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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공항 민영화 전환 추세

英·美·濠 등 도입… 운영성과 커

  • 웹출고시간2009.03.10 16:00: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항의 적극적인 마케팅전략, 민간재정의 도입, 비용절감이라는 새로운 개념들이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추진된 것이 공항 민영화다.

공항 민영화는 공항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항공기 착륙료(landing fee) 및 공항시설 사용료 위주의 수익에 머물지않고 상업영역인 면세점, 임대수익등의 비항공관련 수익의 비중을 높이기위한 차원이다.

공항 민영화의 첫 사례는 지난 1987년 영국공항공단(BAA: British Airport Authorities)이 영국공항회사로의 변모가 첫 출발이다.

영국공항회사는 히드로, 게트유, 스텐스테드, 프레스트유 공항을 소유하게 됐고 이후 에브딘, 에딘버러, 글라스고우공항 등 7개 공항을 각각 자회사 형태로 소유하는 공항회사로 발전했다.

현재 최신 설비를 갖춘 이들 공항들은 레저시설 이용증가와 함께 면세점과 소매점매출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7개 공항의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향수'의 규모만 영국 전체판매량의 20%를 차지하는가하면 이들 공항들은 매출의 60%이상을 소매매출과 주차료 수입등으로 올리고 있다.

미국의 피츠버그 공항(PIT) 내부모습과 인디아나폴리스 공항(IND) 전경.

BAA는 민영화를 통해 얻은 공항경영·운영노하우를 미국의 피츠버그 공항(PIT)과 인디아나폴리스 공항(IND)에도 적용해 성공적 운영성과를 보였다.

BAA는 마케팅차원에서 여객과 다양한 공항이용자와 항공사들이 원하는 내용을 정확히 조사해 이를 공항운영에 반영시킴으로써 편의성 증대를 통한 고객 만족과 상업성 확보를 얻었고, 또 복잡한 현행 출입국절차를 대폭 간소화시키기 위해 획기적인 방안도 구상중이다.

체크인 절차를 공항청사가 아니라 주차장이나 호텔 기차역 등에서 완료하는 방식을 고려중으로 수화물을 공항청사밖에서 검색함으로써 안전과 시간단축 문제를 동시에 잡을 복안도 마련중이다. 특히 공항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철도를 끌어들이려는 장기계획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BAA의 민영화 사례에서 보듯 공항수익은 물론 서비스 질도 향상 된것이 사실"이라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공항의 독과점 문제는 공적 통제장치 도입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호주, 미국등의 경우에 민영화시 공항이용료의 일정기간 동결, 프라이스 캡(price cap)설정등을 통해 엄격히 가격을 통제하고 있다"며 "미국의 피츠버그 공항(15년·영국 BAA운영), 영국 루툰공항(30년·민간컨소시엄), 호주 22개 공항(50년)등이 운영권을 민간에 위탁한 상태며 지난 12월 운영권매각을 발표한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도 민영화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끝>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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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