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4월 2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지역 내 신규 및 저경력 교사 90명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교직 생활' 연수를 운영했다. '슬기로운 교직 생활' 연수는 신규 및 저경력 교사 간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소속감과 동료애를 높이고 제천 지역의 교육력을 함께 키우기 위해 기획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신규 교사의 비중이 높은 제천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매년 운영되며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지역 대표 교사 적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연수는 1회차 신규 교사 간의 관계 형성과 소통을 위한 마음 잇기 워크숍 2회차 의림지 탐방을 통해 제천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3회차 학교급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놀이 중심 수업 나눔 △그림 분석을 통한 교육적 통찰 △질문하는 힘과 탐구하는 자세 등에 대한 연수로 구성됐다. 강성권 교육장은 "슬기로운 교직 생활 연수를 통해 제천의 신규 및 저경력 교사들이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갖고 전문성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후원하는 '2025년 대학생 해외배낭연수' 발대식이 지난 5일 대원대학교와 지난 11일 세명대학교에서 각각 열렸다. 이번 연수는 지역 청년들에게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한 제천시의 대표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올해는 총 3억8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세명대학교 299명, 대원대학교 52명 등 총 351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이들은 여름방학 기간 아시아,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국에서 문화와 산업 현장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연수단은 각국의 우수 사례를 조사하고 이를 제천시의 관광·문화·경제 발전 전략과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 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두 발대식에 참석한 김창규 시장은 "이번 해외연수가 제천 청년들에게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값진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의 역량을 세계로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중학교 환경동아리 '온마을' 학생들이 11일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혹서기 대비를 위한 선풍기 6대를 기부했다. 이번 선풍기 기부는 6월 4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매포 전통시장에서 열린 탄소중립 캠페인 수익금을 전액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의미 있는 활동의 하나다. 학생들은 이날 행사에서 대나무 칫솔, 천연수세미 등 친환경 생활용품을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사용한 페트병을 가져오는 이들에게 친환경 세탁세제를 제공하는 등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파하며 지역민과 적극 소통했다. 모금된 성금으로 선풍기를 구매해 지역사회 내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 데 힘썼다. 매포 전통시장 김경자 상인회장은 "예상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해 시장이 활기를 띠었고 아이들의 밝은 모습에 상인 모두가 자연스럽게 응원했다"며 뜻깊은 행사를 평가했다. 활동을 기획한 3학년 김현아 학생은 "상인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하며 우리의 적은 노력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태 교장은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좋은
[충북일보]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5년간 활동한 늘봄학교 강사의 '리박스쿨' 관련성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1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조작 의혹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앞서 교육위에 제출한 '리박스쿨 관련 교육부 조치 현황'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인 리박스쿨은 지난 대선에서 댓글 조작팀을 가동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시·도교육청은 오는 13일까지 전수조사 결과를 교육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1차로 지난 5년간 활동한 강사에 대해 리박스쿨 관련성이 있는지를 파악한 후 해당 강사의 교육의 중립성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 시·도교육청과 함께 별도로 점검하고 문제 확인 시 계약 해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 사업에 참여하는 프로그램 공급기관 역시 소속 강사의 리박스쿨 관련성을 전수 조사해 리박스쿨 관련성이 확인되는 경우 동일한 방식으로 점검, 조치할 예정"이라며 "이번 전수조사에서 확인되지 않더라도 상시적으로 교육의 중립성 위반 등의 문제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1일 제천과 단양·충주지역 초·중등 교원과 학습지원단을 대상으로 '2025 실력다짐 뜀틀 기초학력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기초학력 보장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나사렛대학교 언어치료학과 최현주 교수를 초청해 '아동 언어 장애의 이해 및 언어 치료의 실제'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이 이뤄졌다. 이날 최 교수는 강연을 통해 언어 장애 아동, 경계선 지능 및 난독증 학생들의 의사소통 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교실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향상 전략과 교육적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참석 교사들은 학생을 깊이 이해하고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천교육지원청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제천거점은 제천·단양지역 51개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기초학력 담당자 컨설팅, 기초학력 전담 교사제 운영, 두드림학교 및 더배움학교 지원, 학습지원 튜터 배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 코칭, 수업 협력 코칭, 심리 진단 및 학습 심리 치료 연계
[충북일보]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 '충북형 한국어학교' 설립 절차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11일 오후 충북형 한국어학교 설립·운영 모델 개발 연구를 위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북형 한국어학교는 날로 증가하는 이주배경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공교육 내 안정적인 적응과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다문화학생을 포함해 부모나 자신이 외국에서 이주한 학생을 의미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이주배경학생은 지난해 4월 1일 기준 8천596명으로 2023년 8천58명보다 6.7%(538명)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717명(8.3%) △초등학교 4천655명(54.2%) △중학교 1천925명(22.4%) △고등학교 1천155명(13.4%) △각종 학교(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등·1.7%) 144명이 있다. 권역별로는 △청주권 3천170명(36.9%) △북부권 1천837명(21.4%) △중부권 2천501명(29.1%) △남부권 1천88명(12.7%)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는 △국내 출생 6천107명(71.0%) △외국인가정 2천2명(23.3%) △중도입국 487명(5.7%) 순으
