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 '목공 체험지도사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했다. 교육을 수료한 청소년들은 실습과 필기시험을 거쳐 6명 모두 목공 체험지도사 3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번 자격증반은 잼나는목공연구원의 정기덕 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목재의 성질 이해를 바탕으로 공구의 사용법과 목재 재단 방법 등에 대한 기초교육 및 실습 과정으로 진행됐다. 제천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는 일부 청소년에게 자격증 취득 비용을 지원해 청소년들의 진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더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자격증 취득반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목공 분야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진로 탐색과 결정의 폭을 넓히며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5월부터는 제과제빵프로그램과 ITQ컴퓨터자격증반, 직업역량강화프로그램 및 인턴십프로그램 등 청소년들의 자격취득과 진로·자립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검정고시 수업 및 프로그램을 비롯한 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9~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은 제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642-7950)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딘양군 어린이날 행사추진위원회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열린 광장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로 기념식과 공연마당, 체험·놀이·먹거리 부스 운영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내 모범 어린이를 표창하고 이어 아동 공연과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팡팡벌룬서커스, 합기도 시범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소방 안전 체험, 친환경 업사이클링 체험 등 30여 개의 체험 부스와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또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구급차 상시 대기와 대피로 안내 등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어린이와 가족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주경숙 어린이날 행사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5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18회 괴산군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 괴산군어린이날큰잔치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석규) 주관으로 군내 23개 기관·단체가 아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상설마당, 공연마당으로 풍성하게 진행된다. 체험마당에서는 어린이 지문등록하기, 119물소화기체험,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인라인교실(장소:유기농엑스포광장) 등이 열린다. 유리돌맹이 키링 만들기, 샌드캔들 만들기, 어린이와 함께하는 큰그림 그리기, 보드게임 체험 대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준비했다. 먹거리마당은 삼색떡볶이, 탱탱어묵, 한살림 간식꾸러미, 잡곡쌀찐빵, 슬러시와 대학찰옥수수 나눔 등으로 어린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상설마당에서는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전래놀이, 추억의 사진 인화 등이 상시 펼쳐진다. 공연마당에서는 극단 도토리의 '작은 인형극'과 64 줄(Joule)의 '목림삼; 나무를 이용한 서커스' 등 수준 높은 공연이 어린이와 가족들을 만난다. 군은 이번 행사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
[충북일보] 괴산군은 기존 입산통제 구역 가운데 일부를 해제해 상시 개방 구간을 확대한다. 군은 29일 산불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그동안 부분 통제했거나 상시 개방 상태를 유지한 일부 등산로 구간에 대해 입산을 허용했다. 해제 대상 구역에는 대야산, 도명산, 낙영산, 금단산, 보광산, 주월산, 성불산, 남산 등이 포함됐다. 다만 칠보산은 각연사에서 칠보산 정상에 이르는 구간만 부분통제를 유지하고 떡바위∼정상∼쌍곡폭포 구간은 정상 개방한다. 군은 이번 조치가 지역민과 탐방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여전히 위험이 높은 구간에 대해선 입산통제를 유지해 산림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입산이 허용되는 구역에선 담배꽁초 투기, 화기물질 소지 등 부주의한 행동을 엄격히 금지한다"며 "산림 보호와 안전한 등산을 위해 기본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입산객은 지정된 노선을 이용하고, 산불이 발생하면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입산통제 해제 및 등산로 이용과 관련한 사항은 괴산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관련해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가 28일 "공무원을 위법행위로 내모는 관제 서명운동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공노 충북본부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초지자체별로 목표 인원을 할당하고 정기적으로 달성 인원을 점검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명운동을 강요하고 실적을 압박하면 시·군 공무원들은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전념할 수 없다"며 "일부는 실적 달성을 위해 서명을 대신하거나 가족·친지 명의를 도용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본부는 "일선 시·군 공무원들은 이미 산불·재난 예방과 대선 준비에 동원되고 있다"며 "효과를 알 수 없는 관제 서명운동을 강요하는 것은 충북도의 행정력 부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시·군별 목표량은 통상적 수준의 내부적 목표의 의미일 뿐이고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중간 실적 확인은 불가피하다"고 해명했다. 또 "시·군 공무원의 업무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에는 공감한다"며 "시·군 목표치를 폐지하고 정기 실적보고 주기를 주 1회에서 월 2회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도는 민간 활주로
