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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다채로운 영화 이벤트 풍성

'한국영화 100년, 시대의 노래' JIMFF 포럼 열려
영화에 출연한 뮤지션이 직접 라이브를 들려주는 '음악 들려주는 영화관'
전문가가 들려주는 영화와 음악 이야기 '이야기가 있는 영화관'

  • 웹출고시간2019.08.05 16:39:41
  • 최종수정2019.08.05 16:39:41

이야기가 있는 영화관 출연진 왼쪽 위부터 신현준 대중음악평론가, 황혜림 독립영화 프로듀서, 황덕호 재즈평론가, 배순탁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김세윤 'MBC FM영화음악 정은채입니다' 작가.

ⓒ JIMFF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 영화제를 보다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각종 영화 프로그램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국영화 100년을 맞아 한국 음악영화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굵직한 흔적을 남긴 영화들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JIMFF 포럼'을 비롯해 영화 속 음악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심도 있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는 영화관', 영화에 출연한 게스트들의 라이브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음악 들려주는 영화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올해 JIMFF 포럼은 한국영화 100년을 맞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해 '한국영화 100년, 시대의 노래'를 주제로 열린다.

이준희 성공회대 외래교수와 김종원 한국영화사학자가 '한국 최초의 음악영화'임을 내세운 '푸른 언덕(1949)', 1920~60년대 가요계 이면사를 기록한 '가요반세기(1968)' 두 작품을 통해 당대 대중음악과 영화가 만나는 지점을 조망하는 한국 음악영화의 소중한 발견을 갖는다.

이어 윤성은 영화평론가가 '라디오스타, 그 후로 13년'을 주제로 영화 라디오스타를 통해 현재 음악영화의 제작경향을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상영작 속 음악을 라이브 연주로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 '음악 들려주는 영화관'에서는 네 팀의 뮤지션이 출연해 관객과의 대화와 라이브 연주를 펼친다.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 '자메이카의 소울 이냐 데 야드'에 출연한 레게 1세대 뮤지션 키더스 아이, 윈스턴 맥아너프, 픽시가 개막식을 직접 찾아 무대인사와 개막공연을 열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한국영화 100년을 맞아 마련된 '한국영화 100년, 시대의 노래' 섹션에서는 '고래사냥'의 배창호 감독과 '라디오스타'의 배우 박중훈이 직접 영화제를 찾아 관객들을 만난다.

이외에도 '시네 심포니' 섹션에서는 올해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관금붕 감독이 '초연' 상영 후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며 DJ 스카랍이 브뤼셀에서 열리는 DJ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길을 나서는 극영화 '이집트 DJ 사와'의 아돌프 엘 아살 감독도 제천을 찾는다.

끝으로 '뮤직 인 사이트' 섹션에서는 언더그라운드 음악 팬들이 인도 아대륙 나라의 도시와 마을을 가로지르는 여정을 담은 영화 '익스트림 네이션'의 로이 디판카르 감독이, '주제와 변주' 섹션에서는 70년대 후반 포크, 80년대 민중가요, 90년대 밴드 음악을 만들고 부르며 음악운동을 했던 서울대 음악동아리 '메아리'를 다룬 '나의 노래 메아리'의 정일건 감독 등이 관객과의 대화(Q&A)를 앞두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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