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재향경우회와 지역경우회가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찾아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성금 25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5일부터 모금을 시작해 도내 12개 지역경우회 110만 원, 도 경우회에서 140만 원 총 250만 원을 십시일반 모아 전달됐다. 오원심 충북재향경우회장은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에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 경우회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이재민들이 빠른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현봉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이재민들의 산불 피해 회복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충북경우회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청주상당경우회는 지난 4월 10일 남일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모금액 1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고향 음성군에서 열린 '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가 27일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은 가슴에 참가번호를 달고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0975㎞), 10㎞, 4.2㎞ 코스를 내달렸다.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건각 1만2천여명이 출전했다. 참가인원은 지난해 대회보다 42.3% 늘었다. 특히 음성군 외 지역의 참가자가 78.9%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이어 올해 대회에도 반기문 총장 내외가 참석해 참가 선수들에게 격려 인사를 전했다. 군은 교통 통제와 우회도로 안내, 주요 도로에 경찰과 자원봉사자 배치, 의료 지원 및 후송 차량 운영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마라톤 코스 곳곳에서는 풍물단 등의 각종 이벤트와 부대행사가 펼쳐져 건각들의 응원과 힘을 북돋웠다. 군은 참가자 편의를 위해 외국인지원센터 부스, 음료 봉사 부스, 먹거리 부스와 군정 시책 홍보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음성품바축제 홍보부스, 음성명작 농특산물 판매·홍보부스 등을 운영했다. 이 가운데 국수, 두부김치, 계란 등 먹거리코너는 준비한 재료가 모두 소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RCY 회원들은 지난 26일 청주지역 복지시설에 '사랑나눔 제빵봉사'를 실천했다. 회원 약 25명은 이날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빵나눔터에서 직접 레몬마들렌 300개와 카스테라 340개를 구웠다. 이어 가로수노인주간보호센터, 은혜의 집, 에덴원, 성덕원 등 지역 복지시설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충북대학교 RCY 회원인 유웅탁(간호학과 4) 학생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RCY 회원들과 의미있는 활동을 고민하다가 청주지역 복지시설에 따뜻한 빵을 만들어 전달하기로 결정했다"며 "올해도 충북대학교 대표 봉사동아리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사무총장 조윤명)는 지난 25일 센터 4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1차 정책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센터 설립에 대한 협정 갱신이 승인됨에 따라 기록유산 분야 국제협력기관으로서 사실상 기관 운영의 영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는 전문가 10명이 참석해 센터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정책자문위원회는 2024년부터 학계·공공·민간 등 전문가 9명으로 구성돼 센터 조직 내실화와 기록유산 분야 사업 성공적인 추진에 많은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에 센터는 본 위원회 자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청주시 평생학습관 김경숙 관장, 서경대학교 채성준 교수 등 2인을 추가로 위촉했다. 모두발언에 나선 조윤명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2020년 설립 이후 단기간 내 국제사회에서 기록유산 분야에서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금년 유네스코 본부의 협정 승인을 앞두고 있다"며 센터 발전을 위한 정책자문위원회의 많은 역할을 요청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세계 기록유산에 대한 센터의 활동과 성과에 적극 지지를 표명하며 △조직운영과
[충북일보] 동일장학재단은 충북 청소년 유도 꿈나무에게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25일 열린 49회 충북 회장기 유도대회 현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김영진 이사장의 유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역 체육 인재 육성에 대한 신념으로 마련됐다. 그는 고교와 대학 시절 충북 대표로 전국 유도대회에 출전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였다. 이후 충북유도회 회장을 역임하고 청주유도회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지역 유도 발전에 기여해왔다. 김영진 이사장은 "유도는 내 인생의 뿌리이자 경영과 삶을 관통하는 철학"이라며 "유도에서 배운 인내와 절제, 부드러움의 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 36호 아너 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인 김 이사장은 앞서 괴산군에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설립한 동일장학재단을 통해서는 학업과 품행이 우수한 학생은 물론 체육·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에게 체계적인 장학사업을 펼쳐왔으며 지금까지 총 181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9천300만 원을 전달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유도회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청주유도회관에서 도내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49회 충북 회장기 도내 유도대회와 2회 충북유도회장배 생활체육 도내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첫날인 25일에는 49회 충북 회장기 도내 유도대회와 고(故) 인산 남궁윤 선생 27주기 추모제를 진행했다. 