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중심지 오송을 포함해 청주시 충북 청주시 전역(941㎢)이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됐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면적인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하고,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되는 글로벌 기준을 적용하는 완결형 혁신 클러스터구조다. 단순한 산업단지나 연구특구가 아니라, 새로운 바이오 기술이 현실이 되는 무대로서의 의미가 깊다. 그 중심에는 줄기세포가 있다. 재생의료 기술의 핵심인 줄기세포는 난치성 질환, 면역치료, 조직재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있다. 그러나 기술은 결국 '사람'을 통해 실현된다. 고도의 정밀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이기에, 현장에서는 숙련된 줄기세포 배양 및 생산 인력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기술력뿐 아니라 이를 구현할 인적 기반이 지역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는 셈이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지역 산업과 함께 호흡하는 실무중심 교육기관으로서, 바이오제약과를 중심으로 임상병리학과, 의료재활학과가 함께 줄기세포 기반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세포 배양, 공정관리, 품질평가 등 단계별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지난 25일 전통사찰 현암사를 찾아 현장지도와 소방시설 점검, 소방훈련 등을 실시했다. 현암사는 지역 전통사찰 중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인만큼 화재 예방이 중요하다. 이번 현장지도도 부처님 오신 날 촛불, 전기시설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발생에 대비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이날은 지난 2024년 설치한 45㎜ 소방호스 17본을 연결해 구축한 2개 소방관창 라인의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소방호스 라인·관창 작동 여부 점검 △사찰 내 관계인 대상 소방훈련·대피 요령 교육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매뉴얼 공유 △촛불, 전기시설 사용 시 안전관리 수칙 안내 등이다. 신정식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화재에 취약한 목조 건축물로 초기 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소방호스 라인과 장비를 꼼꼼히 점검하고, 관계인 중심 초기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K리그2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천안시민프로축구단과의 충청 더비에서 1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연승을 달성했다. 2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경기에서 충북청주FC는 인천전부터 가동한 3백 포메이션을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된 이승환이 골문을 지켰으며, 홍준호, 전현병, 이창훈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양 측면에는 이강한과 여승원이 배치됐고, 중원에는 김선민과 김영환이 포진했다. 2선에는 서재원과 페드로가, 최전방에는 가브리엘이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충북청주FC는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6분, 여승원의 코너킥이 전현병의 헤더로 연결됐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이어 전반 7분에는 가브리엘이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볼을 탈취한 뒤 빠르게 전진하며 페드로에게 패스를 내줬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10분에는 여승원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페드로에게 연결했고, 페드로가 다시 가브리엘에게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수비에 막혔다. 기세를 탄 충북청주FC는 결국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페드로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이 단독 드리블 돌파
출근길, 혼잡한 지하철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의 시위가 언론에 보도될 때면 어김없이 터져 나오는 반응이 있다. "왜 꼭 출근시간에 시위하느냐", "시민 불편을 이용하는 건 부당하다"는 비판이다. 하지만 이 시위는 단순한 불편 알리기가 아니다. 이는 절박한 생존권을 알리기 위한 마지막 수단, 곧 사회에 보내는 구조 요청이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일상적으로 이동의 자유를 제한받는다. 엘리베이터 없는 지하철역, 리프트 사고, 저상버스 부족은 그들에게 밖으로 나갈 권리조차 보장되지 않는 사회를 의미한다. 출근도, 병원도, 외출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상 속에서 그들은 오래전부터 목소리를 냈지만, 변화는 더뎠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바로 출근 시간대 시위다. 왜 하필 출근시간이냐고? 그것은 가장 많은 시민과 언론, 정치권이 동시에 움직이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장애인의 이동권이 단지 특정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는, 사회의 중심 흐름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이 시위는 길을 막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도 이 길을 걷고 싶다는 외침이다. 비장애인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감정일 수 있다. 하지만 가만히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최근 사회적 약자의 범죄 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시외권 버스승강장 4곳에 태양광 LED 조명등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청주흥덕경찰서와 LG에너지솔루션과 흥덕구청(민·관·경)이 함께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진행했다. 