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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1.24 19:23: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해 24일 정치권의 다양한 발언이 쏟아졌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북한의 만행에 대해 "선전포고나 다름없다"고 밝혔고,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며 정부의 미온적인 대 북한 대응자세를 지적했다.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은 청와대 참모진을 상대로 원색적으로 비판했고,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은 북한의 포탄이 '열압력탄'이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고 있는 이정현 의원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이날 "북한이 우리 국민과 영토에 직접적으로 포격을 한 것은 명백한 도발 행위이고 선전 포고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와 군의 대응방법에 대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얘기를 한바 있다"며 "거기에는 외교적 군사적, 모든 수단이 다 (포함돼)있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 재발 징후가 있을 경우에는 "더 철저하게 응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고 개탄했다.

그는 "천안함 사건 후 (저는 북한에 대한)응징과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지만 정부는 유엔안보리 의장성명을 하나 얻어내는 것 말고는 뚜렷한 조치 없이 강력한 응징과 제재는 말잔치로 끝나고 말았다"며 정부의 대 북한 대응자세를 질타했다

이 대표는 "단순한 무력도발이 아니라 전쟁도발행위이고 군인과 민간인까지 무차별 살상한 전쟁범죄행위"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몇 배, 몇 십 배의 힘으로 적을 압도해 전투상황을 조기에 종식시키고 적의 재발의도를 분쇄하는 것이 당장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

해병대 출신인 홍 의원은 이날 당 중진연석회의에서 "북한의 포격 직후에 대통령으로 하여금 확전하지 말고 상황을 잘 관리하라고 말씀하도록 만든 청와대와 정부 내의 ×자식들에 대해서 한 말씀 하겠다"고 말하고 "당 대표와 원내대표에게 건의한다. 반드시 (이들을)해임하도록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건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바로 이 자들이 지난번 천안함 폭침사건 직후에는 북한과는 관련이 없는 것 같다는 말을 흘려보냈던 똑같은 사람들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우리 군이)몇 배의 보복을 할 수 있도록 그냥 내버려 뒀어야 했다. 그래야 똑같은 상황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시간이 지난 다음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서 몇 배의 보복을 하도록 명령을 하셨지만 처음부터 그런 대응을 하도록 주변에서 잘못 오도했던 참모들을 이참에 전부 청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

손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상의 국지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중대사태가 벌어졌다"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선제적 무력도발로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빼앗아 간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평화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남북동포의 선의를 배신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군통합병원을 방문해 전사 장병을 조문하고 부상 장병을 위문했다.

△송영선 미래희망연대 의원

북한이 연평도에 발포한 포탄이 '열압력탄'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송 의원은 이날 국방위원회에서 "북한이 과거 '남한 불바다' 운운하며 경고한 것은 열압력탄을 만들어놓고 (어제) 처음으로 테스트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반 야포는 한번 쏘면 한번 폭발로 끝나지만 열압력탄은 처음에는 적게 폭발하고 두 번째는 분사되는 화약에 의해서 크게 불이 난다"면서 "어제 화면을 보니까 열압력탄을 쏜 것이다"고 단언했다.

이에 대해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열압력탄의 사용은 확인이 안됐다"며 "화면만 가지고 (확증)하기에는 쉽지 않다"고 답했다.

△김태영 국방부장관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군 장병의 추가 사망 가능성에 대해 "전사자 2명 외에 중상자가 있지만 사망에 이를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민간인 부상자는 경상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군의 늑장 대응 사격 논란에 대해 "13분은 매우 잘 훈련된 부대만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컴퓨터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를 생각한다면 바로 쏘면 된다. 그러나 실제 상황에서 포탄이 여기저기 낙하하는데 곧바로 쏜다는 것은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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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