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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새 CI, 재검토한다더니 버젓이 사용"

시, 주민 공청회 앞두고 CI논란 재점화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 "요식행위 중단" 촉구
이재길 시의원 "시민 우롱하는 처사" 지적

  • 웹출고시간2015.09.14 19:13:54
  • 최종수정2015.09.14 19:55:37
[충북일보=청주] 재검토에 들어간 청주시의 새 상징마크(CI)를 두고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4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주시의 형식적인 CI 재신임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공청회 등을 앞두고 시민단체와 새정치민주연합 청주시의원이 이승훈 청주시장이 사용을 보류하기로 했던 약속을 어겼다며 집행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4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요식행위를 중단하고 상징물 교체 사업을 진정성 있게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CI사용을 보류하겠다는 시장의 말이 몇차례 뒤집혀 내부 문건에 버젓이 사용되고 있다"며 "소위 재검토안 역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공청회, 4개구청 주민설명회, 설문조사를 계획하고 있지만 설문조사결과 공청회에 반영하는 일반적인 행정과 순서도 달리하고 있다"며 "이는 절차와 과정이 문제였으니 이번에는 절차와 과정을 지키면서 이미 사용 중인 CI를 개선하지 않고 밀어붙이겠다는 성의 없는 태도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시와 시의회에 새 CI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혀 달라는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같은 날 시의회에서도 재검토하기로 한 CI를 문제 삼았다.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이재길 의원은 "CI 사용을 보류하고 사용을 보류하고 재검토 하겠다고 해놓고선 공문서나 내부 전산망, 시 홈페이지 등에 공공연히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내외적으로 인지도가 매우 높은 청주시 CI를 변경함으로 인해 상실되는 그동안의 노력과 막대한 자산가치의 하락은 어떤 방법으로 보전할 것이냐"며 "새 CI 개정을 공청회와 여론을 수렴해 추진한다고 발표를 했지만 조례 개정을 위한 형식적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나선 상태로 15일 오후 3시 청원구청에서 '현행 CI 재검토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오는 10월22일 열리는 시의회에서 CI 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 새 CI에 대한 논란은 지난 6월 1억3천만원을 들여 만든 씨앗모양의 청주시 새 상징마크를 사용하는 내용이 담긴 '청주시 상징물 등 관리 조례' 개정안이 새누리당 의원들의 단독 표결로 통과시키면서 심화돼 왔다. 이후 여야로 나뉘며 파행운영된 시의회는 새 CI와 관련 집행부에 '재검토를 권고'하기로 한 뒤 정상화 됐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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