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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내외 게스트 및 관객과의 대화

11일 개막작 '바이올린 티처'의 세르지오 마차두 감독

  • 웹출고시간2016.08.07 15:10:27
  • 최종수정2016.08.07 15:10:27

세르지오 마차두 감독

[충북일보=제천] 오는 11일 개막하는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관객과의 만남을 위해 영화제를 찾는 국내외 게스트 및 관객과의 대화(Q&A) 일정을 공개했다.

우선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 '바이올린 티처'의 감독 세르지오 마차두가 제천을 찾아 관객들을 만난다.

11일 열리는 개막식에서의 무대인사와 12일 상영관에서의 Q&A 행사를 통해 세르지오 마차두 감독으로부터 직접 '바이올린 티처'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에서는 '정션 48'의 우디 알로니 감독, '가족의 비밀'의 발렌틴 쿠이크, 만프레드 바이노키비 감독과 프로듀서 마주 렙, '코펜하겐의 두 재즈 거장'의 야누스 쾨스터-라스무센 감독,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의 유준상 감독 등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는다.

특히, 유대인 감독 우디 알로니는 팔레스타인 청년들의 억압받는 삶을 음악과 함께 그려낸 영화 '정션 48'로 베를린영화제에서 극영화 부문 파노라마 관객상을 받은 바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 관객과의 대화(Q&A)에서는 올해 감독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는 배우 유준상과, 함께 출연한 배우 이준화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음악영화의 동향을 살펴보는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섹션에서는 참신하고 재기 넘치는 영화들로 제천을 찾아온 국내 감독들과 다양한 뮤지션 출연진을 만날 수 있다.

색다른 방식으로 밴드의 성장 스토리를 다룬 '노후 대책 없다'는 밴드 '스컴레이드' 멤버이기도 한 이동우 감독과 펑크록 뮤지션이자 출연진인 송찬근, 심지훈, 이평안, 문경훈, 이동혁이 관객과의 대화를 갖고, 밴드 '더 모노톤즈'의 다큐멘터리 '인투 더 나잇'에서는 갈재민 감독과 더불어 '더 모노톤즈'를 만날 수 있다.

'마차 타고 고래고래'는 안재석 감독과 주연 배우 조한선, 박효주, 김신의(몽니), 김재범, 윤경호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아 관객과의 대화(Q&A)를 갖는다.

'루드페이퍼 : 로드 투 자메이카'의 Q&A행사에서는 2012년 'Paper Spectrum' 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한 레게음악그룹 '루드페이퍼'의 멤버이자 영화감독인 변웅과, 김기웅 감독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 '비스타리, 히말라야'의 박정훈 감독과 뮤지션 최민지, 태히언은 관객과의 대화(Q&A)뿐만 아니라 메가박스 제천 앞 메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음악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단편 4'로 상영되는 단편영화 '라이브 클럽 그레이하운드'에서는 황욱 감독과 배우 이재호, 이성식, 김이정, 크리스 라이온, 밴드 'A.B.T.B.(Attraction Between Two Bodies)' 등 출연자가 제천을 찾는다.

'A.B.T.B.'는 오는15일 의림지무대의 의림 썸머 나잇에서 '라이브 클럽 그레이하운드'상영 후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20주기를 맞는 고 김광석의 죽음을 다룬 영화 '일어나, 김광석'의 이상호 감독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Q&A) 역시 준비돼 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 썸머 나잇' 프로그램 중 시네마 콘서트에서는 무성영화 전문 연주자인 벤 모델을 만날 수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무성영화 전문 연주자 벤 모델은 지난 30여 년 동안 짧게는 1분, 길게는 5시간에 이르는 수백 편의 무성영화에 맞춰 피아노와 오르간을 연주해왔다.

오르간으로 무성영화 전문 연주를 했던 리 어윈에게 배운 전통적인 연주법을 계승하고 있으며,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의회도서관 극장의 전속 연주자이기도 하다.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의 8편의 작품을 심사해 대상과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을 가리는 5인의 심사위원으로는 '라스트 라이프 라스트 러브'로 잘 알려진 태국 출신 영화감독 펜엑 라타나루앙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영화제작자이자 베를린영화제 상영작 선정위원인 로나 티, 칸 영화제 프로그래머 벵자멩 일로스, 케이퍼필름 대표 겸 프로듀서 안수현, 영화음악감독 달파란이 확정되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는다.

오는 11일 개막해 16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총 36개국 105편의 음악영화, 국카스텐, 에픽하이, 십센치, 몽니 등 다채로운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천/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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