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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 이란 투자단 11일 충북 방문

SPC 설립 등 행정절차 논의

  • 웹출고시간2015.08.09 16:39:26
  • 최종수정2015.08.09 21:06:21
[충북일보] 충북도와 이란 간 전통의학 공동연구소 설립 등의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오는 11일 이란 투자 대표단이 충북을 방문해 앞서 체결한 2조원 규모의 투자협약과 관련한 사업 추진 등을 논의한다.

대표단은 마모우드 코다두스투 이란 복지부 차관, 호세인 아야티 이란 투바전통의학기업 대표 등 4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대표단과 전통의학 공동연구소 운영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임상연구병원 설립, 복제약 생산시설 조성 등 협약 내용에 대한 추진 계획 등도 협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12일 이시종 지사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의 경제제재가 본격적으로 풀리는 시점은 내년 상반기나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먼저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 경제제재 해제 이후 즉시 투자금을 받아 공동연구소를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1천㎡ 규모의 연구소 공간 확보에도 나섰다. 오송 신약개발지원센터 내가 유력시되고 있다.

도는 대표단과 경제제재 해제 전에 투자금을 건네받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첫 투자금 200만 달러를 제3국을 통한 계좌 개설 등 담보 성격으로 확보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최대한 빨리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SPC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란의 전통의학 컨소시엄은 오송에 '전통의학 공동연구소' 설립 등 신약 개발을 위한 시설 확충에 2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으로 지난 4월 충북도와 협약을 체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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