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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능 난이도 작년 수준 유지" 수험생 혼란

올 수능 어렵게 낸다더니 사흘 만에 말 바꿔

  • 웹출고시간2015.03.22 19:09:03
  • 최종수정2015.03.22 19:08:35
교육부가 또 다시 '말 바꾸기'로 학생과 학부모들을 우롱했다는 지적이다.

충북도내 일선고교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0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도내 A고교 관계자는 "교육부는 지난 16일 난이도 안정화를 위해 변별력 있는 문항을 출제, 영역별로 만점자가 지나치게 많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그러나 지난 20일 또 다시 난이도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3일 만에 기본 입장을 뒤집은 것으로 수험생의 혼란을 부추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수능 난이도 관련 입장'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수능도 지난해와 같은 출제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문제를 충분히 풀 수 있도록 예년 수준으로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이 과도한 학업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 학교 교육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수능을 출제한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는 (수능개선위 발표 이후) 올해 수능이 어려워진다는 예측으로 인해 새로운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으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일선 고교 교사들은 "도대체 교육부가 무슨 생각으로 수능을 이랬다 저랬다 하는지 모르겠다"며 "일선고교에서는 교육부의 말 한마디에 수많은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B교장은 "이제는 수능이 1년마다 변하는 것으로 학생과 교사들을 알고 있다"며 "교육부의 관료주의식 사고는 국가의 장래를 암담하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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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