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최초로 전면적 최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10일 청주오스코에서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관계자 정보 교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도, 청주시, 특구 참여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첨단재생의료 글로벌 협력 트렌드와 첨단재생바이오 분야 비임상 기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했다. 해외 실증 기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일본의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인 쇼난아이파크와 재생의료실시기관인 병원을 소개했다. 병원과 기업 간 일대 일 임상연구 상담회와 벤처캐피탈(VC)과 기업 간 일대 일 투자 상담회도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임상연구 상담회는 12건, 투자 상담회는 16건이 성사돼 정보 교류회가 기술 사업화와 투자 유치에 연결고리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권영주 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기술이 시장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 창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충북은 산학연병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K-바이오 글로벌 허브
[충북일보] 대한결핵협회는 10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결핵연구원 부지에서 '결핵연구원 연구동 및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 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새롭게 문을 연 결핵연구원 연구동은 의료기기 GMP(우수의약품제조기준), BL2(생물안전 2등급), ABSL3(동물생물안전 3등급) 등 결핵·호흡기 감염병 연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상 3층 규모의 첨단 연구 시설이다. 특히 ABSL3 시설은 국내에서도 소수 기관만이 보유한 실험 인프라로서, 결핵균을 포함한 고위험 병원체의 정밀 분석, 동물모델 기반 연구, 신규 백신과 진단키트 개발 등을 가능케 한다. 또 결핵연구원 연구동은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동선과 기능적 공간 기획을 구현해냈고 결핵균 검사 배지, 진단키트 생산 시설의 현대화 기반을 확충했다. 이와 함께 새 청사로 옮긴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는 지난 1968년부터 사용하던 노후 청사를 벗어나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중심부로 이전함으로써 지역 의료기관·보건소와의 협업, 결핵연구원 인적·물적 자원 활용, 통합적 보건서비스 제공 기반 강화할수 있게 됐다. 신민석 대한결핵협회장은 "전 세계에서 한해 125만명의 생명
[충북일보] 11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며 덥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7도 등 13~1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9도 등 27~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현대 사회에서 소통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특히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직장 내에서의 원활한 의사소통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쌓고 관계를 형성하며 팀워크와 생산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다. 최근 소통의 기술을 다룬 '말의 내공'이라는 책을 읽으며, 나의 의사소통 방식을 다시 돌아보고 그동안 자주 간과했던 소통의 깊이와 그 힘을 다시 생각해 보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말의 힘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식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부분이었다.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많은 말을 하며 지낸다. 하지만 그 말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의견이 명확히 전달되지 않거나 의도치 않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책에서는 직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반영하고 있는데, 그 내용 중 특히 '이해와 오해는 함께 있다'라는 단락에 많은 공감이 되었다. 타인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타인에 대한 이해에는 필연적으로 일정 정도의 오해가 동반될 수밖에 없다. 오해의 가능성을 과감히 인정한 다음 타인에 대해 경청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과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10일 2025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보훈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보훈의 가치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홍보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봉사활동 장려 △보훈 기념일 맞춤형 행사 운영 △기타 보훈문화 증진을 위한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용주 지청장은 "이번 협약이 보훈이 특정 계층에 국한된 개념이 아닌,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일상 속 가치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수 공장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잊지 않고, 사회 전체가 그 정신을 나누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미 보훈가족 대상 생필품 기부, 호국보훈의 달 행사 지원 등 다양한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0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충주시 동량면 과수농장 3곳(0.43㏊)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 농장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인접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달 12일 충주시 용탄동의 한 과수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8개 시·군 44곳에서 13.58㏊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26곳 10.08㏊, 음성 7곳 0.97㏊, 제천 5곳 1.53㏊, 진천 2곳 0.12㏊, 단양 1곳 0.5㏊, 괴산 1곳 0.23㏊, 청주 1곳 0.15㏊, 증평 1곳 0.01㏊이다. 전체 피해 면적 중 39곳(13.01㏊)은 공적 방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5곳(0.57㏊)은 진행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식물의 잎과 꽃, 가지,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제가 없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10일 청주서원노인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복지관을 방문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스트레스검사, 악력측정을 실시하고 2025년도 국가건강검진을 안내하며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캠페인에 참여한 황모(74)씨는 "평소에 그냥 스트레스를 받는다고만 생각했는데 검사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신기했다"며 "악력측정만으로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추정할수 있는 것으로 확인해 운동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차재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지역 노인복지시설과 노인 대상 행사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10일 충북소방본부 집행부 관계자들과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 대비 긴급구조대책'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기상이변과 태풍·폭염 등의 자연재난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 준비와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소방본부로부터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 중점 추진사항과 장비 운용, 인력 대응 계획 등 전반적인 대책 보고를 받은 뒤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태훈 위원장은 "대기 불안정과 평균기온 상승으로 올 여름은 어느 때보다도 재난 발생 우려가 높다"며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과 신속한 현장 활동으로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은 "기상특보 단계별 비상근무체제 유지, 풍수해 및 수난사고 대응 장비 가동률 100% 유지, 구급대 온열질환자 대응 등 다양한 대비책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전 직원이 일치단결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충북소방본부는 이번 여름철(6~9월)을 풍수해·폭염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119신고 비상접수대