사업 대상지는 흥덕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의 현장 진단을 통해 조도 확보가 시급한 시외권 4개소(화인아파트, 금정2차아파트, 한울2차아파트)를 선정했다. 흥덕구청과 협의 후 해당 버스승강장에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으로 구성된 함솔이 봉사단이 직접 조명등을 설치했다. 앞으로 1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조명 밝기, 유지관리 편의성 등 미비점을 보완하고 향후 시외권으로의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봉균 청주흥덕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가 불안해하는 요소를 세밀히 파악하겠다"며 "지자체·기업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36명에게 사기 행위를 벌여 2천여 만원을 편취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일부터 4월 4일까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허위 판매글을 올려 2천660만 원 상당 금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콘서트 티켓, 중고 물품 등을 판다는 글을 게시한 후 물품 대금만 선입금 받고 실제로는 물품을 배송해주지 않는 방법으로 총 36명에게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 임선희기자
지난 1월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출근길 KTX를 타기 하기 위해 맨 먼저 승차장에 서 있었다. 바닥에 표시된 탑승 호실을 확인하고 정 중앙에 섰다. 하차하는 승객들이 불편 없이 내릴 수 있도록 안전선보다 더 여유를 두었다. 찬 기운이 몸을 움츠러들게 했지만, 예약해 둔 승차권으로 편안히 앉아서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20여 분을 기다리는 일마저 여유로웠다.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뉴스에 빠졌다. 어느 순간 오른편에 중년의 멋진 신사가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오른팔을 펼쳐도 닿지 않을 거리다. 멀찍이 떨어져서 열차가 들어오는 방향을 보거나 서성대더니 그 자리에 계속 서 있는 거다. 겉모습이 믿음직해 보였던지 열차가 도착하기 1~2분 전쯤에는 그의 뒤로 많은 사람이 줄지어 섰다. 돌아보니 내 뒤에는 서너 명밖에 서 있지 않았다. KTX 승강문은 좁아서 한 줄로 서는 것이 암묵적 질서다. '어, 이러면 안 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두 갈래의 정연함이 열차가 들어서길 기다리고 있었다. KTX는 표시된 위치에 정확하게 멈춰서서 승강문을 열었고, 좁은 통로를 지나 한 사람씩 내렸다. 모두가 춥고 모두가 바쁘다는 걸 알기에 한 발짝 앞으로 내딛지 않고
[충북일보] 올해 SK하이닉스가 청주시에 1천억원이 넘는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법인지방소득세로 1천219억9천550만원을 신고했고, 이 세금을 다음주 중에 납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SK하이닉스의 법인지방소득세 납부로 예산운용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손실발생 등을 원인으로 시에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조4천4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7.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종전 1분기 최대 기록은 매출의 경우 작년 1분기에 세운 12조4천296억원, 영업이익은 2018년 1분기에 기록한 4조3천673억원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과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지난 25일 '공동체 치안과 지역 프로축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고 경찰청 소속 직원의 복지 증진과 지역 프로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주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등 범죄예방 활동 △경기장 전광판 등을 활용한 범죄 예방 홍보 영상 송출 △충북청주FC 선수 출연 공익 광고 제작·활용 △홈경기 경찰청 소속 직원 입장권 할인 적용 등을 상호 협력한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 예방 활동에 적극 협력해줘 감사하다"면서 "지역 프로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앞으로 충북청주FC와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이사는 "충북청주FC는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축구단으로서 어린이 교통안전과 범죄예방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질적 역할에 힘 쓰겠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세상이 유난히 소란스럽다. 신문을 펼치면 정치 뉴스가 끝도 없이 쏟아지고, 텔레비전을 켜도 사람들의 얼굴은 답답함과 허무함으로 얼룩져 있다. 거리에는 저마다 한마디 보태려는 듯 목소리가 점점 높아진다. 세상이 어지러우니 마음도 휘청거리는 것 같다. 하지만 오늘, 결심했다. 잠시 모든 소란을 끄기로. 세상의 분주함과 내 안의 불편한 감정을 잠시 옆에 내려놓기로 했다. 낡은 운동화를 꺼내 신었다. 길가에 가득 핀 연보랏빛 들꽃들이 부드럽게 손짓하는 동네 공원으로 향했다. 멀리서부터 은은하게 퍼지는 풋풋한 봄내음이 코끝을 간질인다. 봄은 어김없이 찾아와 있었다. 세상이 아무리 뒤숭숭해도, 꽃들은 제 때를 알고 피어났고, 바람은 부드럽게 나뭇가지를 흔들었다. 벤치에 앉아 하늘을 바라본다. 파란 하늘 아래, 땅을 가득 메운 연보라 꽃무리가 바람에 살랑인다. 마치 누군가 땅 위에 부드러운 편지를 펼쳐 놓은 듯하다. 세상의 온갖 소란과는 상관없이, 자연은 여전히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그 변함없음이 고맙고, 또 눈물겹다. 옆에서는 어린아이들이 깔깔 웃으며 달리고 있다. 