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란 정부, 충북 오송에 20억 달러 투자

도, 27일 이란 오리엔탈메디신·미국 시그마알드리치와 MOU
내달 SPC 설립 후 10월 '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

  • 웹출고시간2015.04.27 14:03:34
  • 최종수정2015.04.27 14:03:34

이시종 충북지사와 마모우드 코다두스투 이란 복지부 차관, 박홍철 시그마알드리치 한국지사장 등이 27일 충북도청에서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바이오 메카 오송에 중동의 대자본이 투자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오전 이란 정부 전통의학 컨소시엄과 미국기업 시그마 알드리치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연구기관 오송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투자 규모만 2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2조1천여억원에 달한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와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마모우드 코다두스투 이란 복지부 차관, 호세인 아야티 이란 투바전통의학기업 대표, 박홍철 시그마알드리치 한국지사장, 이봉희 시그마알드리치·가천대학교 공동재생의학연구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먼저 이란 복지부 지원기관인 오리엔탈 메디신 컨소시엄과 시그마알드리치는 다음 달 말까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200만 달러를 투입키로 했다.

오는 10월1일까지는 오송 신약개발지원센터에 '전통의학 공동연구소'를 설립한다.

연구소는 시그마 알드리치의 첨단 기술을 이용한 줄기세포치료제와 이란의 전통의약을 융합해 신약을 개발하게 된다.

연구소 설립 후 향후 10년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적합한 신약 제품화 공장 건립, 임상병원 설립, 복제약 생산을 위한 투자 등이 추진된다.

충북경자청 개청 이후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봉희 시그마알드리치·가천대학교 공동재생의학연구소장은 "우리나라가 페르시아 전통의학과 최첨단 과학과의 연결을 통한 의료산업화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은 천연물 원산지 인증제(나고야 의정서)가 발효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가 패르시아 전통의약 소재를 확보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