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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CI 바꾸는 시늉만?

野 청주시의원들 CI부분 수정 견제
시, 국영문 혼용형 입법 예고 착수

  • 웹출고시간2015.09.22 19:45:52
  • 최종수정2015.09.23 09:44:58

청주시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보완한 국영문 혼용형 새 CI.

[충북일보=청주] 잠잠했던 씨앗 모양의 청주시 상징물(CI)에 대한 청주시의회 야당의 의원들의 견제가 다시 시작됐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여야 합의로 집행부인 청주시에 재검토할 것을 권고한 점을 들어 근본적인 CI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집행부인 청주시는 여론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씨앗모양의 CI에 한글로 '청주시'가 표기된 것을 국영문 혼용형으로 바꾸는 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21일부터 '청주시 상징물 등 관리 조례 일부개정안' 입법예고에 착수했다.

현행 CI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73.9%가 지속 사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18일 시민을 상대로 한 이메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천명 중 701명(70.1%)이 현행 CI의 지속 사용에 찬성했다.

앞서 청원구청(15일), 흥덕구청(18일) CI 주민공청회에서 주민 478명이 참여한 스티커 설문조사에서도 각각 86.5%와 84.8%의 찬성률이 나왔다.

두 조사결과를 합하면 응답자 1천321명 중 976명(73.9%)이 찬성한 셈이다.

시는 이를 근거로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10월21일 개회하는 13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 개정 조례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집행부가 마련한 일부 수정보완보다는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분위기다.

22일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한병수 의원은 "볍씨 모양의 CI부분 수정은 시민과 시의회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CI는 근본적으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CI는 청주시 고유의 상징성 표현은 물론 디자인에서도 크게 미흡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하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시는 CI 디자인을 조금 바꾸는 시늉을 내고 그대로 사용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의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것은 씨앗 모양의 새 CI를 부분적으로 수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편법으로 CI문제를 무마하려고 한다면 청주시정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1일에는 김용규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시의 간부가 CI를 보완하는 것으로 가닥 잡았다고 밝혔는데 이는 사태 해결이 아니라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이라며 "일관성 없는 태도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이 같은 행보에 10월 임시회에 상정될 '청주시 상징물 등 관리 조례 일부개정안' 통과에도 진통이 예상된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여야 갈등도 또다시 부상할 가능성도 크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개정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CI에 대한 논란을 끝내기 위해 시의원들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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