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군민건강을 보호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양심 양산·우산' 대여소를 운영한다. 양산은 강한 햇빛과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며, 주변온도보다 체감온도를 3~7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일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여름철 갑작스러운 폭우나 소나기가 내릴 때 우산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군은 군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군청사와 진천읍행정복지센터에 '양심 양산·우산' 대여소를 마련했다. 별도의 대여명부 작성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한 뒤 자율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군 안전정책과 전현섭 주무관은 "양심 양산과 우산이 여름철 군민들에게 시원한 그늘막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많은 군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물품인 만큼 사용 후에는 반드시 반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 호암직동이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가꾼 장미터널을 통해 새로운 마을 명소를 탄생시키며 지역 경관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에 나섰다. 호암직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호암물정원 일원에서 장미터널 조성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함께 가꾸는 마을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장미 관리와 터널 구조물 정비, 주변 환경정화 작업에 참여해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새롭게 조성된 장미터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길 풍경을 제공하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호암물정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명소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김옥이 위원장은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마을을 직접 가꾸는 과정 자체가 주민자치의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살기 좋은 호암직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충주시가족센터의 '가족사랑나눔축제'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충주시가족센터는 최근 충주탄금공원에서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회 가족사랑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건강한 가족친화문화 조성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부스와 먹거리부스, 나눔장터, 마술공연 등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에서는 △전통 갓 만들기 △보냉백 만들기 △가족액자 만들기 △다문화 놀이 체험 등 1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돼 어린이와 부모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 축제와 함께 열린 나눔장터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을 이웃과 공유하는 자원순환 활동이 진행되며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일부 수익금은 자율 기부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사회복지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심재석 센터장은 "이번 축제가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함께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4개소에서 도시경관 조성사업을 새로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사업은 △서원구 개신동 복대로 야간환경 개선 △흥덕구 봉명로 야간환경 개선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 진입로 야간경관조명 설치 등이다. 시는 보행로와 주요 진입로, 농촌마을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경관 요소를 도입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야간 보행환경과 지역 이미지를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개신동 복대로에서는 4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투입해 보행로 공간에 경관조명 시설물을 설치해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밝고 안전한 거리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봉명로 사업 구간은 봉명동 200-14부터 211-8 일원 약 600m로, 특별교부세 3억원을 들여 보행로 공간의 가로등을 개선하고 공공디자인 요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오창읍 후기리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은 후기2리 방말마을이 대상이며, 2026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총 2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 상징조형물 설치, 마을 진입로 디자인 포장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으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문근 단양군수 후보가 차기 단양군수 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광직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선거 초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KBS 청주방송총국이 지난 18일 발표한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단양군수 후보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김문근 후보는 69%를 기록했다.더불어민주당 김광직 후보는 14%에 그쳐 두 후보 간 격차는 55%포인트로 집계됐다. 특히 김 후보는 당선 가능성을 묻는 항목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응답자의 대다수가 김 후보의 재선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며 김광직 후보와의 격차는 71%포인트까지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현직 프리미엄과 지역 내 조직력, 정당 지지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단양에서 김문근 후보가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지지층을 확보한 반면, 민주당 김광직 후보는 지지세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조사로 단양군수 선거 구도가 사실상 크게 기울었다는 평가도 나
