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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세월호 참사 사과 "국민 여러분께 죄송"

"사고발생과 대책마련 악순환 안돼… 국가안전처 신설"

  • 웹출고시간2014.04.29 17:04:02
  • 최종수정2014.04.29 20:14:31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기 안산 단원구 화량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가족과 친지, 친구를 잃은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보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특히 이번 사고로 어린 학생들의 피워보지 못한 생은 부모님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아픔일 것"이라면서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고 초동대응과 수습이 미흡했다. 뭐라 사죄를 드려야 그 아픔과 고통이 위로를 받으실 수 있을지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또 "이번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게 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야말로 대한민국의 안전 시스템 전체를 완전히 새로 만든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며 "내각 전체가 국가개조를 한다는 자세로 근본적이고 철저한 국민안전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지난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사고와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등 대형 사고 등을 언급한 뒤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재발방지대책을 만들어 왔지만 유사한 사고가 반복됐다"며 "이제 더 이상 사고발생과 대책마련이란 악순환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가 차원의 대형사고에 대해선 지휘체계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리실에서 직접 관장, 부처 간 업무를 총괄 조정·지휘하는 가칭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유족들을 만나 "그동안 쌓여온 모든 적폐를 다 도려내고, 반드시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희생된 모든 것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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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