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27일 고용률 78.0% 달성과 2만3천7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일자리대책 세부실행 계획'을 수립해 공시했다. 확정된 계획안은 '민선8기 음성군 일자리 정책 종합계획'을 토대로, 올해 산업·고용동향 분석과 지역여건에 맞는 분야별 일자리정책의 세부계획을 담았다. 올해 음성군 일자리 목표는 고용률(15~64세) 78.0%, 공공·민간부문 취업자 수 6만8천500명이다. 지난해 목표 고용률(77.1%) 대비 0.9%p, 목표 취업자수(6만5천500명) 대비 4.6%p 높은 수치이다. 군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4대 전략 15개 과제를 수립하고 762억원을 투입해 2만3천7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세부적으론 △직접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제공 △일자리 인프라 구축 △기업투자유치 등 186개 사업이다. 올해에는 입사 초기 청년들의 직장생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직장적응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반도체·식품 산업 일자리 지원을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도 진행한다. 아울러 유휴인력(퇴직자·주부 등)과 기업을 연계해 기업의 인력난을 극복하고 지역 일자리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지역 일자리 33만1천665개 창출과 고용률 71.9%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충북, 대한민국 일자리 중심에 서다'를 비전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5대 전략 19개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지역 일자리 거버넌스 완성 △원하는 일자리가 풍요로운 생태계 완성 △인적자원 수급 균형을 위한 최적시스템 가동 △누구나 소외 없이 일할 수 있는 지역 구현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명품 일터 등이다. 도는 앞으로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분기별 진행 실적을 점검한다. 도민과 시·군, 유관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대책도 지속해서 수정 보완하고 발굴할 방침이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현재 경력보유 여성과 청년, 노인 등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시행하고 있다"며 "도민은 누구나 일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연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외국인 유학생 10명 중 9명이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한국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한국에 계속 살기 위해서'가 가장 큰 가운데, 비수도권의 경우 66%가 비전문취업(E-9) 비자를 취득해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 유학생 졸업 후 진로 의견조사' 결과다. 지난해 12월 기준 충북도내 18개 대학에는 외국인 유학생 8천175명이 있다. 충북도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유치를 넘어 지역 취업·정착 시스템 마련을 적극 추진중이다. 중기중앙회 조사 결과 전체 외국인 유학생 86.5%는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을 희망했다. 특히 전문학사 과정 유학생 90.8%가 높은 취업 의지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비수도권이 87.2%, 수도권이 85.3%다. 이들이 한국에서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한국에 계속 살기 위해서'가 3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본국 대비 높은 연봉 수준(27.7%) △관심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서(25.6%) 등으로 응답됐다. 취업 희망자 중 63.6%는 3년
[충북일보] 충북형 도시근로자 사업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계약 연인원이 10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늘어난다. 충북도는 올해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비를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4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확대를 위해 관련 예산을 증액하면서 사업비는 기존 33억 원에서 75억 원으로 증가했다. 도는 고물가와 고금리, 경기불황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도시근로자 수를 연 5만 명에서 23만 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에 투입하는 인원은 현재 5만 명에서 7만 명으로 늘어난다.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은 구인난을 겪는 지역 생산 현장에 경제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도시 지역 유휴인력을 단시간 근로로 연결해주는 일자리 정책이다. 6시간 이내 근로를 희망하는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업과 소상공인은 참여자와 근로계약 체결 후 임금을 지급한다. 지자체는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최저시급(1만30원)의 40%에 해당하는 인건비와 교통비, 근속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자는 요일과 시간을 선택해 하루 4~6시간을 탄력적으로 일할 수 있다. 주 15시간 이상 근로자에게는 4대 보험 가입 혜택도 있다. 2022년
[충북일보]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5일 충주시기업인협회 소속 20개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여성 취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산업별 인력 및 훈련 수요 정보를 공유하고, 관계기관과의 취업 지원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충주기업인협회 간 협약이 체결됐으며, 여성 인력 채용과 고용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노무법인 청춘의 선임 노무사가 '공정 채용 프로세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기업들이 여성 인력을 효과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충주기업인협회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지역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기업 내 여성 고용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표효순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여성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고, 기업들도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최근 농업인복지회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교육에는 총 57명의 고용주가 참석했으며 근로기준법과 인권 보호, 무단이탈 발생 시 대응 방안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에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군은 2016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매년 그 규모를 점차 확대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역 87 농가를 대상으로 총 375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이탈률이 거의 없는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의 만성적인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인 3~4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근로자를 입국시켜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낯선 환경에서도 묵묵히 일하며 지역 농업에 큰 힘이 돼주는 고마운 분들"이라며 "고용주 여러분께서도 가족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하고 사랑과 정성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괴산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을 열고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 58명을 맞이했다. 