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이 교육부에서 지정하는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은 9일 군청 상황실에서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재평가 공모 제출'을 위한 실무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교육부에서 '2차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예비 지정한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5년 재평가 공모에 도전하기 위한 사전 준비 과정으로 열렸다. 군은 지난해 신청서를 냈지만, 예비 지정 지역으로 분류됐다. 예비 지정 지역은 운영기획서 보완을 위한 별도 컨설팅과 심사를 거쳐 교육 발전 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다. 이에 군으로서는 이번 재평가 공모에 도전하기 위해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만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족행복과, 미래전략과, 경제과, 농촌신활력과, 건설교통과, 도시건축과 등 군의 6개 부서 팀장과 담당자의 참석 속에 세부 운영계획 추진과제와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신청서류 보완과 사업계획 구체화, 예비 지정 평가 항목별 대응 전략 수립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하고, 신규 프로그램 제안과 사업 개선사항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그동안 영동교육지원청과 함께 교육 발전 특구
[충북일보] 단양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최근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에서 열린 '15회 충북상업경진대회'에서 금상 2건을 포함해 총 9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 내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무 능력을 겨루는 자리로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취업설계프리젠테이션, 동아리 콘테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테이블세팅) 부문에서는 송원종 학생이 금상, 김예린 학생이 동상, 남현우 학생이 특별상을 받으며 테이블세팅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조주) 부문에서는 이가영 학생이 은상, 황알려나 학생이 동상, 윤민성·엄다은 학생이 특별상을 받는 등 실전 서비스 능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취업설계프리젠테이션 부문에서는 이민지 학생이 특별상을 수상하며 미래 진로 설계와 프레젠테이션 역량을 인정받았다. 끝으로 동아리 콘테스트 부문에서는 밴드부(임동진, 정하선, 한민진, 배선민, 민경민)가 금상을 수상, 뛰어난 예술성과 팀워크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방과 후와 주말을 활용한 집중 훈련에 매진해 왔으며 대회 당일에도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본교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에서 숭덕학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오는 AISW 미래학교, 미래융합교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체험형 미래교육으로, AI 기반 교육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사회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는 숭덕학교 교사와 학생, 멘토단을 포함해 총 30여명으로, 교통대 항공운항과 재학생들도 자원봉사자로 함께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 김인숙 원장의 '쉽게 배우는 미래 모빌리티' 특강으로 시작해 △AI 학습로봇 △드론 조종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도심항공교통(UAM) △철도 및 항공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직접 다뤄보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각 체험에서 높은 흥미와 몰입도를 보이며 "드론과 항공 조종을 계속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인숙 원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첨단기술 체험을 통해 인지적·감각운동·사회성 발달과 진로 탐색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 분야 디지털 공교육 혁신을 위해 콘텐츠 개발과 교사 연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방사선학과 김윤주(4학년) 학생과 김정연(2학년) 학생이 최근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14차 충청방사선사 연합학술대회·9차 충북방사선사 종합학술대회에서 최우수학술상과 우수구연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대한방사선사협회 충북도회가 주관한 학술대회는 일반회원, 마카오 방사선사협회 회원 9편, 학생회원 24편의 구연 발표가 500여 명의 충청지역 방사선사 앞에서 진행됐다. 김윤주 학생은 '시·청각장애인의 호흡동기 방사선치료 시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한 호흡 연습 보조장치 개발'을 주제로 최우수학술상을 받았다. 김정연 학생은 시술을 보조하는 스마트 로봇팔 개발에 대해 발표해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의 연구 주제는 4차 산업혁명기술인 ICT를 이용해 임상 현장의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연구의 진보성과 방사선사의 연구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윤주 학생은 오는 9월에 개최되는 마카오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에 초청돼 한국의 방사선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진천 화랑공원에서 열린 '꿈을 Green 생거진천 지속가능발전 환경축제'에 참가해 '코딩로봇 분리수거 챌린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이 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가 '월간과학문화강좌'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으로, 지역 과학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도내 시군을 직접 찾아가는 과학문화 체험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코딩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코딩로봇을 활용한 분리수거 미션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초 개념을 익히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박병준 센터장은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코딩 체험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과학기술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함께 배울 수 있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북 전역에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주덕중학교는 최근 1학년 학생 13명과 교직원 6명 등 총 19명이 참여한 2025 해외문화체험학습을 호주 시드니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와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목표로 기획됐다.