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팀이 '2025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대전·충청권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KOSAC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광고 공모전으로 국내외 광고업계와 연계한 실무형 대회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스마트기술과 함께하는 건강한 일상 만들기'로 참가팀들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광고 캠페인으로 제안했다. 대전·충청권 예선은 지난 2일 목원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세명대 광고홍보학과 '해삐해삐해삐'(강택우, 신민경, 이수호, 정은겸, 진인화) 팀은 비문해자를 위한 재난문자 대응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그 확산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기획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기술적 현실성과 사회적 필요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캠페인"이라며 "실제 정책 제안으로도 연결될 가능성 있는 기획"이라고 호평했다. 이번 수상으로 해당 팀은 오는 27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전국 결선 무대에 오르며 결선에서는 전국 권역별 수상팀들이 마지막 PT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세명대 광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경기 이천 소재 동원리더스 아카데미에서 '2025학년도 취업역량강화 취업캠프'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충북보건과학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단의 주관으로 지난 4~5일 취업캠프는 이차전지과를 비롯해 4개 학과 학생 60명이 참여했다. 취업캠프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 향상을 위해 △입사서류 1대 1 컨설팅 △개인 이미지 메이킹 및 보이스 트레이닝 △직무 현직자 멘토링 △현직자와의 야식 소통 시간 △1분 자기소개 작성 및 발표 △모의면접과 영상 피드백 등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박성욱(전기과 2학년) 학생은 "진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다"며 "실제 면접처럼 진행된 모의면접과 피드백이 실전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보건과학대 부트캠프사업단은 교육과정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 자격증 취득 지원, 국내외 산업현장 견학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윤수 부트캠프사업단장은 "취업캠프는 단순한 취업 교육이 아닌 학생 스스로의 진로 탐색과 실전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며
[충북일보] 안전한 학교 만들기 전문가 포럼이 지난 5일 청주교육지원청 1청사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은 학교 안전망 강화 방안 마련에 적극 공감했다. 충북도교육청이 개최한 이날 포럼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와 각계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을 모아 실효성 학교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원,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김성대 충북도의원, 황선하 충북경찰청 청소년보호계장, 한종극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 연합 학교안전센터 대표, 유용흠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예방사업국장, 송미향 도교육청 학교안전팀장이 토론자로 나서 분야별 학교 안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김성대 의원은 학교 안전을 위한 법·제도적 장치와 현장과의 연결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황선하 계장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위한 학교-경찰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한종극 대표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위기 대응 및 사후 복구 절차를 소개하며 재난 후 심리 회복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용흠 국장은 해외 주요국의 학교 안전 정책과 예방 매뉴얼을 공유하며 이를 국내 학교 현장에 접목할 방안을 제안했다. 장성화 교수는 청소년의 심리적 위기 대응을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이 '2025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충청지역대회에서 우수상과 입선을 수상하며 실력을 뽐냈다. 8일 서원대에 따르면 최근 목원대학교에서 열린 대회에는 전국에서 1천505편의 기획서가 접수됐고 대전·충청지역에서만 385편이 접수돼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17개 팀만이 진출해 발표했다.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4학년 심규원·서하연·전현아·임혜민으로 구성된 '한교동'팀은 치매 환자의 실종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미디어 아이디어 '발자치: 발걸음으로 자연스럽게 치매 신호를 알리다'로 우수상(3등상)을 받았다. 3학년 남세민·김명성·오연우·최지연으로 구성된 '빵가루'팀은 건설현장 이주노동자들의 소통 문제를 다룬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정예은·한수빈·성혜은·최민희가 참여한 '허거당거당스파이크'팀은 청년 당뇨 이슈를 다룬 '#내가 당사자였습니다'로 각각 입선을 차지해 총 3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OSAC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광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광고 공모전으로 광고·PR 업계 주요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하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충북일보] 청주 흥덕고등학교 초청으로 인도 델리 스프링데일스 학교(Springdales School) 학생, 교사 13명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7박 8일간 청주와 서울, 경주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흥덕고와 스프링데일스 학교의 교류는 지난 2013년부터 인연을 맺고 서로의 학교와 가정을 방문하는 홈스테이 방식 국제교류 학습을 이어오고 있다. 스프링데일스 학교 학생들은 흥덕고에서 사격 체험, 체육, 과학탐구실험, 음악 수업에 직접 참여하며 한국의 교육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청주 청남대, 고인쇄박물관과 서울 경복궁과 인사동, 경주 등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했다. 스프링데일스 학교 인솔 단장인 리마 보라(REEMA VOHRA) 교사는 "한국과 인도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학생들이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최동일 흥덕고 교장은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다른 나라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기르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대학 진학을 하지 않는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운영을 위해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하고 고졸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직업계고 또는 일반고 비진학 청년의 취업과 진로 설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고교 재학 단계부터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조기에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청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성여상 학생들에게 빅데이터 기반 직업 탐색, 심층 상담, 직업 포트폴리오 설계, 다양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사후관리 등을 지원한다. 이상석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조기 진로 설계의 기회를 얻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받아 성공적인 취업 성과를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미림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직업계고와 추가 협약을 통해 지원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등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
