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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D-6일' 세종시에선 누가 나왔나

9개 조합에 21명 출마, 평균 경쟁률 2.3대 1
현직 8명,여성 1명,같은 학과 동문 간 대결도
공주서 편입된 서부농협 경쟁률 5대 1로 최고

  • 웹출고시간2019.03.07 16:50:28
  • 최종수정2019.03.07 17:46:43
[충북일보=세종] 제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오는 13일 치러진다.

모두 1천344개 단위조합(농협 1천114,수협 90,산림 140)에서 1명씩의 조합장을 뽑게 된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규모가 가장 작은 세종은 단위조합 수도 9개(농협 8, 산림 1)로 가장 적다.

하지만 8개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농업 비중이 가장 높다. 시 전체 면적 465㎢의 84.3%인 392㎢가 농촌을 중심으로 하는 읍·면지역이기 때문이다.

올해 2월 21일 기준 세종시 조합원 수는 서울(1만4천830명)보다도 많은 1만7천782명이다.

2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 세종시 후보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현역 조합장 9명 중 8명 재출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세종시에서는 모두 21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을 마쳤다.

평균 경쟁률이 2.3대 1로, 전국 평균(2.6대 1)이나 4년전 치러진 1회 선거 당시(2.8대 1)보다는 낮다.

전체 9개 단위조합 가운데 후보 수는 서부농협(장군면)이 5명으로 가장 많다.

반면 중앙농협(연기면)과 산림조합은 각각 1명이 등록, 무투표 당선지역이 됐다.

확정된 세종시 선거인 수(개인)는 총 1만2천52명(남 7천499,여 4천553)이다.

단위조합 중에서는 조치원농협이 2천436명으로 가장 많고, 서부농협은 1천195명으로 가장 적다.

현역 조합장은 산림조합을 제외한 8명이 재출마, 자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국적으로 조합장은 1억 원 안팎의 높은 연봉을 받는 데다, 최고 2억 원에 달하는 업무추진비도 쓸 수 있다.

게다가 단위조합의 인사, 예산, 사업 등에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한다.

이로 인해 지역에서는 조합장이 "지방의원보다 정치적 영향력은 약하지만, 실속은 훨씬 더 있는 자리"라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 1990년대 후반 대전시내 모 구의원은 농협조합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임기 도중 사퇴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4년마다 전국에서 조합장 선거가 열리면 과열·혼탁 양상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조합들이 자체적으로 치러 온 선거를 더욱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4년마다 전국에서 같은 날 선거가 치러진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서세종농협은 같은 학과 동문 간 대결

올해로 창립 50년을 맞는 남세종농협(금남면)은 수신고가 전국 단위 농협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농지가 편입되면서 거액의 보상금을 받은 회원이 많기 때문이다. 신상철(65) 현 조합장이 재출마한 가운데, 지천호(65) 전 연기군의원과 이명복(62) 씨가 도전장을 냈다.

남세종농협 근무 경력이 있는 이 씨는 현재 영대초등학교(금남면)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동세종농협(연동면)에서는 3명의 후보가 나섰다.

세종시내 유일의 여성 후보인 강영희(59) 현 조합장에 김장식(59) 전 연기군·세종시 의원과 윤상구(63) 현 동세종농협 이사가 도전한다.

서세종농협(연서면)에서는 같은 학과 동문(대전과학기술대 새무회계과) 간의 이색 대결이 펼쳐진다.

장면기(61) 현 조합장에게 김병민(57) 전 서세종·세종동부농협 전무가 도전장을 냈다.

청주(구 청원군)에서 세종으로 편입된 세종동부농협(부강면)에서는 50대와 70대가 대결한다.

소순석(53) 현 조합장은 세종시내 최연소 후보이고,사석배(72) 후보는 지역 영농회장과 농협대의원 출신이다.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오는 13일 치러진다. 9명의 조합장을 뽑는 세종시에서는 모두 21명이 후보로 나섰다.

ⓒ 최준호기자
◇후보 5명이 나선 서부농협

공주에서 세종으로 편입된 서부농협은 5명의 후보가 경쟁한다.

이성규(65) 현 조합장에 △백승옥(61) 전 세종시인재육성재단 이사 △이흥세(72) 전 서부농협 감사 △윤찬중(68) 전 조합장 △이윤태(63) 전 서부농협 직원이 도전장을 냈다.

전의농협에서는 고진국(69) 현 조합장에 김정기(58) 전 전의농협 비상임 이사가 도전한다.

조치원농협에서는 이범재(65) 현 조합장과 오흥교(61) 전 연기군 농업경영인연합회장이 경쟁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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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