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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괴산 출신 총선 예비후보 많아

중부권 공천경쟁 속 지역대결 우려

  • 웹출고시간2008.02.04 12:29: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4월 치러질 18대 총선과 관련, 증평.진천.괴산.음성선거구의 예비후보자들의 출신지역이 음성과 괴산군에 집중돼 있어 자칫 지역 간의 자존심 대결 양상으로 비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 충북 도내 8개 선거구에 총선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인사는 총 63명이고, 이 중 4개 군 복합선거구인 증평.진천.괴산.음성선거구는 전체의 20.6%인 13명에 달해 가장 많은 예비후보들이 등록한 상태다.

이처럼 증평.진천.괴산.음성선거구가 도내 선거구 중 가장 많은 예비후보자가 등록했고 특히 이 중 11명이 한나라당의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가장 치열한 당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들 예비후보자 중 출신(출생) 지역별 분포가 음성과 괴산군 등 두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 출신은 대통합민주신당 김종률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양태식(코리아덕(주) 회장).송석우(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이상복(강남대 교수).오성섭((사)6.3동지회 사무총장).김현일(전 중앙일보 정치부장)씨, 창조한국당 장광현(진천군 평통위원)씨 등 7명이다.

또 괴산군 출신은 김종호(전 국회 부의장).경대수(전 제주지검 검사장).안건일(중산외고 교장).김수회((주)더좋은디앤씨 회장).장현봉(충북경영CEO협의회장)씨 등 5명이다.

이런 가운데 진천군 출신은 김경회 전 진천군수가 유일하고, 증평군 출신은 단 한 명도 없다.

이에 대해 지역정가는 "어느 특정 정당의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시점에서 특출한 예비후보가 없어, 후보군이 한 정당으로 난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며, 특히 "음성과 괴산지역 출신들이 두드러지게 예비후보에 등록한 것은 해당 지역에서 각자 우의를 선점하고 있다는 자체 평가에 따른 것으로, 자칫 지역간 자존심 대결 양상으로 번질 우려도 있다."는 분석이다.


음성 / 조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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