[충북일보]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11일 기계· 이차전지 분야 연관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날 간담회는 △2025년 사업 추진현황·향후계획 보고 △정부지원사업 안내·소통의 시간 △ 2025년 하반기 훈련과정 수요조사 △기업 애로사항 청취·개선방안 모색 등으로 진행됐다. 굴드펌프㈜, ㈜대원프리시전, ㈜한국야금, ㈜에코프로비엠 등 도내 15개 기계·이차전지 분야 연관 기업 HRD(인적자원개발) 담당자들은 이 자리에서 산업 현장의 훈련 수요에 기반한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HRD 담당자들은 "기계 및 이차전지 산업은 고도화와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의 전문 인력 확보가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청주폴리텍대학이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직무 맞춤형 훈련과정 설계를 선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실무교육 확대가 시급한 분야로는 생산기술, 품질관리, 설비 유지보수 등을 꼽았다. 청주폴리텍대학은 정부의 지역특화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계·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 인력 양성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박양범 청주폴리텍대
[충북일보] 충북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독도·울릉도를 탐방하며 영토 주권 의식 함양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운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독도·울릉도 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도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탐방단은 교직원, 학생 등 총 76명으로 학생들은 지난달 도내 전체 고등학교(61개교)가 1명씩 추천했다. 탐방은 독도, 울릉도의 역사·문화·생태 탐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독도 특강과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견학 등을 통해 역사적·지리적, 국제법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인식하고 독도에 대한 관심과 주인의식을 키워갈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독도 사랑을 주제로 모둠별 숏폼 영상을 제작하고 소감문을 발표하며 독도 탐방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이번 탐방에는 윤건영 교육감도 동행했다. 윤 교육감은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민족의 역사와 자긍심이 응축된 주권의 상징이다. 독도는 멀리 있는 섬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늘 있어야 할 곳"이라며 "도교육청은 우리 지역 미래 세대가 이 땅에 대한 자긍
[충북일보] 1학기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각 대학이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청주대학교 김윤배 총장과 총학생회, 총대의원회, 동아리연합회는 11일 오전 대학 중문 일원에서 학생들에게 소금빵과 음료수 500개를 나눠줬다. 김윤배 총장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시험 기간 동안 밤늦도록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니 대견하다"며 "열심히 공부한 만큼 이번 기말고사를 잘 치르고, 한 학기를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봉혁 총학생회장은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공부에 여념이 없는 학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학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33대 '도약' 총학생회와 함께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3일(10~12일)간 '열공 야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떡볶이, 핫바, 김밥, 음료 등을 선착순(총 600명분)으로 제공한다. 행사 첫날에는 정인훈 학생취업처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방민재 총학생회장을 포함한 총학생회 임원진이 직접 떡볶이와 슬러
[충북일보] 음성 강동대학교 뷰티미용학과 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공모전에서 다수의 상을 휩쓸었다. 이 대학 뷰티미용학과는 최근 열린 '33회 KBWF K-뷰티월드페스티벌 뷰티 우수작품 공모전'에서 양혜정 학생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신혜원 학생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학생들은 '2025 충북도 뷰티페스티벌 공모전'에도 61개 작품을 출품해 충북도지사상을 비롯한 16개 상을 받았다. 서석해 총장은 "학생들의 끊임없는 도전 의식이 미용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 된다"며 "K-뷰티산업예술학과로 리뉴얼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제 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강동대 뷰티미용학과는 미용대회,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101고전 독후감, 시화전, 포트폴리오, 진로 토크 등 교내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은 26회 음성품바축제 기간인 11일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음성교육'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청렴 활동과 실천 방안을 담은 청렴 리플릿을 축제 방문객에게 배포하며, 교육기관의 청렴 실천 의지를 널리 알렸다. 특히 '청렴-음성교육에 한마디'라는 게시판에 지역 주민들이 청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포스트잇에 적어 게시토록 해 상호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채민자 교육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청렴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창중학교는 또래 상담반 동아리 학생들이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스마트폰 사용법 안내 리플렛'을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음식 주문부터 은행 계좌 관리까지 일상 깊숙이 디지털기기가 파고들며 스마트폰 사용에 서툰 노인세대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리플렛에는 와이파이(Wi-Fi) 연결 방법, 연락처 저장, 스팸 전화 차단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가 담겼다. 정신건강 상담, 치매 상담 등 기관에서 운영하는 전화번호도 함께 수록해 노인들이 필요한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제작된 리플렛은 오창읍사무소를 통해 지역 노인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김주승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지역사회에 활용하며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