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2일 선거용 사업, 졸속 추진 등의 논란이 불거진 현안이 반영된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도정 개혁을 위한 필수 사업들"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도의회 42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에서 "이번 추경은 지역 경제의 뿌리를 더욱 튼튼히 하고 소외된 도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성장에만 중점을 뒀던 도정 방향을 문화·교육·환경 등 정주의식을 강화하는 쪽으로 선회했으나 개혁 속도가 너무 늦다"면서 "혹자는 선심성 사업이다. 선거를 앞두고 사업을 앞당기려 한다고 말하지만 시간이 없다. 그래서 착공하는 도지사가 아니라 준공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경에 포함된 몇 가지 사업을 두고 본예산에 편성해도 되는데 왜 추경에 조급하게 포함했느냐는 지적도 있다"며 "하지만 도민 체감을 높이려면 개혁의 속도를 높여야 하는 만큼 빨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충북도는 3천598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통상 1회
[충북일보] 임영은(진천1) 충북도의원은 12일 2천500여 가구에 달하는 진천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아파트의 입주가 지연되는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이날 열린 도의회 42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에 건설 중인 이 아파트는 애초 2023년 10월 31일 입주 예정이었으나 세 차례나 연기되면서 1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입주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입주 예정자들은 극심한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고 일부는 분양대금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제기했다"며 "반복적인 연기와 불투명한 일정으로 수분양자들은 사실상 '주거 난민' 상태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시행·시공 주체인 '대명수안'은 원자재 수급난, 인건비 상승, 현장 근로자 사망 등을 이유로 입주 연기를 반복하지만 동일한 시기 분양한 다른 아파트들은 정상적으로 입주를 완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북도가 진천군과 협력해 시행사, 군청, 입주 예정자 대표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즉시 개최하고, 공사 진행 상황 및 입주 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지도 감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아
[충북일보] 충북도는 3억2천만 원을 들여 외국인 주민과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과 권익 보호를 위한 3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사업과 외국인 근로자 권익지원 사업은 각각 1억1천만 원을 투입한다. 시·군별 20개 수행기관에서 한국어 교육, 상담, 문화 행사, 지역 탐방,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한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기업 지원 사업은 1억 원을 지원한다. 고용기업 9곳을 대상으로 기숙사, 화장실, 구내식당 등 시설 환경 개·보수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도내 체류 외국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의사소통, 문화 차이, 생활 환경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주민과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현장을 둘러보며 시급성과 타당성 등을 꼼꼼히 확인하겠다는 것인데 충북도가 역점 추진하는 사업이 도의회 문턱을 넘을지 주목된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3천598억 원 규모의 1회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당초예산 7조5천281억 원에서 5% 증가했다. 추경안에는 김영환 지사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도립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비 47억 원과 일하는 밥퍼 사업 지원 45억 원, 제천 청풍교 보수·보강비 19억6천만 원 등이 반영됐다. 이 중 파크골프장 조성은 청주시 내수읍 구성리에 있는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부지에 45홀 규모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9월 준공이 목표다. 도는 2029년 축산시험장이 완전히 이전하면 100홀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축산시험장 이전 계획과 부지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서 추진돼 '졸속 추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청주시가 이미 2곳에서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서 과잉 공급과 예산 낭비라는 우려와 함께 김 지사의 선거용 사업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반면 파크골프 동호인들은
[충북일보]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4회 녹색건축 평가'에서 녹색건축 정책 이행도 부문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녹색건축 관련 인적 역량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에 그쳤다. 하지만 예산 비중 1위와 정책 기반 5위를 차지해 종합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앞으로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추진,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등 녹색건축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건축물 탄소 배출 감축과 녹색건축물 조성 촉진을 위해 3차 녹색건축물 조성계획(2026∼2030년)을 올해 말까지 수립한다. 녹색건축물 확대를 위한 세부 실천 과제와 실행계획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424회 임시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42건, 동의안 2건, 예산안 2건, 충북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 1건 등 총 47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충북도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대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충북도교육청 작은학교 지원 조례안 등 41건이다. 충북도는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제출했다. 1회 충북도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도 상정됐다. 도의회는 임시회 첫날인 12일 1차 본회의를 열어 의사일정과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을 처리한다. 의원 6명이 5분 자유발언도 한다. 