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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설수'로 끝난 1대 청주시의회 전반기 일정

임시회 14회·정례회 5회 …조례안 703건 심사 처리
청사건립 국비지원 요청 등 현안 한목소리
CI 제정 놓고 몸싸움 '파행'에 각종 의혹 …대의기구 기능 상실
김병국 의장 "CI 제정과정 소통 안됐다" 아쉬움 피력

  • 웹출고시간2016.06.28 19:42:15
  • 최종수정2016.06.28 19:49:43
[충북일보=청주] 통합 청주시 출범으로 위상이 격상된 1대 통합 청주시의회 전반기 일정이 마무리됐다.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의회 상을 표방했으나 지난해에는 청주시 새 상징마크(CI)로 촉발된 여야 갈등으로, 올해는 이권개입과 정자 무단 훼손 등으로 각종 구설에 오르며 체면을 구긴 채 마감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의회는 지난 2014년 7월 개원 이래 현재까지 임시회 14회, 정례회 5회 총 188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조례안 703건을 심사 처리했다.

시정현안 업무 추진과 관련해 22건의 시정질문, 90건의 5분 자유발언, 3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총 1천795건을 지적했다.

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무연찬 4회,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월례회의 15회 개최, 각 상임위원회 타 시·군 비교견학 17회, 관련 유관기관 등과 간담회를 수시 개최했다.

시의회는 지역 현안이 있을 때마다 여야를 떠나 한목소리를 냈다.

지난 2014년 11월12일에는 통합청주시 청사건립예산 국비지원 약속이행 촉구 건의문을 채택한 뒤 국무총리와 국회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여야 대표 등을 찾아 전달했다.

특히 의원들은 조를 짠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일일이 만나 국비 지원을 호소했다.

지난해 1월26에는 KTX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역 경유 논란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운행 변경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논란도 적지 않았다.

지난해 5월부터 5개월여간 통합 청주시의 새 상징마크(CI) 제정을 놓고 여야로 나뉜 의회는 메르스 확산방지, 가뭄해결 등 각종 현안을 제치고 파행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6월22일에는 본회의장에서는 고성이 오가고 의원 간 몸싸움이 벌어져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올해 들어서는 각종 이권개입 의혹과 겸직신고 누락, 공금 횡령 의혹, 농협 조합장 출마, 공원 정자 무단 훼손 등으로 각종 구설수를 만들며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구의 기능을 사실상 상실하다시피했다.

전반기 시의회를 이끈 김병국 의장은 "통합 청주시 초대 의장으로 막중한 책임감과 의욕을 가지고 시작한 지도 벌써 2년이 됐다.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 보면 누구나 아쉬움이 남는 것처럼 2년여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임 기간 중 가장 아쉬웠던 점은 통합시 새 상징마크(CI) 제정과정에 있었던 시의회 내부의 문제, 또 청주시와 시의회 사이의 소통의 문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한 뒤 "시민에게 심려를 끼쳐 지금도 송구스럽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청주시의 모든 정책결정이나 의회에서 행하는 모든 일들이 의원 상호 간, 정당 간, 상임위원회 간 유기적인 토론과 협의를 통해 보다 신중하고 명철한 판단을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의정을 이끌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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