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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 연평도 무력 도발…비상경계태세 강화

해안포·곡사포 100여발 무차별 포격
해병 2명 전사…주민 등 수십명 부상

  • 웹출고시간2010.11.23 19:12: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3일 오후 2시30분께 북방한계선(NLL) 부근에 위치한 연평도에 해안포와 곡사포와 100여발을 발사했다. 피격당한 연평도 곳곳에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북한이 23일 연평도 부근에 10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해 우리 해병대원 1명이 사망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4분께 벌어진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해병대 소속 장병 10명이 중경상을 입고 이 가운데 1명이 숨졌다.

추가 사망자 발생도 우려된다.

군은 이날 오전 북방한계선(NNL) 인근에서 호국훈련을 실시 중이었으며, 이로 인해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북한이 이번 훈련을 문제 삼아 이번 해안포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의 이번 해안포 공격은 연평도의 우리 군 K-9 자주포 부대에 집중됐으며, 이에 따라 조준 사격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해안포 공격 직후 북측 해안포 기지 인근 육상으로 사거리 40㎞에 이르는 K-9 자주포 80여발을 대응 사격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즉시 전투기를 서해 5도 쪽으로 출격시켰다.

합참은 서해 5도 전 지역에 국지전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북의 추가적인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

연평도 거주 주민들의 피해도 속출했다.

연평도 인가에 일부 포탄이 떨어져 가옥 10여 채가 파손되고 수 십명이 다쳤으며 산불이 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연평도 주민은 모 통신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마을 인근과 군 부대 쪽에 포탄 50여발이 떨어져 쑥대밭이 됐다"며 "불길이 너무 많아서 소방차들이 진화하고 있다. 가구 수 십 세대가 불에 탔다"고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북측의 포격을 외교 안보 라인을 통해 보고받고,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긴급 수석비서관 회의,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했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부상자 치료·후송에 만전을 기하고, 단호히 대응하되 확전이 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외신들도 이번 북한의 연평도 포사격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CNN과 AP 통신, BBC등 외신들은 주로 우리나라 모 통신사의 보도를 인용해 피해 상황과 함께 한국군에 최고 대비태세가 내려진 소식을 긴급히 타전했다.

CNN은 앤드류 샐먼 서울 특파원이 전화로 상황을 설명하는 것을 위주로 긴급히 보도했다.

BBC는 북한에서 먼저 해안포를 발사한 후 한국군에서 대응 사격을 했다는 합동참모본부 관계자의 성명을 인용하면서 북한의 이번 공격이 휴전 이후 가장 심각한 사태라고 전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연평도 인근 北 무력도발 일지


▲1970년 6월4일 = 연평도 서방에서 우리 해군 방송선 북한 경비정에 납북
▲1974년 2월15일 = 북한 함정 백령도 인근 해역서 우리 어선에 포격, 1척 납북, 1척 침몰
▲1998년 11월20일 = 북한 간첩선 1척 강화도 화도면 해안에 침투후 도주
▲1999년 6월15일 = 북한 경비정 서해 북방한계선(NLL) 월선 후 포격, 연평해전 발생
▲2001년 6월24일 = 해군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에 경고사격
▲2002년 6월29일 = 북 경비정 북방한계선(NLL) 침범 후 연평도 서쪽 14마일 해상에서 우리고 속정에 선제 공격, 제2연평해전 발생
▲2003년 2월20일 = 북 미그29기 북방한계선(NLL) 침범
▲2004년 11월1일 = 북 경비정 3척 북방한계선(NLL) 침범, 아군 경고사격
▲2009년 9월4일 = 북 경비정 1척 백령도 동북쪽 10㎞ 북방한계선(NLL) 침범
▲2009년 11월10일 = 북 경비정 북방한계선(NL)L 침범, 남하 후 선제공격. 대청해전 발생
▲2010년 3월26일 = 백령도 서남방 2.5㎞ 해상에서 천안함 피폭. 승조원 46명 사망▲2010년 8월9일 = 북한군 백령도 북방 해상에 해안포 10여발 발사
▲ 2010년 11월23일=북한군 연평도에 해안포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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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