지난 24∼25일 양일간 입국한 근로자들은 준수사항과 안전 교육을 받고 군내 25개 농가의 담배, 인삼, 고추, 옥수수 등 주요 작물 파종 및 수확 작업에 투입한다. 군은 올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68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지난 24일 1차 58명에 이어 25일 86명이 추가로 입국해 49개 농가에 배치했다. 나머지 인원은 오는 4월 중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인력 유입으로 약 58억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입국 현장에서는 반가운 재회 장면이 연출됐다. 괴산을 여러차례 방문한 일부 근로자들과 농가주가 "또 만났네, 잘 지냈죠·"라며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였다. 단순한 노동력 수급을 넘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생관계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군은 2015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운영 초기부터 안정적 운영을
[충북일보]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4일 'ERP물류관리 회계사무원 과정'을 개강하며 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취업 지원에 나섰다. 이번 과정은 경력 단절 여성 및 물류·회계 직종으로 이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3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총 20명의 교육생이 선발돼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주요 교육 내용은 'ERP물류관리 2급', '전산회계 2급', 'FAT 1급'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정규 교육과정, 면접 스피치·세무회계 컨설팅 등 실무 적응력을 높이는 소양 교육도 포함됐다. 또 기업 실무자가 직접 진행하는 취업특강과 모의 면접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수료 후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취업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지역 내 기업의 인력 수요와 연계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표효순 센터장은 "ERP물류관리와 회계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기업의 인력 수요와 연계하는 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한
[충북일보]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올해 첫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객실 승무원 채용 서류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채는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에 따른 채용으로, 모집 인원은 00명이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전형인 체력 시험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평가 △상황 대처 면접 △체력 시험 및 임원 면접 △채용 검진 순이며, 최종 합격자는 5월 중 인턴 승무원으로 이스타항공에 입사한다. 인턴 승무원은 1년 근무 후 심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스타항공은 올해부터 항공사 중 유일하게 체력 시험을 도입했으며, 조직·인사 전문 컨설팅기업 머서(Mercer)의 자문을 받아 상황 대처 면접을 개발하는 등 채용 전형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채용부터는 간호학 관련 전공자도 우대한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27일 낮 12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변경된 채용 전형과 관련한 SNS 라이브(Live) 설명회를 개최하고,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객실 승무원 채용 서류 접수는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https://recruit.eas
[충북일보]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일 충북북부 글로벌퓨처스클럽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2015년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해 온 글로벌퓨처스클럽 소속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여성 인력 채용과 고용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센터의 주요 사업을 소개한 후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어 'CEO를 위한 공정 채용 프로세스' 특강이 열려, 기업 내 여성 취업 및 고용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공유됐다. 표효순 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여성새일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법무부가 선정한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프로그램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농번기에 발생하는 농촌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5∼8개월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법무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해외 입국 평균 이탈률 5% 미만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영 우수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단양군은 고용주당 계절근로자 2명을 추가로 고용할 수 있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농업 관련 종사 입증 서류가 면제돼 보다 원활한 운영이 가능해졌다. 올해 상반기에 군은 87개 농가에서 375명의 계절근로자를 고용해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할 계획이다. 군은 고용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재보험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부담해야 하는 마약 검사 비용도 전액 지원하고 있다. 또 검사는 지역 내 단양군 보건의료원에서 진행되어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은 결혼이민자 초청 방식으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근로자의 성실도와 영농환경 적응력이 높아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크다"며 "
[충북일보] 제천시가 단시간 근로를 희망하는 근로자와 지역 내 기업·소상공인을 매칭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기업 등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참여 대상자를 상시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근로자의 경우 충청북도 또는 인접 시도에 주소를 둔 20~75세 이하 미취업자 △기업은 중소·중견기업(제조업 등), 사회복지서비스업, 사회적경제기업 △소상공인은 충북 소재 소상공인이며 착한가격업소, 연 매출 2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백년가게 등은 우선 지원받는다. 근로자는 기업과 근로계약(1일 4시간, 최대 6시간) 시 최저시급 이상의 급여와 4대 보험 가입, 교통비(일 1만 원), 3개월 이상 만근 시 근속 성과급(20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참여기업은 인건비 일부(최저시급 40%)와 3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성과급(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의 경우 주 15시간 이상 근로자를 채용하면 하루 최대 4시간(1만6천80원), 주 14시간 이하 근로자를 채용하면 하루 최대 8시간(3만2천160원)의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단시간 근로를 희망하는 근로자들에게는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기업과 소상공인 등에는 인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