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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공직자·가족 땅투기 조사…투기사례 없어

1차 전수조사 결과 발표

  • 웹출고시간2021.05.27 11:10:00
  • 최종수정2021.05.27 11:10:00
[충북일보] 진천군은 공직자와 그 직계 존·비속, 배우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의혹 전수 조사한 결과, 내부정보를 이용한 토지거래 투기 사례는 없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지난 3월25일 부군수를 조사단장으로 한 특별조사단을 꾸렸다.

공무원 907명, 군의원 7명, 가족 2천978명 등 전체 3천892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지역은 성석지구도시개발사업, 진천복합산업단지, 광혜원2농공단지 등 3개 지구, 5개 리를 대상으로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 여부를 조사했다.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이용해 2014년 3월25일 이후 부동산 거래 내용을 파악했다.

추출된 대상자 48명 중 공동주택과 일반건축물을 제외한 23명의 토지 거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이들이 거래한 토지 82필지 8만4천841㎡를 대상으로 부동산 취득시기, 편입여부 등을 분석했지만 투기와는 대부분 무관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 가운데 2명의 부동산 취득 목적과 방법, 정보 취득 경위, 취득 당시 근무부서·직책 등을 심층적으로 조사했다.

성석지구도시개발사업 대상 토지 2필지 매수, 진천복합산단 10필지 매수·증여·매도 등 이었다.

상급기관과 수사기관 자문을 하고 해당자의 소명 등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투기 의심 행위가 없음을 확인했다.

군은 앞으로 조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주민 의혹 해소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조사단장인 김두환 부군수는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조사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조사가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에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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