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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장 음성 분석…"거짓 발언 가능성 있다"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피치·강도 기준치 미달"

  • 웹출고시간2014.04.21 20:37:23
  • 최종수정2014.04.21 20:37:12
침몰한 '세월호'에서 승객 구호 조처를 하지 않은 채 먼저 탈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선장 이준석(69)씨가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양심에 꺼리는 허위 답변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음성분석 결과가 나왔다.

음성분석전문가인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의 조동욱(56·전자정보계열) 교수는 지난 19일 검찰에 구속되면서 언론과 인터뷰한 이 씨의 음성 분석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조 교수는 이씨가 이날 "퇴선명령을 내렸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3차례에 걸쳐 "그렇다"는 취지로 답변한 음성 샘플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심경을 피력한 음성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퇴선명령'을 언급할 때 이씨의 '피치'(성대의 진동수)는 87.411∼97.725㎐, 강도(에너지 크기)는 68.949∼69.442㏈로 나타났다.

또 사과 발언 때 '피치'는 94.343㎐, 강도는 71.502㏈였다.

조 교수는 "보통 성인 남성이 말할 때 '피치'는 120∼180㎐, 강도는 75㏈ 전후인데, 이씨의 음성이 여기에 미치지 못한 것은 양심에 꺼리는 답변을 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소리를 높이더라도 양심에 꺼리는 내용 등일 때는 음성 강도가 동반상승하지는 않는다"며 "이씨는 '퇴선명령' 여부을 묻는 취재진의 2번째 질문에 '네 그렇습니다'라고 목청을 높였지만 '피치'나 '강도'는 상승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사과 발언 때 '피치'와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숨기거나 거짓 진술을 해야하는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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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