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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중학교 하키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준우승

어려운 환경 속 일궈낸 값진 쾌거

  • 웹출고시간2022.06.01 14:24:44
  • 최종수정2022.06.01 14:24:44

제천 청풍하키장에서 막을 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1년 만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건 제천중학교 하키부.

ⓒ 제천중학교
[충북일보] 제천중학교 하키부가 지난 31일 제천 청풍하키장에서 막을 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1년 만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천중학교 하키부는 16강에서 성지중을 슛 아웃 끝에 4대2로 승리했고 8강에서는 구포중을 6대1, 준결승전에서 신암중을 만나 3대2로 각각 승리했다.

하지만 이어진 결승전에서 아산중학교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교내에 하키 훈련장이 없어 차로 40분 거리의 경기장으로 이동해 늦은 시간까지 훈련하고 귀가를 반복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이었지만 감독과 코치, 선수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하키에 대한 열정과 뚜렷한 목표를 향해 노력하며 끝내 결실을 보았다.

특히 비인기 종목인 필드하키는 학생들에게 인지도가 높지 않아 선수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학교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감독과 코치의 유능한 선수 선발, 체계적 선수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믿음이 함께 어우러져 나온 결과다.

이현호 교장은 "아이들이 뜨거운 필드 위에서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훈련에 임한 것은 물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훈련을 하며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본교 하키부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한 홍민석 감독, 정영민 코치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치하했다.

이어 "제천중학교 하키부가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본교 모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좋은 과정과 결과를 통해 더욱더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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