[충북일보] 충주북여자중학교가 최근 열린 제25회 충북청소년한마음예술제 본선 경연에서 다채로운 예술 분야에 참가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예술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예술제는 충청북도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충북예총)에서 주관한 행사로, 도내 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소년 문화 행사다. 북여중은 무용, 밴드, 중창, 연극, 문학, 미술 등 총 6개 분야에 53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무용 부문(채윤서 등 13명)과 밴드 부문(장윤서 등 7명)에서 각각 1위에 해당하는 '한마음상(충북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연극 부문(한나윤 등 11명) 성취상(2위) △중창 부문(김규아 등 15명) 인기상 △문학 부문 박서연(창의상), 김주원(장려상) △미술 부문 이소윤·이소희(장려상-버금), 이영은(장려상-으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본선 무대에서 학생들은 자신만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며 충북 지역 예술문화의 미래를 밝히는 주역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반용성 교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예술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의미 있는
[충북일보] 세종 합강동(행복도시 5-1생활권)에 건립 중인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의 개교가 6개월 가량 늦춰진다. 8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합강동에 들어서는 (가칭)합강1유치원·합강1초·합강중 개교 시기를 종전의 계획보다 6개월 늦춘 2028년 3월로 변경했다. 5-1 생활권 스마트시티 일대에 들어설 아파트의 입주가 지연돼 당초 2027년 개교를 연기했다. 합강동 L12블록(양우, 698가구) 완공 시점이 2027년 7월에서 2028년 3월로 미뤄졌고, L9블록(계룡, 424가구)의 입주도 2027년 하반기 이후로 연기됐다. 시 교육청은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와 실무협의를 통해 2028년 3월 개교안을 변경·확정했다. 구중필 시교육청 재무행정과장은 "개교 일정이 조정되더라도 학생 배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공사 기간이 늘어난 만큼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가 지난 5일 연구관에서 2025학년도 '도전! 청춘들의 Global 탐방' 해외 배낭 연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제천시의 지원으로 매년 운영되며 올해는 제천시에서 7천200만원을 지원해 재학생들이 해외연수를 떠난다. 학생들은 제천시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전공 능력과 개인 역량을 바탕으로 연수 국가에서 자료 조사, 벤치마킹, 방안 제시 등을 집중 탐구하게 된다. 올해 선발된 인원은 총 12팀 52명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선발됐다. 아시아팀은 1인당 100만원, 유럽·미주·오세아니아팀은 1인당 2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발대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대표 학생 선서, 해외여행 안전교육, 연수 결과 보고서 작성 교육 등이 진행됐다. 연수 종료 후 오는 10월 중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보고서를 평가하고 우수 연수자에게 시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초등학교가 최근 몸 활동 연구학교 운영의 하나로 '우리 함께 걷자! 초록숲 건강 여행' 행사를 열고 학생들의 신체 건강과 정서 함양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함께 걷고 놀며 배우는 생태 기반의 몸활동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3~5㎞의 숲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와 초록빛 자연을 온몸으로 느꼈다. 특히 숲 놀이터에서 진행된 △징검다리 건너기 △인디언 집짓기 △거미줄 오르기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은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활동을 통해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기르는 한편 친구들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히 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서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지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전인적 교육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놀이 자연 건강이 어우러진 교육과정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포초는 몸활동 연구학교로서 학생들의 신체활동 역량 강화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상진초등학교가 최근 전교생이 참여한 '마을 탐색하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지역 사회를 살피고 마을의 일원으로서 주인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학년군별로 차별화해 1~3학년은 마을 관찰과 작은 실천에 집중했고 4~6학년은 마을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단계로 진행됐다. 특히 고학년 학생들은 학급별 실천안을 단양군청에 '주민 참여 제안' 형태로 전달할 예정으로 민주 시민으로서의 경험도 쌓게 된다. 학생들은 학교 주변 마을길, 놀이터, 상가, 벽화 등을 직접 걸으며 "길가에 쓰레기통이 없어요", "여기에 꽃이 있으면 좋겠어요" 등 자신만의 시선으로 마을을 관찰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나눴다. 이성희 교장은 "학생들이 마을을 살피고 문제를 발견해 스스로 해결책을 고민하는 과정이 바로 삶을 배우는 인성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어울림 교육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상진초는 '마을 돌아보기-실천하기-되돌아보기' 3단계 흐름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마을 가꾸기 활동을 이어가며 학생들이 지역 속에서 따뜻한 성장의 경험을 쌓아가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번 활동이 학생들의
[충북일보] 제천 의림유치원이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유아들과 함께 지역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치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의림유치원은 매달 환경 그림책을 함께 읽는 독서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자연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키워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환경 실천 약속 정하기, 생활 속 실천 활동 등을 통해 환경 감수성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우리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후 실천 활동으로 '우리 동네 쓰레기 줍기' 활동을 전개했다. 나이별로 나누어 진행된 정화 활동에서 △3세 유아는 유치원 바깥놀이터 △4세 유아는 유치원 주변 △5세 유아는 하소천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줍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특히 유아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작은 실천을 이어갔다. 한 유아는 "지구를 지킬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라며 밝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변현옥 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유아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고 작은 행동으로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