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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뀐 수능' 고교생 혼란

3학년 - 국어.수학 A,B형
2학년 - 국어통합, 수학Ⅰ.Ⅱ, 한국사
1학년 - 영어 절대평가, 인성평가

  • 웹출고시간2015.03.11 19:45:48
  • 최종수정2015.03.22 15:13:58
현재 고등학교에 다니는 1, 2, 3학년들의 수학능력시험이 모두 다르게 치러져 일선학교가 혼란에 빠졌다.

충북도내 고교들에 따르면 현재 3학년 학생들은 수능시첨에서 국어 A와 B, 수학도 A와 B로 나눠 시험을 치르게 된다.

2학년은 수준별 수능이 폐지되고 국어가 통합되는 데다 수학이 문과와 이과로 구분돼 수학Ⅰ, 학Ⅱ로, 한국사가 필수포 포함이 된다.

1학년은 현재 고2학년과 같지만 영어는 절대평가로 바뀌는 데다 교대와 사범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인성평가가 학생부를 통해 반영된다.

도내 김모(45) 교사는 "정부의 교육정책이 100년을 보는 것이 아니라 1년마다 바뀌고 있다"며 "교사들이 고교를 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교사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일선 고교에서는 3년동안 수능을 준비하면서 매년 다른 수능을 준비해야 해 교사들로서도 혼란이 오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채모(51) 교사는 "올해 고3학년생이 내년에 재수를 한다고 가정할 경우 학교에서 배운과정과 다른 수능을 치러야 해 사교육을 할 수밖에 없다"며 "교육정책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면 일선교육 현장은 극심한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들도 마찬가지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고 3자녀를 둔 학부모 정모(여.47)씨는 "수능이 매년 바뀌면 학교와 교사, 학생들도 모두 혼란스럽다"며 "정부의 교육정책이 제자리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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