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8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열고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도내 11개 시·군 선수단 5천여 명이 참가해 화합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조영구, 최지현 MC의 진행 아래 충주시 택견단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작했으며, 동시에 충북 최초로 무대중앙 스크린을 통해 선수단이 입장하며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 시군 대표 선수들은 지역의 개성과 열정을 담아 입장하며 관중의 환호를 받았고, 이어 대회기 게양, 국민의례 순으로 식순이 이어졌다 . 이날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1천명의 충주시민이 참여한 시민합창단 공연이었다. '감자꽃', '행복을 주는 사람', '붉은 노을' 등을 선보인 합창단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진용섭 충주시체육회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조길형 충주시장은 환영사에서 "도민 모두가 하나 돼 웃고 뛰며 화합하는 체전이 되길 바란다"며 "오랜 준비 끝에 맞이한 이번 대회가 충주의 저력을 보여주고, 도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8일 자율방범대 관리·운영시스템 도입 후 자율방범대의 체계적 조직관리, 활동,교육 실적 입력 활성화를 위한 일제 정비 및 설명회를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단양경찰서 자율방범대 30명이 참석해 지역 내 치안 정보 공유 및 활동 사항 확인 방법 등 모바일 앱 사용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다. 곽동주 서장은 "자율방범대 관리 운영시스템 도입에 따라 자율방범대 조직의 체계적 관리 및 운영의 내실화를 기해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봄 마중 장현두 충북시인협회 감사 봄은 어김없이 오고 있다 가을 지나 겨울 건너 건너 기지개 켜는 풀들 이에 질세라 참새떼들 분주히 날고 겨울을 녹여내는 시냇물 즐거이 흐른다 봄기운 피오르는 저수지 파도처럼 찰랑찰랑 솔솔 부는 바람을 타고 온다 봄이 온다 봄밭에 내는 거름 냄새가 구수하다 벌써 개구리 나 아직 멀쩡하다고 아우성이다 상사화가 다시 그리운 님 보고파 얼굴 내밀고 솔잎 푸르디 푸른 희망을 오롯이 세우는 깃 버드나무 연둣빛 가지에 봄은 둥지를 틀었다 하늘이 주시는 봄, 파란 하늘에 떠가는 구름이고 싶어 오늘 나는 맨발로 봄 마중 나간다
[충북일보] 충주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 충북도민체전이 개최된다. 8일 오후 6시 개회식이 열렸다. 도내 11개 시·군 선수단 4천881명이 참가한다. 축구 등 26개 종목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친다. 그런데 걱정되는 게 한 가지 있다. 충주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전을 주최했다. 이 과정에서 부실 도시락 제공 논란이 일었다. 납품업체에 이은 충주시장애인체육회가 사과했다. 급기야 조길형 충주시장까지 나서 공식 사과했다. 그 정도로 파장이 컸다. 부실 도시락 논란은 전국적인 망신이었다. 해당 도시락 납품업체는 충주시장애인체육회가 소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문이 커지자 해당 업체는 "주문량이 몰려 준비가 미흡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도시락값도 절반만 받기로 했다. 그러나 업체 측이 잘못을 인정하고 도시락 값을 깎아준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었다. 사전 점검과 관리에 소홀했던 충주시의 책임이 더욱 컸기 때문이다. 국민적 분노도 만만치 않았다. 충주시청 누리집엔 항의성 글이 수도 없이 올라왔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는 '충주맨'의 해명을 요구하는 글이 많았다. 결국 충주맨도 나서 사과했다. 많은 사람들이 부실한
[충북일보]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예비후보와의 2차 회동도 각자의 입장만을 확인하고 성과없이 결렬됐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8일 오후 4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사회자 없이 약 1시간 가량 단일화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한 후보는 "어떠한 형식이든, 단일화 방식은 국민의힘 결정에 따르겠다"며 ""권위주의적 정부, 반민주적 정부에 들어가서는 안 되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하루라도 빨리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원할 뿐이다. 대선 후보등록이 시작하는 오는 11일~12일 안에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한 후보) 당에 입당도 하지 않고,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상황에서 왜 지금에 와서 당헌 당규에 따라 선출된 본인과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은 그냥 자리 내놔라가 아니냐"며 "또 후보등록일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대선후보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말도 이해할 수 없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입당해 당이 정한 절차에 따라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 후보는 "얼마든지 무소속 후보와 당을 가진 후보가 단일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 충북은 9일부터 주말인 10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도 평년보다 낮아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비는 9일 새벽부터 남부지역부터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북서쪽 찬 공기가 남쪽 따뜻한 공기와 충돌해 기압골이 형성되면서 오전중에 충북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0~40mm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주말인 10일은 북쪽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남하하면서 산발적 강수가 이어지겠다. 바람은 9일부터 10일까지 순간풍속 55㎞/h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9~10일 낮 기온은 강수와 찬공기 영향으로 평년보다 3~7도 가량 낮겠다. 11일 이후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서서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 주말 평균 기온은 아침 9~13도, 낮 15~22도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미덕을 기리는 어버이날인 8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중앙공원에서 한 어르신이 붉은색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8일 오전 11시 1차 청주읍성큰잔치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청주읍성 탈환 433주년을 맞이하는 '청주읍성큰잔치'는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청주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청주 바로가기 읍성 즐겨찾기'를 부제로, 시민 참여 중심 역사문화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표 프로그램 시민 퍼레이드를 비롯한 공식행사, 특별행사, 공연, 체험,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방안이 논의됐다. 