[충북일보] 청주시여울림센터(센터장 김미영)가 '2025 찾아가는 여울림인형극'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여울림인형극단은 28일 '파라곤빛누리어린이집'에서 막대인형극을 성공적으로 공연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에는 '다함께 돌봄센터'에서 손인형극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센터는 인형극을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성인지감수성과 성폭력예방과 관련된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가치관 형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성폭력예방과 양성평등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형극을 선택했다. 오는 7월까지 청주시 소재 어린이집 38개 기관을 찾아 46회 공연하며 원아 1천792명을 만날 예정이다. 레퍼토리로는 손인형극 '송이의 하루'를 비롯해 진정한 나다움을 찾는다는 내용의 막대인형극 '함께할 때 최고야!'가 준비돼 있다. 첫 공연을 마친 이영애·양소정 강사는 "인형을 통한 간접적인 만남이지만 호기심 어린 눈빛과 호응에 힘이 나고 행복했다"며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내용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28일 청내 상당정원에서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상당경찰서 경승 실장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을 비롯해 풍주사 주지 덕일 스님, 월리사 주지 원철 스님이 참여했으며 불자회 회원 20명도 함께 했다. 변재철 상당경찰서장은 "봉축표어인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과 같이 경찰 또한 안전과 평안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정의기억연대가 청주지법이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정의기억연대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청주지법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승소 판결을 환영한다"며 "일본 정부는 지금 당장 피해자에게 공식 사죄와 함께 법적 배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입장문 발표는 청주지법 민사 7단독 이효두 판사가 지난 25일 고(故) 길갑순 할머니의 아들 김모(69)씨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2억 원을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데 따른 것이다. 국내 법원이 위안부 피해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정의기억연대는 입장문에서 이른바 2015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이 단체는 "일본이 주장하는 '2015 한일합의'는 국가적 공식 합의도 아니며 법적 구속력도 없는 정치적 합의"라면서 "반인도적 범죄행위에 대해 구제를 신청할 수 있는 개인의 재판 청구권은 어떠한 국가의 외교적 조치와 관련 없이 보장되는 고유한 권리이므로 일본 정부가 배상책임을 부인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한·일 양국 정부는 '2015 한일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가 최근 전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물품 대리구매 사기 범죄와 유사한 사례가 도내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각 기관과 업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도내 한 음식점에 충북소방본부를 사칭한 업체가 전화를 걸어 소방훈련용 장어를 주문한 뒤 위조된 '지급 결제 확인서'를 이용해 결제를 유도하려는 사례가 발생했다. 음식점 측이 소방본부에 직접 사실을 확인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울산소방본부를 사칭한 조직이 울산 지역의 한 철물점을 대상으로 사기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사다리 구매를 명목으로 접근해 응급의료키트 대리구매를 요청했으며, 대리구매 업체와 짜고 물품 대금을 가로채려 했다. 범행 과정에서 위조된 공문서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3일에는 광주광역시의 한 음식점에 '광주소방안전본부'를 사칭한 사기 조직이 장어 144만 원 어치를 주문한 뒤, 응급의료키트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시·군 단위로도 유사 범죄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소방본부와 소방서, 안전체험관 등 직속기관에서는 비슷한 사례를 인지할 경우 즉시 경
[충북일보] 올해 개학기 충북도내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8주 동안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실시한 결과 최근 3년(2022~2024년) 동기간 평균 대비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이 66.7%(3→1건) 감소했다. 도 경찰청은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노력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개학기동안 경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후·훼손되거나 불합리한 도로·교통안전시설을 점검해 총 1천66건의 보완 필요지점을 발굴해 지자체에 개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법규 위반 단속 활동을 벌이고 통학로 주변에 교통경찰·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를 배치해 보행안전 지도에도 힘썼다. 유치원·초등학교 등 어린이 대상 시설을 방문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앞으로도 통학로 주변 교통경력 배치 및 캠페인 실시,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초등학교·학원가 등 어린이 활동량이 많은 곳에서는 차량의 감속운행 및 교통법규 준수 등을 통해
[충북일보] 29일 충북 전 지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청주, 영동에는 건조경보로 한 단계 격상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4도·청주 8도 등 2~8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2도 등 20~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추진하는 자원순환정거장 조성사업에 대해 지역민들의 호응이 일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읍면지역 위주로 연간 10건 미만의 설치 요청이 있었지만, 2025년 초에는 40건 가량의 신규설치 요청이 접수되며 4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자원순환정거장은 쓰레기분리수거장을 이르는 말로, 시는 지난해 이 명칭을 기존 클린하우스에서 자원순환정거장으로 정했다. 시는 명칭변경뿐 아니라 내부 감시모니터, 고화질 CCTV, 음성안내(경고) 시스템, 태양광 설비 등을 도입하고, 청주시 최초로 종량제봉투 수거함을 설치해 무단투기 방지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있다. 시는 자원순환정거장 총 26개소 운영을 목표로 본격적인 확대에 나선다. 현재 운영 중인 11개소와 더불어 신규로 15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26개소로 운영 거점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청주시의회(박승찬 의원)의 '청주시 생활폐기물 거점수거시설 설치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새로 설치될 시설은 기존 시설 대비 약 50%의 비용 절감을 실현한 구조로, 간결한 구조에 핵심 기능만을 최적 배치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