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0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90명을 초청해 '2025년 치매애(愛) 안심극장'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와 공동 주최로 문화생활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어르신들에게 영화 감상과 치매 예방 교육을 결합한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가족애와 희생정신을 주제로 한 '국제시장'으로 참석자들은 주인공 윤덕수의 삶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감동을 함께 나눴다. 상영에 앞서 치매 예방교육과 치매 OX 퀴즈가 진행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 프로그램은 청풍호노인사랑병원과 충북광역치매센터가 함께했다. 시 관계자는 "영화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치매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더 많은 시민이 치매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 제천지대가 지난 11일 한방엑스포공원에서 발대 31주년 기념식과 함께 '우리 고장 교통사고 없는 날 만들기'를 주제로 122차 전국 순회 교통 캠페인을 벌였다. 전국 36개 지대에서 2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보행자 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실천을 독려하며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에 힘썼다. 특히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를 위해 현수막 게시, 리플렛 배포, 기념품 전달 등 다채로운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해 엑스포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윤원기 지대장은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의 교통사고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천시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 제천지대는 1994년 창단 이래 교통안전 캠페인뿐 아니라 심장병 어린이 돕기, 취약계층 지원,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실버복지관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 생활 지원사업으로 지난 9일 강원도 강릉시 일대에서 2025년 상반기 어르신 나들이를 진행했다. '동해유정(情)'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나들이는 △정동진해변 △하슬라아트월드 △주문진시장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여 어르신들은 시원한 바닷바람과 청명한 하늘 아래에서 함께 걷고 보고 체험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정동진해변에서는 푸른 바다와 넓은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 속 산책을 즐기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고 하슬라아트월드에서는 다양한 조형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문화적 감수성을 키웠다. 이어 방문한 주문진시장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음식을 체험하며 바다 내음 가득한 시장 골목을 함께 거닐며 소소한 쇼핑도 즐겼다. 한 어르신은 "푸른 바다를 보니 마음이 탁 트이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하니 젊어진 기분"이라며 소감을 밝혔고 또 다른 어르신은 "복지관 덕분에 이렇게 좋은 날씨에 좋은 사람들과 다녀올 수 있어 감사하다"고 흐뭇해했다. 강양미 관장은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일상의 활력을 선물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 귀농귀촌협의회가 지난 10일 마늘 수확 시기를 맞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에는 임동성 지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약 1천㎡ 규모의 마늘밭에서 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6월은 전국적으로 마늘 수확이 집중되는 시기로 단양의 마늘은 석회암 지대와 약산성 토양에서 자라 뛰어난 조직감과 저장성, 특유의 풍미를 자랑하며 미식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적성면 귀농귀촌협의회는 적성면으로 귀농·귀촌한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거 지역민들의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꾸준히 일손 돕기 및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협의회는 이번 봉사에 이어 오는 14일과 18일, 21일에도 마늘 수확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강규원 적성면장은 "6월은 농가의 바쁜 시기 중 하나"라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일손 봉사에 나서주신 임동성 지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청년센터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과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충북청년희망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2천만원은 제천시의 청년 힐링 프로그램인 '쉼표 하우스'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쉼표 하우스'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삶의 고민에 지친 청년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쉬게 해주는 힐링 중심의 리트릿(은거) 프로그램이다. 제천 덕산면과 수산면 일대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총 6회 진행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또래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농촌 체험과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몸 쉼표 명상, 요가, 로컬푸드 테라피 등 신체적 이완 활동 △마음 쉼표 느린 독서, 글쓰기, 내면 돌아보기 등 심리 안정 프로그램 △자연 쉼표 숲길 만들기, 전통 농사 체험 등 자연 친화 활동으로 이뤄진다. 시 청년센터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과 자연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삶의 속도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제천에 청년이 머무르고 싶어지는 문화를 조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개
