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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멀고 먼' 중동시장 개척

지난해 중동발(發) 메르스 파동에 신규교류 '발목'
최근 중동 종파 대립 심화…이란 경제제재 해제 지연 전망
돼지 독감 유행 '첩첩산중'
이시종 지사, 이란 방문 잠정 연기…5월 재추진 가닥

  • 웹출고시간2016.01.11 19:31:35
  • 최종수정2016.01.11 19:59:40
[충북일보] 최근 불어 닥친 한파만큼이나 충북도의 중동 시장 개척을 위한 대외적인 환경도 꽁꽁 얼어붙었다.

지난해에는 중동지역에서 시작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파동으로 도의 신규 중동시장 개척 구상이 차질을 빚었다. 최근에는 시아파와 수니파 간 종파 대립으로 도의 해외마케팅 계획에 또 다시 제동이 걸렸다.
특히 중동에 '돼지 인플루엔자'까지 창궐하면서 도의 신흥시장 공략 계획은 더욱 요원해진 실정이다.

지난해 4월 이란과의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체결에 따른 이시종 지사의 이란 방문 일정은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예정돼 있던 이 지사의 이란 방문 일정을 재검토 중이다. 국제 정세와 양국의 선거 일정(이란 2·3월, 한국 4월) 등을 감안해 5월께로 늦춰지는 방향이 거론되고 있다.

이렇듯 충북의 중동 시장 진출은 악재를 거듭하고 있다.

도는 이란과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난해 4월 직후 중동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신규교류에 공을 들여왔다. 원유, 천연가스 등 자원이 풍부한 중동의 신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해외마케팅, 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때 아닌 메르스가 불어 닥친 탓에 지난해 하반기 예정된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사절단 파견이 취소됐다.

도가 추진하는 이란과의 경제교류 역시 기약 없이 늦어질 공산이 커졌다. 당초 핵 협상에 따른 대(對)이란 경제 제재는 이르면 이당 중순 해제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 종파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경제제재 해제 시점이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여기에 메르스에 이어 올해는 '돼지 인플루엔자'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교류나 무역사절단, 박람회 등 도내 기업들의 진출에 먹구름이 낀 셈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메르스 여파와 핵 협상 지연 탓에 중동시장 진출에 차질이 빚어졌고, 올해는 중동 국가 간 대립이나 돼지 독감 유행 등 대외적인 환경이 좀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중동의 정세가 안정을 찾고, 이란의 경제제재가 해제되는 시점에 맞춰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신규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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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