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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8.08 18:15:13
  • 최종수정2016.08.08 18:16:52
[충북일보] 충주 출신 31회 리우올림픽 축구 대표선수인 석현준(25·포르투)의 발끝에서 역전골이 터졌다.

8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올림픽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한국팀 3번째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장세영 기자 = 8일(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C 조별리그 예선 2차전 한국대 독일 경기에서 한국 석현준이 역전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늑골 부상을 딛고 교체로 나선 석현준이 이뤄낸 통쾌한 한 방이었다.

후반 42분 터진 석현준의 골은 2대2로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치던 한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한국쪽으로 승기를 가져오는 듯했다.

3대2로 경기가 끝나면 한국은 다음 경기에 상관 없이 8강으로 직행한다. 모든 스포트라이트와 카메라는 석현준에게 달려갈 준비가 돼 있었다.

피지와의 1차전 경기에서도 두 골이나 뽑아냈던 석현준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의 주인공으로 떠오를 채비가 돼 있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독일의 세르지 나브리(아스날)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승부는 3대3, 원점으로 돌아왔고 곧이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천금같은 역전골을 터뜨리고도 환호하지 못한 석현준은 아쉽지만 담대한 모습을 보였다.

석현준은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마지막에 골을 먹은게 아쉽다"면서도 "경험으로 생각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1일 멕시코와 3차전을 치르는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8강 토너먼트에 오르지만 석현준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석현준은 "멕시코와 경기할 때 이기러 갈 것이다. 비겨도 올라가지만 이기는 생각만 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올라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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