[충북일보] 철도기관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홍철 후보가 충북종단열차 확대와 '반값열차' 공약을 앞세워 교통복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까지 공개 지원에 나서며 지역 철도 공약이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신용한 후보는 지난 18일 제천지역 민주당 후보들과 출근길 인사를 진행한 뒤 김홍철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선거구 조정 과정으로 공천 확정이 늦어진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북부권 교통 공약을 부각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기관사 근무 경험을 토대로 영동과 청주, 충주, 제천, 단양을 잇는 충북종단열차 운행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제천과 청주를 연결하는 충북종단열차 운행 횟수를 현재 하루 2회에서 4회 이상으로 늘려 북부권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충북선과 중앙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철도 이용금 일부를 지역화폐 '모아'로 환급하는 '반값열차' 구상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철도 이용 활성화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동시에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제천역 이용객 24시간 무료주차 △충북선
[충북일보] "배고픈데 서류부터 준비하라는 건 너무 늦을 수 있습니다." 옥천군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신청 절차 없는 긴급지원'에 나섰다.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식료품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복잡한 심사 절차보다 '즉시 지원'을 우선하는 '그냥드림' 사업이다. 옥천군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은 생계가 어려운 주민 누구나 방문하면 먹거리와 생필품을 긴급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5월부터 전국 150여 개 지역에서 본사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기존 복지제도가 신청과 심사 중심이었다면, 그냥드림은 '먼저 지원하고 이후 상담과 복지 연계를 이어가는 방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숨어 있는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사회안전망 안으로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이 필요한 주민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옥천군통합복지센터 1층 행복나눔푸드뱅크마켓 내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하면 된다. 이용자는 신분증을 제시한 뒤 간단한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만 작성하면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즉시 지원받
[충북일보] 학산농협이 금융상품 수익 일부로 조성한 '다같이 동행기금'을 활용해 지역 취약계층 돕기에 나섰다. 단순 기부를 넘어 금융과 복지를 연결한 지역 상생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양산면사무소에서는 '다같이 동행기금' 물품 기탁식이 열렸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약 1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로, 양산면 내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지난 15일 학산면 기탁에 이어 두 번째다. 지역 곳곳으로 나눔이 이어지며 공동체 온기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같이 동행기금'은 사회공헌형 금융상품인 '다같이 동행예금' 수익 일부를 적립해 조성한 기금이다. 예금 가입이 곧 지역사회 기부로 연결되는 구조다. 지역 복지 증진과 이웃사랑 실천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농촌지역의 경우 고령층과 취약계층 비율이 높아 생활 밀착형 복지 지원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 금융기관이 단순 금융서비스를 넘어 복지 안전망 역할까지 함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광수 조합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만큼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충북일보] "멀쩡한 줄 알았는데 혈압이 180이 넘었습니다."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되기 쉬운 고혈압이 여전히 지역사회 건강의 '숨은 위험'으로 꼽히고 있다. 영동군보건소는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예방·관리 홍보를 강화하고 군민 대상 건강관리 지원에 나섰다. 고혈압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흔히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하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뇌졸중과 심근경색, 심부전 같은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령층 비율이 높은 농촌지역에서는 정기적인 혈압 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혈압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영동군보건소는 이번 홍보 기간 동안 주민 대상 예방 캠페인을 강화하고 혈압·혈당 측정 서비스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질환자 등록·관리와 투약 관리 문자 서비스, 합병증 검진 지원, 예방 교육 등이다. 단순 검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건소는 건강검진 결과 혈압·혈당 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매달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충북일보] "할인받고, 리워드도 챙기고, 와인까지 즐긴다." 영동군이 관광객들의 '실속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서 전국 44개 참여 지자체 가운데 이용 건수 1위를 기록하면서다. 단순 관광객 숫자가 아니라 실제 소비와 체류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지방 관광정책의 성공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영동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7일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용 건수는 총 1만3천133건으로 집계됐다. 전국 2위인 단양군보다 2천883건 많다. 격차만 약 28%에 달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관광객이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에서 QR 기반 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숙박·관람·식음·체험·쇼핑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정부와 관광업계가 주목하는 '생활인구' 확대 전략의 대표 사업 가운데 하나다. 영동군은 2024년 공모 선정 이후 숙박·카페·와이너리·관광지 등 34개 가맹점을 확보하며 사업 기반을 넓혀왔다. 특히 자체 추진 중인 '영동여행 리워드 사업'과 연계한 점이 결정적이었다. 관광주민증으로 현장 할인을 받고, 여행 이후에