청주문화원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SNS를 활용해 축제의 인지도를 높이고, 사전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청 서관 옥상이 안전하고 아늑한 쉼터로 다시 태어났다. 충북도는 8일 서관 옥상에서 김영환 지사, 이양섭 충북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휴게 공간 '하늘정원' 준공식을 열었다. 하늘정원은 인조 잔디와 나무 데크로 이뤄진 바닥 위에 나무 울타리와 꽃 화분으로 꾸며졌다. 상록수와 계절의 변화를 담은 초화류를 심어 사계절 내내 초록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정비는 공간 개선을 넘어 쉼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시도다. 도가 지향하는 공간 복지의 방향을 잘 보여준다. 도는 도청사 전체를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재편하고 일상 속 회복과 치유의 장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청사 내 활용되지 않던 공간을 발굴해 쉼과 소통이 있는 공간으로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지난 4월 장애인도민체전에서 부실도시락 제공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충주시가 도민체전 식사 방식을 전면 개편했다. 충주시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기간중 도시락 대신 시군별, 종목별로 지역 식당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식사 품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충주시는 지난달 열린 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전에서 참가 선수단 1천400여명에게 제공한 도시락 품질이 부실해 여론의 호된 질타를 받았다. 이에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선수단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충주시장애인체육회장으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지난달 열린 장애인도민체전에서 제공된 부실 도시락 사태로 큰 논란을 겪었다"며 "이번 도민체전은 이를 반면교사 삼아 지역 식당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식사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도시락 대량 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저하와 배식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참가 선수들의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 음식점들에게도 대회 기간 동
[충북일보]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기홍)은 어버이날을 맞아 8일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본관 1층 로비에서 외래 내원하는 7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열렸다.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카네이션 생화 전달과 함께 포토월을 만들어 어버이날 기념 촬영을 하는 것이 골자다. 포토월에는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배경으로 미리 준비한 반짝이 형광 머리띠와 대형꽃을 안고 촬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를 진행한 황삼숙 간호부장은 "어버이날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외로움을 잊는 소중한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기홍 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고객 감동 서비스 실현을 위한 행사를 열어 감사하다"며 "다시 한번 어르신들의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드리며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교권보호 5법'이 개정·시행됐으나 현장 교사 대부분은 긍정적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 침해 주체는 절반이 학부모로, 침해 유형은 아동학대 신고가 가장 많았다. '44회 스승의날'을 일주일 앞둔 8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2024년 교권 보호·교직 상담 활동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접수·처리한 교권 침해 건수는 총 504건으로 2022년(520건), 2023년(519건)에 이어 3년 연속 500건 이상을 기록했다. 교권 침해 상담 사례를 보면 학부모에 의한 교권 피해가 208건(41.3%)으로 가장 많았다. 교권 침해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학생 지도'에 대한 것이 143건(68.8%)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학교폭력(36건, 17.31%)', '학교안전사고(24건, 11.54%)', '명예훼손(5건, 2.40%)'이었다. '학생 지도' 중 아동학대 신고 관련 교권 침해는 80건(38.5%)에 달했다. 학생에 의한 교권 침해는 지난해 80건이 접수됐다. 학생에 의한 피해 행위로는 '폭언·욕설(23건, 28.75%)'과 '폭행(19건, 23.75%)', '수업방해(
[충북일보] 증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8일 김득신문학관에서 학교 밖 청소년과 김득신 배움학교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세대통합응원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과 평생학습관 어르신들을 연계한 세대 통합형 지역활동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정서적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는 상생의 장으로 마련됐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이날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직접 달아주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윤은미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세대가 만나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증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력 취득, 진로·직업 교육, 자립 프로그램 등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충북을 대표하는 특산주가 세계인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충북도는 지역 특산주인 '이도', '가무치', '월류봉', '시나브로 청수화이트' 등 10개 제품이 청주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조은술세종의 대표 브랜드인 이도는 국내 유일의 유기가공 증류식 소주다. 지난해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가무치는 충주 다농바이오의 대표 브랜드다. 강한 생명력과 적응력을 가진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인 가물치에서 영감을 받았다. 지역 우수 농산물을 주원료로 뒷맛이 깨끗한 특징이 있다. 영동 불휘농장의 시나브로 와인과 오드린 와이너리의 오드린 와인은 각종 와인품평회와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입상하며 품질과 맛을 인정받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면세점 입점은 충북 전통주의 품질과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시작점"이라며 "앞으로 지역 전통주의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