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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수단과 관련 '처음' 단어 자주 나와

다이빙 첫 金·체전 첫날까지 첫 1위…

  • 웹출고시간2013.05.27 19:44: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구현지에서 충북선수단과 관련해 '처음'이라는 단어가 유독 자주 나오고 있다.

다이빙 종목에서 청주 증안초 박자민(6년·여)이 전국소년체전 출전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일이 대표적인 첫 사례다.

박자민은 25~26일 두류수영장에서 열린 플랫폼다이빙과 스프링보드 3m경기에서 이기용 충북교육감이 보는 앞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체전 최대이슈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롤러사전경기에서 모두 18개의 금(金) 중 무려 11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비록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대회 첫날까지 종합 1위를 달리며 매년 1, 2위를 독식하던 경기도, 서울을 긴장시킨 점도 첫 사례로 꼽히고 있다.

올해로 임기 8년째를 맞고 있는 이기용 교육감이 그동안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전국생활체육인 체육대회에 체전기간을 이용해 모습을 나타낸 일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대구 인근 안동시에서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열렸는데, 이 교육감은 지난 25일 오전 안동을 찾아 충북생활체육동호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지난 24일 아침 일찍 대구를 찾아 충북선수단을 격려한 뒤 안동으로 이동해 충북생활체육동호인들을 응원했다. 이 지사 역시 임기 내 생활체육대축전 방문이 처음이다.

두 단체장의 이 같은 첫 행보를 지켜본 대부분의 충북체육인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행동으로 해석했다.

충북교육청은 전통적으로 체전 둘째 날 이 교육감 주재 하에 지역체육인 초청 조찬을 함께 하는데, 이번 체전에서는 200명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임원·지도자가 빨간색 단복을 입고 참석하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식당 업주는 뜻밖의 대박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충북체육회가 대형버스를 마련해 20여명의 지역 원로체육인들을 체전 현지로 초청해 충북선수들의 활약을 관람하고 격려한 이벤트도 처음 있는 흐뭇한 관경이었다.

이 밖에 충북선수단과 무관하지만 세종시가 이번 소년체전에 처음 출전한 일도 신선한 첫 사례로 꼽히고 있다.

/대구=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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