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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혈입성 8인 "내실있는 조합 만들 것"

전국동시조합장선거 D-5
도내 73곳 중 8곳 무투표 당선
모두 재선 이상… 신임 두터워

  • 웹출고시간2019.03.07 20:37:45
  • 최종수정2019.03.07 20:37:45
[충북일보] 오는 13일 치러지는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도내 8개 조합의 조합장 후보는 각각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지난달 26~27일 진행된 후보자등록기간 중 도내 73개 조합 중 8개 조합은 각각 1명의 후보만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이번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조합장은 총 8명으로, 지난 2015년 1회 선거 당시 7명 보다 1명 많다.

무투표 당선 조합장은 △이길웅(4선) 청주시서원구 남청주농협 △변익수(재선) 청주시청원구 내수농협 △장운봉(재선) 제천시 금성농협 △홍성주(9선) 제천시 봉양농협 △최인규(재선) 단양군산림조합 △한창수(재선) 영동군산림조합 △이원희(재선) 진천군산림조합 △정연서(재선) 괴산증평산림조합 등이다.

8명 조합장 모두 재선 이상의 경력으로,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각 조합장들은 조합원의 성원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내실있는 조합'을 만들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

이길웅 남청주농협 조합장은 "농민,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을 만드는 게 최고"라며 "올해 장수대학 운영, 장학금 5천만 원 전달과 영농자재 주문·배달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드론을 2대 구매해 조합원 수도작 무상공동방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변익수 내수농협 조합장은 "조합원을 잘 모시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이 목표이자 사명"이라며 "조합원을 섬기며 봉사하는 조합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내수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운봉 금성농협조합장은 "'합병공고'를 벗어나 강소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지로 활용되지 않는 자투리땅을 양질의 토지로 탈바꿈시키고 고령·여성농업인도 손쉬운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농기계은행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주 봉양농협조합장은 "내 일보다 조합 일이 우선이라는 열정을 갖고 30년 간 단 하루의 휴가도 없이 '선공후사(先公後私)'를 실천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중심 활동을 하겠다. 조합원이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환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인규 단양군산림조합장은 "'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 산물을 목재팰릿으로 생산해 녹색에너지로 공급하고 봄철 유실수나무 심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며 "조합원의 행복한 삶과 지역 산림이 건강한 숲으로 조성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창수 영동군산림조합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상생하는 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조합의 안정된 자립기반을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 튼튼한 자립기반으로 조합원과 조합의 밝은 미래를 활짝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원희 진천군산림조합장은 "그동안 산림조합이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역경을 딛고 전국 최우수조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합원들과 소통을 통해 서로 믿고 신뢰하는 조합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서 괴산증평산림조합장은 "책임이 무겁다. 앞으로 산림조합을 위해 생각중인 사업이 몇가지 있다"며 "괴산선관위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은 뒤 직원, 조합원들과 잘 상의해서 조금더 발전하는 산림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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