고 남궁윤 선생은 지난 1979년 충북 유도회장을 역임하면서 자신의 사비로 유도 전용체육관인 남궁 유도회관을 건립했다. 부인 고 강신희 여사는 생전 도내 유도 선수를 위한 장학금을 1억2천여만 원을 기탁하며 충북 유도 발전에 앞장섰다. 이에 충북유도회에서는 해마다 그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일에 맞춰 회장기 대회를 겸하고 있다. 하재은 충북유도회장은 "충북유도가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3위를 했다"며 "올해도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체전에 상위권 진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월 품은 큰 바위 아래서 다리 쉼을 한다. 피어남을 보기 위해 가쁜 호흡을 잇는다. 풍경이 작가를 만드는 환상적인 장소다. 청춘의 환희가 피어나는 활기가 감돈다. 성급한 철쭉 하나가 꽃봉우리를 내민다. 분홍색 꽃들이 꿈결처럼 부드럽게 핀다. 관지의 풍경, 더 이상 볼 것 없어 더 좋다. 신록을 드러낸 능선이 골계미를 감춘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김학관(가운데) 충북경찰청장이 지난 26일 모교인 청주 청석고등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청석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김 청장은 "지역발전과 안전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시민 중심의 치안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충북일보]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5일 충북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고객담당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객 응대 역량 강화,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사항 안내, 지적측량 신청 시 필요한 서류에 대한 정확한 안내 등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실제 상담 상황에 즉시 적용 가능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손찬호 본부장은 "고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사람이 고객담당자인 만큼, 이번 교육은 상담의 질을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사)충북경제포럼(회장 이재진)은 지난 26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3박 4일간 일정으로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해 '2025년 대만 해외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충북경제포럼 글로벌교류분과위원회(위원장 장경식 성산하이텍 대표)가 주관한 이번 해외연수는 대만의 선진기업을 견학·시찰하고 혁신경영 및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자 진행됐다. 총 35명 회원이 함께한 이번 해외 연수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공식 일정으로 '포모사 그룹 기념관' 방문·견학이 이뤄졌다. 포모사 그룹(FORMOSA GROUP)은 1954년 설립된 대만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플라스틱 사업에서 시작해 현재는 석유, 전자, 운송,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포모사 그룹 기념관'을 견학한 회원들은 "포모사 그룹의 역사와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었고, 대만의 경제발전을 이끈 창업주 왕융칭의 경영철학과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회원들은 고궁박물관, 중정기념관, 101타워 등을 방문하며 대만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보고 산업 발전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일정을 보냈다. 이재진 (사)충북경
[충북일보] 국내 유일 드라마 문학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지난 26일 '장미희 배우 초청 강연 - 드라마 팬들과의 만남'을 뜨거운 호응 속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인원인 150명 두 배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린 이번 강연은 장미희 배우 본인의 연기 인생부터 김수현 작가와 함께한 작품 속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로 꾸려졌다. 참석한 시민들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트로이카를 실물로 접해 더없이 기쁘고 영광이었다"며 "드라마아트홀 덕분에 매해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와 작가들을 만나는 특별한 기회를 누리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드라마 특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삶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줬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아트홀은 장미희 배우가 출연한 김수현 작가의 작품 '엄마가 뿔났다' 대본을 비롯해 다양한 드라마 관련 아카이브로 감동과 여운을 이어간다. 이 아카이브에서는 2024년 드라마아트홀을 방문한 강부자 배우가 기증한 '그래, 그런거야', '불꽃' 등 사인 극본 189점, 故 이상현 작가가 기증한 '심청전', '춘향전' 등의 극본과 집필 노트, 절판된 드라마 관련 출판물과 고전까지 약 1만 점의 자료를 함께 만날 수 있다. 김수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충주시·진천군·음성군과 함께 '제조AI센터' 유치에 나선다. 