[충북일보] 청주농협(조합장 이화준)은 10일 여성 조직 회원들과 청주시 용암동 포도 과수농가 17곳을 찾아 부족한 일손에 손을 보탰다. 이날 연합 일손 돕기에는 청주농협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부녀회, 여성산악회 회원과 여성 대의원,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포도 봉지 씌우기, 순 제거, 적과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종식 농가주는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청주농협에서 많은 봉사자와 함께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일손 돕기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준 덕분에 오랫동안 해야 할 일이 하루만에 끝났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화준 조합장은 "바쁜 일정에도 많은 여성단체 회원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17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가 고충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학교안전 강화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10일 오후 충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를 찾았다. 이날 '찾아가는 교육감 소통간담회'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교사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윤 교육감은 올해 솔밭중학교, 홍광초등학교에 이어 세 번째로 충북대사대부고를 찾았다. 윤 교육감은 학교안전 강화를 주요 주제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학교 안전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마련, 현장체감도를 반영해 학교안전 강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교육활동 침해·특이(악성) 민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해 △사전 예방 △학교안전시스템 구축 △사후 지원 △학교안전 지원 체제 강화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현장 밀착형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원119 △마음클리닉 △교원보호공제사업 △권역별 법률지원단 △교육활동 침해 긴급지원팀 운영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
[충북일보] 보은군이 지역 청소년의 모범적 성장과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1회 보은군 자랑스러운 청소년 상' 수상자를 10일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청소년 상은 문화예술, 체육, 효행, 굳센 생활, 자원봉사 5개 부문에서 본보기를 보인 청소년을 발굴해 시상할 방침이었으나, 3개 부문에서 6명의 후보만 추천받았다. 군은 군 청소년 육성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 결과 수상의 영예는 문화예술 부문 이지수(보은고 1학년) 양, 체육 부문 이인혁(보은고 3학년) 군, 굳센 생활 부문 조유완(보은고 1학년) 군이 안았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꾸준한 노력과 모범적인 태도로 다른 사람의 본보기 역할을 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상은 다음 달 12일, '14회 충청북도 청소년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한다. 이옥순 군 주민행복과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들을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프로축구단 권오규 감독이 시즌 개막 4달 만에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충북청주FC는 10일 권오규(사진) 감독이 자진 사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권 감독은 성적 부진에 따른 책임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지난 2024년 12월 2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충북청주FC는 이번 시즌 15경기를 치르며 3승 3무 9패(승점 12)를 기록하고 있다. 권 감독의 사임 결정에는 특히 지난 6일 충남 아산과의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패배로 팀은 2연패와 6연속 무승 타이틀을 기록했다. 권 감독은 "지역 출신으로서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줄 알았지만 오히려 저로 인해 실망하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마음뿐"이라면서 "특히 울트라스NNN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청주FC 구단과 팬들이 다시 힘을 모아 더 큰 구단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다른 구단에서도 항상 부러워하는 팀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고별인사를 전했다. 구단은 후임 감독 부임 전까지 최상현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10일 2025년도 충북청 녹색어머니연합회 위촉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24년도 회장단과 2025년도 신임 회장단·회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신규 임원진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전임 임원진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등·하굣길 교통안전 확보 방안, 스쿨존 내 교통법규 준수 실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시설 개선 사항 등에 대해 폭 넓은 논의를 하고, 녹색어머니회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경찰과의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모색했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매년 녹색어머니회 회원 수가 감소하고 있어 기존회원들의 봉사활동 부담이 커지고 있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린이가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 지역은 2020년 이후로 스쿨존 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윤석진 전 영동군 의장이 10일 깊은 고민과 숙고 끝에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윤 전 의장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민주주의를 지키고 좌파 포퓰리즘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선택해 준 군민께 감사하다"라며 "비록 대통령 선거에서 성공하진 못했지만, 영동군민의 뜨거운 성원이 저를 감동하게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걱정하는 군민의 마음을 받들어 오늘부로 정통 보수정당 국민의힘에 입당해 나라와 영동군의 발전을 위해 한 몸 바치기로 했다"라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윤 전 의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내외부의 급격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라며 "경제 위기와 안보 불안정, 사회적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러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파 포퓰리즘과 부정직한 세력에 맡길 수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지역소멸의 위기, 지역 경제 침체 등 극복해야 할 군의 과제도 짚었다. 그는 "저 윤석진과 윤사모는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영동의 비상을 위해 정통 보수정당 국민의힘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전 의장은 3선 군 의원 출신으로 지난 2022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충북일보] BBS 청주불교방송 신임 사장에 청주 마야사 주지 현진스님이 임명됐다. BBS청주불교방송 운영위원회(위원장 법주사 주지 정덕스님)는 최근 58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현진스님을 10대 사장으로 추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임사장인 현진 스님은 1980년 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에서 이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한 이후 법보종찰 해인사 포교국장, 법주사 수련원장 등을 역임했다. '산문, 치인리 십번지', '두 번째 출가' 등의 저서를 남겼다. 현진 스님은 취임 이후 '지역민과 함께하는 불교방송'을 만들기 위해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보도로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진 스님은 "만공회 공덕주의 열정적인 응원과 보시공덕을 발판 삼아 양질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구축해 지상파 방송의 공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10대 사장의 임기는 2029년 5월까지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괴산군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3일 자매결연지 경기도 의왕시 내손1동을 방문해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했다. 행사에서는 감자 약 900상자를 판매해 1천600만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본격적인 수확을 앞둔 대학찰옥수수와 절임배추 등 칠성면 우수 농특산물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홍보했다. 칠성면 주민자치위는 오는 19일에도 자매결연지 서울 강남구 일원본동과 성남시 위례동에서 추가 직거래 행사를 열어 감자 600박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김학우 위원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자매결연지에서의 직거래로 농촌과 도시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성면 주민자치위는 자매결연지를 중심으로 교류 활동과 직거래 장터를 열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