[충북일보]세종시가 대구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해범이 관내로 잠입한 것으로 파악되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세종시는 지난 10일 새벽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50대 여성의 흉기 살인사건 살해범이 같은 날 택시로 이동, 세종시 부강면 야산에서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대구경찰청과 세종경찰청, 북부서, 남부서가 드론, 수색견, 기동대 등을 동원해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당분간 입산 자제, 외출 자제, 인적이 드문 장소 출입 금지 등에 유의해 달라"면서 "또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이나 행동을 발견하면 즉시 112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추후 자세한 상황이 입수되면 시민들에게 즉시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어린이들이 화재 예방과 생활안전에 대한 기초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제25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참가 접수를 안내하며, 지역 내 초등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소방본부가 주최하고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주관, 교육부와 12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하며, 충주시 초등학교 4·5학년 학급(재적인원 14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급은 오는 20일까지 한국화재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 학급에는 안전 교재인 '불조심 길라잡이'가 제공되며, 이를 활용한 자율학습을 통해 화재 및 생활안전 지식을 익히게 된다. 전미근 서장은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뜻깊은 기회"라며 "많은 학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군민들에게 되돌려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으로 지난 2년간 모두 12억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군은 지금까지 14개 사업에 약 3억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주민 체감형 문화·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사업은 △위기 청소년 중독예방 캠페인 'NAVER LAND' △생거진천케어팜 도시텃밭 운영 △보재 이상설 무궁화로드 조성 △찾아가는 소소한 음악회 △고위기 청소년상담 마음회복 프로젝트 △독립운동가 26인의 업적 재조명 등이다. 또한 지정 기부사업으로 재가 노인주택 안전손잡이 설치와 출산가정 육아용품꾸러미를 지원해 기부자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학교밖청소년 영상제작 프로젝트 △공립 작은도서관 특성화 사업 △관내 학생운동부 전지훈련비 지원 △어르신 방문의료서비스 지원 등 주민체감형 기금사업을 추가로 선정했다. 특히 2년째 운영 중인 찾아가는 소소한 음악회는 올해 새로 창단된 진천군립 교향악단과 협연을 통해 한층 더 품격 있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화소외 지역주민은 물론 지역기업체 직원들의 일터와 삶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클래식의 따뜻한 선율
[충북일보] 괴산지역에 대표적 친환경 지표 생물로 알려진 '긴꼬리투구새우'가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감물면 오성리 일대 친환경 논에 긴꼬리투구새우가 집단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곳은 친환경 벼 재배 지역으로 긴꼬리투구새우 수십 마리가 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군은 전했다. 군에서 긴꼬리투구새우가 처음 발견된 것은 친환경 농법을 도입한 지 2년 후인 2013년이다. 이후 개체 수가 늘면서 매년 5~7월 발견되고 있다. 감물면 외에도 청천면, 칠성면 일대에서도 2013년부터 서식지가 증가하고 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3억년 전 고생대 화석과 현재 모습이 비슷해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과거에는 웅덩이나 논 등에서 서식했으나 농약 사용이 늘며 한때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친환경 농업 덕분에 일부 지역에서 서식지가 발견되고 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흙을 휘젓고 다니며 논바닥에 구멍을 뚫어 먹이를 찾는 습성이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잡초 제거나 해충 발생 억제 등 친환경 농업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고장 여러 곳에서 긴꼬리투
[충북일보] 충주시노인복지관이 충주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2025년 국악 향유 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어르신을 위한 체험형 국악 프로그램 '살짝국악학교'를 운영한다. '살짝국악학교'는 일상 속에서 국악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난타와 우리 춤 체조를 중심으로 한 신명나는 국악 교육과 공연 활동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국악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며, 활력 있는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23일까지 참여자 15명을 모집하며, 선정된 참여자들은 6개월간 다양한 국악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김웅 관장은 "이번 국악학교는 어르신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며 함께 어우러지는 장으로,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문화 참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고, 지역의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제5회 충주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글짓기대회' 시상식을 최근 연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공동체의 가치와 가족, 이웃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글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34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작품을 공모해 총 210편이 접수됐다. 올해는 '충주, 가족, 이웃사랑'을 주제로, 8행시 특별부문인 '우연히 머무는 충주' 등에서 아이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공정한 심사 결과, 충주성산지역아동센터 3학년 이은선 학생의 '수주팔봉'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 아이들세상지역아동센터 2학년 노유리 학생의 '우리 할아버지 과수원'과 충주성산지역아동센터 6학년 박예준 학생의 '무궁화'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 4명, 장려상 6명, 특별부문 5명 등 총 18명의 수상자가 탄생했다. 김현수 위원장은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언어로 세상을 표현할 기회를 주고자 대회를 마련했다"며 "수상한 모든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신동철 동장은 "어린이들의 따뜻한 감성과 상상력이
[충북일보] 충주시 봉방사거리 일대가 임시 회전교차로로 운영되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봉방동 일원 빗물하수관 정비공사에 따라 8월 31일까지 봉방사거리 구간에 임시 회전교차로를 운영한다. 이번 공사는 기존 우수 암거(폭 2m, 높이 2m, 2련)에 신설 우수암거(폭 2m, 높이 2m)를 연결하는 구조개선사업이다. 집중호우 시 충주천으로 흘러가는 빗물 유량을 분산시켜 배수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이 공사를 통해 봉방동 일대 상습 침수지역의 배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기간 중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차량 정체와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노면표시, 안내표지판, 신호수 배치 등 교통안전 조치를 병행한다. 특히 회전교차로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들을 위해 명확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교통정리 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차량 소통을 도모할 계획이다. 빗물하수관 연결공사와 도로포장 등 모든 공사는 8월 3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임시 회전교차로 철거 후에는 기존 신호체계로 복원된다. 이상복 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