도는 4개 시·군과 공동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 기술과 제조데이터를 활용해 지역특화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연간 20억 원씩 3년(2025~2027년) 동안 국비 60억 원이 지원된다. 도는 공모에 선정되면 충북혁신도시에 있는 충북테크노파크 오픈랩에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자사 공정 데이터를 수집·표준화·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지원 플랫폼인 '제조AI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데이터 컨설팅·수집 환경지원·품질 검사,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후관리까지 가능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기부는 사업 지원 대상을 3곳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11개 시·도가 신청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인다. 최종 선정 결과는 현장 평가, 대면 평가를 거쳐 다음 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김수인 도 과학인재국장은 "AI 기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에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조AI센터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
[충북일보] 충주의 미래세대와 어르신들을 위한 '삼원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종배 의원(충주·국민의힘)은 삼원초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교육부·행안부의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충주시는 올해 6월 공유재산심의 등 사전절차 이행 및 12월 설계 공모를 거쳐, 2028년 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삼원초 학교복합시설은 총사업비 416억원을 들여 학교 내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시설에는 △8레인 실내수영장 △사우나·건강관리실 등이 포함된 노인건강복지관 △초등생 방과 후 돌봄·교육을 위한 늘봄교실 등 지역 주민들의 교육·복지를 위한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해당 사업을 공약한 바 있으며, 이번 공동투자심사 통과를 비롯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교육부와 행안부 관계자들에게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계속 노력해왔다. 이 의원은 "이번 공동투자심사 통과로,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지역 복합공간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필요한 지원을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은 지난 25일 바이오헬스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국내 의료산업 육성과 바이오헬스기업 혁신 성장을 위한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중진공과 케이바이오헬스는 △바이오헬스 산업 창업 활성화 및 혁신성장 기반 구축 △외부투자 유치 등 기업공개(IPO) 지원 △바이오헬스 산업 규제 발굴·개선 △구인·구직 매칭 △우수인력 육성 및 연수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중진공의 창업지원사업과 케이바이오헬스의 연구·생산 인프라 등을 연계해 'K-메디콘(메디컬 유니콘 기업)' 육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은 "바이오산업은 글로벌 수요 기반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며, "중진공은 케이바이오헬스와 함께 바이오헬스 산업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기업 육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명수 이사장(KBIOHealth)은"이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협약을 계기로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너지가 더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경영센터장을 포함해 120명의 기업·사회단체·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윤리경영 의지를 다졌다. KT&G는 매년 6월 2일을 'KT&G 기업윤리의 날'로 지정, CEO가 직접 윤리경영 메시지를 전 임직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조직성과지표(KPI)에 '준법·윤리관리' 지표를 포함해 윤리규범이 실질적인 경영활동에 적용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이외에도 KT&G는 홈페이지 내 비윤리행위 신고채널 운영과 연 1회 전체 임직원이 함께하는 '윤리실천 서약'을 통해 윤리의식을 제고하는 한편, 파트너사와 계약 체결시에도 '윤리실천 특별약관'을 첨부해 윤리규정 준수에 대한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성종훈 KT&G 준법경영센터장은 "윤리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이끄는 출발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PLAY 충청랜드'라는 테마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7층 문화홀에서는 1일부터 18일까지 '키즈 어드벤처 펀펀랜드'라는 키즈 놀이터를 오픈한다. 레고블록·보드게임·아케이드게임 등 8가지 체험존으로 구성됐으며 1일 8타임, 타임 당 50분으로 운영된다. 3층과 유플렉스관 지하 1층에서는 마술쇼, 캐릭터 퍼레이드, 인형극, 페이스페인팅, 드랍스틱 챌린지 등 10여가지가 넘는 체험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디즈니·우주먼지 등 인기 캐릭터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며, 지하 1층 식품에서는 보따리 제과점·코코프라이·학예당 등 인기 먹거리 팝업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마치 테마파크에 놀러 온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체험공간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