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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1.26 18:22: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아들생각에 눈물 흘리는 문일병 아버지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피격으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22)와 고 문광욱 일병(20)의 영결식을 하루 앞둔 26일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유가족들은 이날 전사자들에 대한 염습과 입관식을 하는 등 영결식 준비도 본격 시작했다.

군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누적 조문객이 7600여명이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전사자들의 넋을 기렸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김황식 국무총리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의원 등이 조문을 한데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전 총리 등도 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도 오전 10시40분께 이명박 대통령이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앞서 콜롬비아 알바로 에찬디아 해군사령관(중장)도 조문을 한데 이어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가수 태진아·마야 등 각계의 조문이 이어졌다.

특히 오후에는 피격으로 부상당한 해병대 연평부대 동료장병 가족 13명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으며 인천으로 대피해있는 연평도 주민 13명도 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고 문광욱 일병에 대한 영결식 준비도 본격 시작돼 유족들은 이날 오전 염습 등 사전 장례절차를 마무리하고 오후 5께 입관식을 시작했다.

반면 고 서정우 하사의 아버지 등 유족 4명은 입관 절차를 끝내기 전 사고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싶다고 군에 요청, 이날 오후 3시45분께 헬기편으로 국군수도병원에서 연평도로 떠났다.

고 서 하사의 입관식은 아버지 등 유족들이 돌아오는 오후 늦게나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평소 두 전사자들이 연평도 부대에서 사용한 의류와 서적, 생활용품 등 유품을 현지에서 수습해 이날 오후 유가족에게 전달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입관식 때 전사자와 함께 입관된다.

전사자들의 염습 및 입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식장 안치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전사자의 영결식은 27일 오전 10시 성남 국군수도병원 체육관에서 해병대장(葬)으로 엄수된 후 성남 영생관리사업소에서 화장돼 오후 3시께 영원한 안식처가 될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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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