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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지역 조합장 선거 관전포인트는

농민 이목 쏠려
33명 후보자 치열한 경쟁…과열 조짐도 나타나

  • 웹출고시간2019.03.06 17:29:23
  • 최종수정2019.03.06 17:29:23
[충북일보] 오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1주일 남짓 남은 가운데 후보자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현재 충주지역 10개 조합에 33명이 입후보했다.

평균 경쟁률은 3.3대 1로, 충북(2.8대 1)과 전국(2.5대 1) 경쟁률을 웃돌고 있다.

4년 전 제1회 선거 당시 11개 조합(농·축협 9곳, 원예농협 1곳, 산림조합 1곳)에서 37명이 출마한 것에 비해 4명 감소한 수치다.

조합별로는 농·축협 10곳에서 27명, 충북원협 3명, 산림조합 3명이다.

수안보, 산척, 서충주, 동충주농협, 충주축협은 각각 4명의 후보가, 주덕농협 3명, 중원·앙성농협은 각각 2명의 후보가 참여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수안보농협은 이영섭 현 조합장과 정낙용, 반채권, 권오춘 후보가 4파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 고정지지자가 많은 이 조합장이 유리할 것이란 후문이다.

산척농협은 현 조합장이 불출마해 이천영, 김은희, 이상오, 서용석 후보가 입후보해 치열한 경쟁 중이다.

서충주농협 역시 현 조합장 불출마로 이인식, 김광진, 이성기, 진창범 후보가 4파전을 벌이는데 출신 동네를 두고 조합원들이 저울질하고 있다.

동충주농협은 심복규 현 조합장과 우건성 전 충주시의원, 허상영 전 충주농협 수석이사, 이인근 전 충주농협 이사 등의 쟁쟁한 인물이 경쟁을 벌여 누가 당선될지 큰 관심이다.

중원농협은 진광주 현 조합장과 윤범로 전 충주시의장 2파전인데 농협전문가와 정치인 출신 대결로 치러져 농민들의 이목이 쏠린다.

앙성농협은 김진임 현 조합장과 김규용 후보가 출마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주덕농협은 안석준 현 조합장과 이복해, 이규승 후보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년 동안 직원 간 고소 고발이 난무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전 포인트다.

충주축협은 이석재 현 조합장과 안영석, 오후택, 이민재 후보 등 4파전이다. 지난 조합장 선거에서 아쉽게 2위를 한 오 후보가 설욕전을 꿈꾸고 있다.

충주산림조합은 현 조합장 불출마로 산림조합 출신 심재이·한관석 후보와 충주시청 산림과장과 농정국장을 역임한 한경식 후보가 3파전을 벌인다.

최근 조합 공금을 쓴 혐의(배임)로 김재수 현 조합장이 수사를 받고 있어 앞으로 당선된 후보자는 내부 문제를 봉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원협농협은 박철선 현 조합장과 김남용, 박만순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지는데 5선에 도전하는 박 현 조합장이 성공할지 관심사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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