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탐방, 시드니 동물원 견학, 포트스테판 사막투어, 오페라하우스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자연과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특히 바다 위에서 진행된 돌고래 크루즈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적 가치 중심의 맞춤형 일정 운영과 안전 관리에 중점을 뒀으며, 역사·문화·생태·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형 체험으로 구성돼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박재일 교장은 "세계를 무대로 배우는 경험이 아이들에게 긴 여운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금릉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9일 전체 원아를 대상으로 '우리가 물들이는 쪽빛 세상'이라는 주제로 천연염색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체험에서는 식물 '쪽'을 활용해 손수건을 직접 염색하는 활동이 이뤄졌으며, 아이들은 고무줄을 이용해 다양한 무늬를 만들며 창의성을 발휘했다. 천연 재료에서 색이 우러나는 과정을 지켜본 유아들은 "처음에는 초록색이었는데 파란색으로 변해서 정말 신기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평소 자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과 나뭇잎이 염색 재료로 쓰인다는 사실에 깊은 흥미를 보였으며, 자연 친화적 재료가 피부 건강에도 좋다는 설명에 더욱 귀를 기울였다. 한 교사는 "합성 섬유보다 천연 재료로 염색한 옷이 알레르기나 아토피 반응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며 천연염색의 친환경성과 유아 건강 보호 측면을 강조했다. 금릉초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고, 환경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생태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충주 향교 내 성균관 지부회 소속 교사 7명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예절과 효행 중심의 강의를 진행하며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자신을 돌아보는 감정 표현 활동과 함께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로 존중하는 마음과 공동체 의식을 키웠다. 또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바른 예절을 배우며 올바른 인성 함양의 기회를 가졌다. 박종식 교장은 "불확실한 미래 사회에서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생들이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충북형 몸활동 90초 무빙릴레이 챌린지' 영상 공모전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무빙릴레이 챌린지90초 이내 영상을 개인·단체 과제를 수행하는 형식으로, 회차별로 다양한 민속놀이와 스포츠 활동이 과제로 제시된다. 참여자들은 도교육청이 개설한 무빙릴레이 전용 누리집(https://physical-activity-relay.com)에 영상을 업로드하고 실시간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은 민속놀이(6~7월), 가족 스포츠 챌린지(8~9월), 스포츠 챌린지(10~11월) 등 총 3회차로 운영된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상품이 수여되며 우수 영상은 명예의 전당에 게시된다. 도교육청은 참여율 제고를 위해 딱지, 제기, 공기, 줄넘기 등으로 구성된 90초 무빙릴레이 꾸러미를 희망 학교에 지원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90초 무빙릴레이 챌린지는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모두가 한 가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문화 운동"이라며 "건강한 학교 문화, 가족 중심의 스포츠 참여 문화 형성에 이바지하는 핵심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안
[충북일보]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충북 수험생들의 성적이 2024학년도 수능보다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국어, 수학 표준점수 전국 평균은 96.5점, 96.8점이었다. 충북은 국어 94.7점, 수학 94.5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9위로 올라서며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는 11위, 수학은 12위에 그쳤었다. 충북의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18.2, 18.0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이는 수험생 간 학력 차이 폭이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각각 19.8, 19.5였다. 충북은 상위권 1~2등급과 하위권인 8~9등급에 속한 학생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이나 낮은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2등급에 속한 충북의 수험생 비율은 국어 4.9%, 수학 3.5%, 영어 13%로 전국 평균(국어 8.1%, 수학 7.4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위치한 취국예능어린이집이 지난 5일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에 화장지 30롤 5팩을 전달했다. 이 어린이집은 원생들에게 '더불어', '함께'를 몸소 실천하고 '나눔'의 의미를 알려주기 위해 지역사회에 기부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부한 화장지는 원생들이 지난 2024년 12월부터 약 6개월간 모은 우유팩을 율량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화장지로 교환해 마련한 것이다. 화장지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후원자가 기부하는 의류, 생필품, 공산품 등을 접수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하고 있다. 초록우산에 기부된 물품은 현금과 동일하게 기부금영수증이 발급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2025 괴산온마을배움터 느티울마을 이해교육 마을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마을여행은 괴산을 상징하는 느티나무의 의미를 담아 2024년 제작한 '마을이 우리에게 온(溫)다네' 괴산온마을배움터 온(溫)마을 자원지도를 기반으로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2025년 넘나들며 배우기 교사 네트워크' 참여 교원, 학교·마을 연계 교육 과정 운영에 관심이 있는 교원, 괴산에서 활동하는 마을교육 활동가들이다. 첫 여정은 지난 5일 칠성면 일원에서 '별빛 칠성, 이야기 따라 걷는 마을 여행'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선 후기 가옥인 김학묵 고택을 시작으로 고려시대 외사리 당간 지주, 칠성 옛 시장 거리(일명 칠리단길)를 탐방했다. 칠리단길 내 다양한 마을 체험 공간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현장 중심의 생생한 배움을 제공했다. 두 번째 일정은 이달 13일 사리면과 청안면 일원에서 펼쳐지는 '푸른 자연 속 역사 탐방, 사리&청안 인문학 기행'이다. 참가자들은 의병들의 항거가 담긴 모래재 의병격전유적지, 한남금북정맥과 괴산군보도연맹위령비를 방문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다.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청안향교와 청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