박경숙(보은) 의원은 '수도작 대체작목 활성화 방안에 관한 제언', 김현문(청주14) 의원은 '청남대를 국가정원으로 조성하자', 임영은(진천1) 의원은 '진천 수분양자 고통 이제는 끝내야', 박지헌(청주4) 의원은 '병원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사업 확대해야', 안치영(비례) 의원은 '관광약자도 걸림돌 없는 충북을 바라며', 오영탁(단양) 의원은 '댐 주변지역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초중고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 등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1인당 체험비 32만 원(강습비 30만 원·보험료 2만 원) 중 70%인 22만4천 원을 지자체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30%는 자부담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학생은 전액 무료다. 승마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은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청주와 충주, 옥천, 괴산, 음성, 단양에 있는 9개 승마장에서 10회 체험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체험 활동"이라며 "학생 승마 체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반려식물 키우기' 교육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27일 청주 미동산수목원 산림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의 관리 요령을 실습 프로그램으로 배울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희망자는 미동산수목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연구소 산림교육팀(043-220-61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반려식물은 정서적 안정과 함께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효과를 준다"며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건강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베트남에 K-유학생 유치를 위한 거점 역할을 담당할 '충북학당'이 문을 연다. 충북도가 해외에 이 같은 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도에 따르면 오는 13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노동사회대학교에서 '충북 글로벌 센터' 개소식을 한다. 앞으로 충북학당으로 불릴 이 센터는 충청도립대와 충청대, 강동대가 참여하는 충북글로벌협력단이 운영한다. 주요 업무는 현지 한국어 교육을 통한 우수 인재 유치 기반 마련과 유학생 유학 준비 지원 등이다. 센터는 충북형 K-유학생 제도와 도내 대학을 널리 홍보하고,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유학생 유치 상담과 지역 산업수요 맞춤형 유학생 유치 활동도 펼친다. 도는 지역인구 소멸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K-유학생 제도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 제도는 유학생들이 학업과 근로를 병행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18개 대학에서 교육받고 있는 유학생은 8천175명이다. 도는 K-유학생 제도를 통해 현재 유학생 규모를 연내 1만 명 수준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역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외국인력 유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도입해 운영한다. 도는 10일부터 발급하는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통해 각종 임산부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증명서는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임산부를 증명하는 기존 서류를 대신할 수 있는 모바일 확인서다. 지난해 9월 취임한 김수민 정무부지사가 아이디어를 냈고, 모바일 앱 운영업체 '마미톡'에 제안해 개발했다.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이용하면 도내 162개 시설의 임산부 우선창구, 전용 주차구역 등 임산부 패스트트랙과 청남대 무료 입장, 조령산 휴양림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내 분만 산부인과를 통해 '마미톡' 앱에 가입한 뒤 접속해 증명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증명서는 임신 진단일로부터 분만(예정)일 후 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마미톡' 앱 내 '맘 편한 충북' 카테고리에서는 도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 부지사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통해 도내 임산부들이 전보다 더 편리하게 임산부 우대 혜택을 제공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23년 12월 임산부를 국가
[충북일보] 정부가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를 60.5%로 정한 가운데 충북도는 이보다 5% 포인트 높게 잡았다. 신속집행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등을 위해 추진하는 만큼 도는 목표 달성에 힘을 쏟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충북의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율은 65.5%이며 금액은 6조7천937억 원이다. 도는 이 기간에 3조4천627억 원, 도내 11개 시·군은 3조3천311억 원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8천470억 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충주시 4천425억 원, 제천시 3천794억 원, 음성군 2천655억 원, 괴산군 2천610억 원 등의 순이다. 현재 도와 시·군의 신속집행은 올해 정부예산 확정이 다소 늦어진 점을 고려하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으로 도는 1조516억 원을 집행해 1분기 목표액(2조482억 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11개 시·군은 7천634억 원을 집행해 목표액(1조8천547억 원)의 41% 정도를 기록 중이다. 도는 2025년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도내 시·군 현장을 방문해 신속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고 있다. 11개 부단체장이
[충북일보] 충북 지역에 자생하는 나무들의 봄철 꽃 피는 시기가 지난 15년간 9일 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립수목원과 '기후변화 산림식물종 보전·적응 사업'을 수행하면서 도내 미동산수목원, 속리산·소백산국립공원 내 나무 100종을 모니터링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미동산수목원은 사업이 시작된 후 2010년부터 2024년까지 15년간 봄철 개화 시기가 평균 8.5일 빨라졌다. 수종별로 보면 지난해의 경우 수목원 내 진달래가 3월 11일, 산수유가 3월 18일, 왕벚나무가 4월 5일 개화했다. 5년 전과 비교해 10∼16일 정도 빨라진 것이라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속리산국립공원의 개화 시기는 평균 16.4일, 소백산국립공원은 평균 2일 앞당겨졌다. 연구소는 개화 시기가 빨라진 이유를 봄철 평균 온도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속리산국립공원은 3∼4월 평균 온도가 15년 사이 6.8도 상승했고, 미동산수목원과 소백산국립공원은 각각 2.3도, 2.1도 올랐다. 다만 올해는 봄철 개화 시기가 작년보다 약간 늦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월 온도는 지난해보다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