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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지난 24일 58명에 이어 25일 86명 입국 …4월 순차 입국 예정
이탈률 5% 미만 성과…법무부 우수 지자체 선정

  • 웹출고시간2025.03.25 09:58:47
  • 최종수정2025.03.25 13:43:25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25일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입국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괴산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을 열고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 58명을 맞이했다.

지난 24∼25일 양일간 입국한 근로자들은 준수사항과 안전 교육을 받고 군내 25개 농가의 담배, 인삼, 고추, 옥수수 등 주요 작물 파종 및 수확 작업에 투입한다.

군은 올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68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지난 24일 1차 58명에 이어 25일 86명이 추가로 입국해 49개 농가에 배치했다.

나머지 인원은 오는 4월 중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인력 유입으로 약 58억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입국 현장에서는 반가운 재회 장면이 연출됐다.

괴산을 여러차례 방문한 일부 근로자들과 농가주가 "또 만났네, 잘 지냈죠·"라며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였다.

단순한 노동력 수급을 넘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생관계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군은 2015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운영 초기부터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제도의 체계화에 힘썼다.

특히 지난해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전용 기숙사를 준공하고, 주기적으로 근로자 숙소를 점검하는 등 정착 여건을 개선해 왔다.

이 같은 체계적인 운영 덕분에 최근 3년간 외국인 근로자의 이탈률이 평균 5% 미만을 유지하면서 올해 법무부로부터 '우수 운영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도 농가 경영 안정과 외국인 근로자의 정착 지원을 동시에 실현하는 상생모델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 유입을 확대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 및 정착을 함께 도모하는 상생모델을 적극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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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