아장아장 걷는 아이를 따라가는 부모의 눈빛은 사랑으로 가득하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충북일보] 국민연금 동청주지사(지사장 윤중선)는 지난 25일 국민연금 청주사옥에서 베스트셀러 '챗GPT 거대환 전환'의 저자 백선환 작가를 초빙, 지역 주민과 함께 미래 대비 인사이트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국민연금 동청주지사 주최로 개최된 이번 특강은 청주시청, 한국 장학재단, 지역 대학생 및 언론사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백 작가는 챗GPT를 통한 활용 사례, 공공서비스 혁신, 미래 직업 전환 트렌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함께 AI 산업구조 개념과 발전과정, AI와 함께하는 미래 사회에 미치는 영향, 국민연금 등 공공서비스의 대국민 인식전환 활용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에 참석한 대학생 A씨는 "챗GPT에 대해 몇 년전부터 들어오기만 했지만, 이렇게 지방에서 직접 특강을 듣고 질의응답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윤중선 지사장은 "우리 국민연금공단이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주요 정책이슈, 글로벌 이슈 들에 대해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과 활발히 소통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날, 5일 어린이날, 6일 대체공휴일에 체육시설 특별운영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운영은 시민들의 여가 활동을 장려하고 가족 중심의 문화공동체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와 동반자를 대상으로 푸르미스포츠센터, 영운국민체육센터, 청주실내빙상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 기간 체육시설 6곳(청주수영장, 푸르미스포츠센터, 영운국민체육센터, 복대국민체육센터, 가경국민체육센터, 청주실내빙상장)이 정상 운영되며, 이용 시간과 세부 사항은 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운기 청주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체육시설 특별운영은 공단이 시민들의 문화체육 욕구를 충족시키고, 공단이 지역사회 문화공동체 중심 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특수학교·기숙사에 스프링클러설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 신설사업, 스프링클러설비 설치사업 등을 통해 특수학교 2곳과 기숙사 8개 학교 전층에 스프링클러설비를 설치했다. 스프링클러설비의 법정 설치 기준은 4층 이상 층으로서 바닥면적 1천㎡ 이상인 층의 특수학교와 연면적 5천㎡ 이상인 기숙사에 설치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으나, 시교육청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관내 모든 특수학교와 기숙사에 스프링클러설비를 100% 구축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스프링클러 설치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소방시설 구축과 관련된 예산을 전폭 지원해 화재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2027년까지 학교 급식조리실에 상업용 소방 주방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해 화재를 예방하고 급식 조리 종사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충북RSC는 지난 25일 청주상공회의소 2층 세미나실에서 외국인 근로자 채용·체류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기계산업 외국인력 채용·체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안성일) 기계ISC,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함께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기계산업 분야에서 외국인력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관련 정책·실무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충북소재 기계산업분야 제조기업 관계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2025년 달라지는 고용노동부 주요정책 △근로자 인사관리 이슈 및 대응방안 △외국인근로자 채용 및 체류관리 Tip 등 실무중심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청주상의는 참석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계산업 내 인력현황과 수요조사 실시를 통해 향후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정부 정책 연계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에게는 근로자 인사노무관리 및 외국인력 운영 관련 컨설팅 기회가 제공됐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경영불확실성으로 인해
[충북일보] 옥천군 안남면의 작은 카페에서 '그림이 있는 음악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 있는 '예술공간 안남'과 '공연제작소 더 옥천'은 지난 26일 '예술공간 안남'에서 '2025년 봄 그룹전'을 개최했다. 그림 전시와 음악회로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신중호 씨가 식전 행사로 오카리나 거리공연을 하고, 임준묵 한밭대 부총장이 인문학 강연을 했다. 또 19대 국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문화인 상 대상을 받은 이나영 나영엔터테이먼트 대표가 수준 높은 첼로 연주 솜씨를 선보였다. 강재희·최영걸·이한정·정석희·오희진 작가는 아름다운 그림을 전시했다. 이번 행사는 군에서 후원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PLAY 충청랜드'라는 테마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7층 문화홀에서는 1일부터 18일까지 '키즈 어드벤처 펀펀랜드'라는 키즈 놀이터를 오픈한다. 레고블록·보드게임·아케이드게임 등 8가지 체험존으로 구성됐으며 1일 8타임, 타임 당 50분으로 운영된다. 3층과 유플렉스관 지하 1층에서는 마술쇼, 캐릭터 퍼레이드, 인형극, 페이스페인팅, 드랍스틱 챌린지 등 10여가지가 넘는 체험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디즈니·우주먼지 등 인기 캐릭터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며, 지하 1층 식품에서는 보따리 제과점·코코프라이·학예당 등 인기 먹거리 팝업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마치 테마파크에 놀러 온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체험공간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