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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 '세월호' 공동 기도기간 선포

"세월호 무사귀환 마음으로 빕니다"

  • 웹출고시간2014.04.21 10:12:12
  • 최종수정2014.04.21 10:12:1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21일부터 가정 주일인 5월11일까지를 '슬픔을 당한 가족과함께 하는 기도회' 공동 기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NCCK는 지난 19일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주교관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대책을 위한 긴급 교단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세월호' 여객선 사고로 슬픔에 빠진 가족과 함께 기도하자는 취지다.

NCCK 박종덕 회장은 회원교 단장 모두의 이름으로 발표한 '세월호 사고와 관련하여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에서 "단 한 사람의 생존자까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라고 당부한다"며 "설익은 대책, 어설픈 위로보다 회개와 탄식의 기도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슬픔에 동참하는 한국교회에 간곡히 바라기는 자루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는 마음으로 기쁨과 축하의 모습들은 잠시 내려놓아 주시기 바란다. 유가족들과 아직 생존조차 확인되지 않아 슬픔에 잠겨 있는 가족들의 아픔에 동참하는 심정으로 이미 준비됐거나 준비하는 행사들의 자제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NCCK는 교단장 연명으로 모든 회원 교회가 이 기간 새벽 기도회와 주일 예배에 이 주제를 놓고 기도회 해 달라고 당부하고 교회별로 기도처를 만들어 교인뿐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사고가 사회 전반의 구조와 정신의 심각한 문제에서 발생했다고 보고 윤리, 도덕적으로 재무장하도록 기도처에는 '미안합니다'라는 회개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도 설치해 회개 기도를 드리기로 했다.

직접적인 현장 방문과 위로는 가족들의 처지를 고려해 자제하기로 했다. 지원은 현재 활동 중인 NCCK 회원 교단인 한국구세군(500명분의 밥차·빨래차 등 긴급구호 활동·진도체육관)과 진도지역 교회연합회(팽목항 현지 긴급구호 활동) 활동에 중심을 맞추기로 했다. 추가 요청이 있으면 지원하는 형태로 지원이 분산되지 않도록 했다.

별도의 연합 예배나 기도회를 준비하는 대신, 현재 매일 8시마다 드려지는 안산 명성교회 주관의 촛불 예배에 교파를 초월해서 지역 교회와 회원교회가 참여하는 형태로 기도회로 진행하기로 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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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