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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신 태권낭자 김소희, 17일 '금빛 사냥'

"목표했던 금메달 꼭 딸 것"

  • 웹출고시간2016.08.16 18:19:36
  • 최종수정2016.08.16 19:51:48
[충북일보] 충북 출신 '태권낭자' 김소희(여·22·한국가스공사)가 금빛 발차기를 날릴 수 있을까.
김소희는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는 31회 2016리우올림픽 여자 태권도 49㎏급에 출전, 17일(한국시간) 오후 9시 예선 무대에 오른다.

김소희는 지난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월드 챔피언 출신이다.

올림픽 무대는 처음이지만 목표는 오로지 금메달.

충북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은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16년간 이어진 여자 태권도의 금맥을 김소희가 이어주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김소희는 "조급한 마음은 버리고 편안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 해 모든 경기에 임해 목표로 했던 금메달을 꼭 따내겠다"고 말했다.

김소희를 포함한 한국 태권도 대표선수 5명(남자부 58㎏급 김태훈(22·동아대)·68㎏급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80㎏급 차동민(30·한국가스공사), 여자부 67㎏급 오혜리(28·춘천시청))은 이날부터 메달 레이스에 돌입한다.

5체급 중 2~3개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지만 내심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4체급 석권의 영광도 재현하겠다는 의지다.

대회 당일에는 실제 경기가 벌어지는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훈련하며 경기장 분위기와 전자호구에 대한 감각을 익히며 최종 점검을 할 예정이다.

박종만 대표팀 총감독은 "다친 선수도 없고 몸 상태가 다들 좋다"며 "일부 종목에서 예상 밖의 부진을 보였지만 태권도는 체계적으로 준비를 잘해왔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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