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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운영권 매각 '일단락'

23일 공항공사-청주공항관리㈜ MOU체결

  • 웹출고시간2011.11.22 21:49: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청주공항 운영권 매각이 일단락됐다.

(10월13일자 1면, 8월31일자 1면, 7월27일자 1면, 6월28일자 1면, 6월8일자 1면)

국토해양부는 22일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과 관련 한국공항공사와 청주공항관리(주)가 23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공항관리(주)는 청주공항에 대한 정밀실사를 거쳐 다음달 말께 공항공사와 본계약을 체결한다.

향후 청주공항관리(주)는 국토해양부로부터 공항운영증명을 취득하기 위한 작업을 벌인다.

규정상 공항운영증명 취득기간은 1년 이내로 돼 있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 중 청주공항은 민간이 운영을 시작한다.

청주공항 운영권 민간 매각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따라서 청주공항의 민간 운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여타 공항에도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청주공항 매각 2009년부터 시작

매각 작업은 그동안 험난한 과정을 겪으면서 이뤄졌다.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은 지난 2008년 10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계획에 따라 시작됐다.

해를 넘겨 2009년 3월 청주공항의 터미널, 계류장, 주차장 운영권이 민간 매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운영권 매각이 결정됐지만 본격적으로 매각 작업이 진행된 것은 지난해 1월 매각주간사로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선정되면서부터다.

하지만 당시 활주로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군이 공항의 방호와 보안 문제를 들어 강력히 반대했다.

국토해양부는 공군을 설득하기 위해 수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 공군을 설득시켰다.

지난해 12월 매각 공고와 함께 지난 2월 예비의향서 접수가 이뤄졌고 2개사가 서류를 제출했다.

매각조건은 여객청사와 활주로 등 항공 이동지역(Air-side) 운영권을 포함한 포괄적 이전이었다.

2개사의 인수의향서가 접수되면서 청주공항은 운영권 매각이 마무리되는 듯 했다.

◇매각 유찰 난항, 수의계약 결정

하지만 지난 4월 본입찰서 접수에서 1개사가 인수를 포기하면서 운영권 매각은 말그대로 '공황상태'에 빠지게 됐다.

매각 주간사인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재매각 공고를 내고 지난 5월 예비의향서를 접수했다.

그러나 1곳만 의향서를 접수해 복수 입찰이 불가능해지면서 이마저도 무산됐다.

고민에 빠진 국토해양부는 더이상의 공개입찰을 진행하지 않기로 하고 수의계약 방식을 결정했다.

국토부 방침에 따라 꾸준히 의사를 표시했던 청주공항관리(주)는 지난 7월 수의계약자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KAG와 흥국생명, ADC&HAS사가 참여한 신설법인이다.

공항공사와 청주공항관리(주)는 계약을 위한 세부 사항 논의에 들어갔지만 협상은 난항을 겪었다.

지난 9월 MOU체결을 목표로 했던 협상은 11월 들어서야 겨우 합의를 보게 됐다.

본격 매각 작업이 시작된 이후 2년이 걸린 지루한 작업이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험난한 시간이었지만 매각주간사와 지역언론 등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본다"며 "최종 매각까지는 아직 단계가 남아있지만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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