 이승훈 청주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의원을 펌훼했던 자신의 문자메시지에 대해 사과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왼쪽). 김병국 청주 시의회 의장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회 의원 간의 갈등으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를 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공개 사과를 요구한 지 하루만이다.

이 시장은 9일 오전 11시30분께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들을 폄훼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지만 부적절한 용어로 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정을 이끌면서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이 시장은 "새 CI(상징마크) 선정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향후 CI 관련 문제는 청주시의회의 의견을 존중해 처리할 계획이니 더 이상의 논란은 자제하고 메르스 대책 등 시정 현안 해결에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지난 6일 오전 8시40분께 여당인 새누리당 시의원 21명에게 새 CI 선포 보류 이유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문자메시지에는 새정치연합 의원들을 지목하며 '무식하게 법상 불가능한 것도 모른다는 점을…'이라며 새정치연합 의원들을 폄훼하는 발언이 포함됐으며 이같은 문자메시지 내용이 타인에게 전달, 공개되면서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원성을 샀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8일 오후 2시40분께 시장실을 찾아 항의문을 전달하고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도 이날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청주시의회 의원 갈등으로 85만 청주시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을 뗐다.

이어 "여야 갈등은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다시 한 번 논란을 불러일으킨 일련의 사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지난 일들은 다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등원해 여야를 떠나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 속에서 의정활동을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요구대로 고개를 숙였고 김병국 의장도원만한 합의를 제안했지만 새정치연합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문자메시지 파문으로 오는 22일 정례회 등원 거부 가능성을 시사한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10일 오후 3시30분 상당구 성안길 일원에서 기존 CI와 새 CI에 대한 시민여론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