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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 사격 충청권 장악

복대중 단체 우승…보은중 박준혁 최우수 선수

  • 웹출고시간2014.05.25 15:50:51
  • 최종수정2014.05.25 15:54:08

24일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리고 있는 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공기권총 여자 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청주 복대중 신혜원·유소연·김다빈·김은비가 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차세대 진종오, 김장미를 발굴하는 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등부 사격분야 시·도 대항전에서 충북과 충남, 대전 등 충청도가 우승패를 쓸어갔다.

사격대회 최우수 선수는 충북 보은중학교 박준혁(공기소총)에게 돌아갔다.

지난 24일부터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중등부 사격 공기소총 여자 단체전은 충남이 차지했다.

남자 단체전은 경기도가 차지했으나 이 종목 남자 개인전에서는 보은중 박준혁이 618.4점으로 부별 기록 617.1점을 1.3점 경신하며 1위를 기록했다.

공기권총 여자 중등부는 충북의 신혜원·유소연·김다빈·김은비가 1천128점을 합작해 서울팀을 9점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종목 개인전에서는 서울 양강중학교의 장지현이 382점을 기록해 2위와 5점 차이를 내며 우승했고, 충북 복대중의 신혜원이 377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신양은 사격을 시작한지 10개월 밖에 되지 않아 차기 유망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종목 남자 단체전에서는 대전의 김우종·반광민·신옥철·오종혁이 1천686점으로 2위인 광주를 6점 앞서며 여유 있게 우승했다.

충북(이준호, 오유빈, 손성민, 김준호)은 1천679점을 쏘아 부산팀과 동점을 이뤘지만 아쉽게 마지막 시리즈에서 밀려 4위로 마감했다.

남자 중등부 개인전의 메달 색은 간발의 차이로 결정됐다.

1위와 2위는 단 1점차, 부산 온천중의 이원호가 572점을 기록해 우승했고, 571점을 쏜 충남 천남중의 임호진이 2위를, 충북 복대중의 이준호가 개인 3위로 선전했다.

복대중은 남자 중등부에서 지난해부터 메이저급 대회를 휩쓸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여자 중등부 선수들 또한 4월에 열린 제36회 충무기 대회 남·여 중등부 준우승, 제30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복대중은 이번 대회에서 단체우승 및 개인 2, 3위(신혜원, 이준호)를 달성하는 등 쾌거를 이어나가고 있다.

최한기 복대중 교장은 "지난달 사격장을 신축, 전국 학교 사격장 시설 중 최고 수준인 전자표적 12대 및 종이표적을 포함한 총 20여대의 사대에서 훈련하고 있다"며 "감독교사와 코치, 학부모, 선수 모두 한 마음이 돼 노력하는 만큼 전국에서 사격 잘하는 학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했다.

인천 / 엄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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