[충북일보] 음성군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폭을 확대·운영한다. 군은 지난해 '음성군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학교 체육활동과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폭을 확대했다. 개정 조례에 따라 만 13세 이상 19세 미만의 청소년은 연중 체육시설 이용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방학 기간인 1·2·7·8·12월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최대 80%까지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실내 수영장의 경우 감면 적용 때 청소년은 1회 3천 원, 월 자유수영은 4만 원, 강습은 5만 원이다. 어린이는 1회 2천 원, 월 자유수영은 2만5천 원, 강습은 3만5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생존수영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음성반다비 국민체육센터에서 총 6회에 걸쳐 수봉초와 하당초 학생 292명이 생존수영에 참여했다. 맹동혁신 국민체육센터에서도 5회 동안 원당초, 맹동초, 동성초, 오선초 학생 373명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은 오는 6월 말 개장 예정인 여름철 물놀이장 시설 정비와 장마철 대비 체육시설 안전 점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연수 체육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6 충주 다이브(DIVE) 페스티벌 with MyK FESTA'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사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충주종합운동장 내 장기 주차 차량을 오는 6월 9일까지 이동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시가 실시한 현장 점검 결과, 행사주차장 일부 구역에 캠핑카와 대형버스, 화물트럭, 건설기계 등이 장기간 주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축제 기간 심각한 주차난과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광과를 비롯한 축제 주관 부서와 주정차 관련 부서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 주차 차량이 집중된 구역을 중심으로 현장 계도와 이동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관련 업체와 단체에도 협조를 요청하며 축제 전까지 주차장 정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관광과 관계자는 "대형버스와 건설기계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가 가능하지만 캠핑카와 같은 자가용 화물자동차는 강제 조치에 한계가 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일부 캠핑카와 트레일러가 행사 직전까지 방치되면서 주차 혼잡과 시민 불편이 컸다
[충북일보] 5월 26일은 영동군이 처음 '영동군'이라는 이름을 얻은 날이다. 1895년 고종 때 칙령 제98호로 영동군 명칭이 공식 사용된 지 올해로 131년. 영동군은 이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2004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5월 26일을 '영동군민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군민 화합의 무대가 펼쳐진다. 영동군은 오는 26일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제23회 영동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민과 출향인,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기념식과 축하공연, 희망복지박람회가 함께 열리는 대규모 군민 축제로 꾸며진다. 영동군민의 날은 단순한 기념행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군민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세대와 지역을 잇는 공동체 축제로 자리 잡아 왔다. 특히 출향인과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의 역사와 정체성을 공유하는 상징적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오후 6시 20분 난계국악단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영동이 '국악의 고장'으로 불리는 만큼, 난계국악단 공연은 해마다 군민의 날 시작을 알리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군민헌장 낭독과 군민대상
[충북일보] 올 초 첫발을 뗀 음성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요양 통합돌봄이란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시설이나 병원이 아닌 '내가 살던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필요한 복합적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군은 지난 3월 27일 사업 시행 이후 지역의 여러 기관에 분산된 자원을 묶어 '한 번의 신청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는 최근 의료기관을 통해 지역사회에 의뢰된 A노인이다. A노인은 뇌경색 후유증으로 한쪽 몸이 마비된 채 퇴원해 혼자서는 식사·세면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예전이라면 가족이 병원과 행정복지센터, 복지관을 일일이 오가며 서비스를 따로 신청해야 했다. 하지만 통합 돌봄이 시행되면서 A노인은 의뢰 직후 곧바로 다학제 통합지원 회의가 열려 단 한 번의 상담으로 6개 서비스를 동시에 받게됐다. 구체적으론 △방문요양(요양보호사의 식사·위생·가사 지원) △장기요양 재택의료(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직접 집으로 방문해 진료·건강관리·복약지도) △방문 재활(편마비 회복을 위한 운동·
[충북일보] 증평군은 지난달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지역시설물 57곳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설별 소관부서 주관 아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예산확보 등을 통해 신속히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군은 이와 함께 숙박업소, 음식점, 어린이집,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와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해 군민 스스로 안전점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두환 증평군수 권한대행은 19일 별천지숲인성학교 점검에 참여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부터 증평체육관, 증평문화회관 등 주요 시설을 직접 방문해 시설물 상태를 비롯해 소방·전기시설을 확인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이 시작된 18일 충북지역 곳곳 행정복지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지원금을 신청하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다만 유사 지원금 접수 경험이 축적되면서 현장 곳곳에서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신청 절차가 진행됐다.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접수 시작 전부터 번호표를 뽑으려는 주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대부분은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주민들이었다. 지팡이를 짚고 방문한 노인이나 보호자와 함께 센터를 찾은 주민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지원금 접수 창구가 있는 센터 4층까지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어 주민들은 화살표를 따라 분주히 움직이는 모양새였다. 직원들은 대상 여부 확인부터 신청서 작성, 지급 방식 안내까지 주민들의 질문에 응대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들은 접수를 시작한 오전 9시부터 2시간가량 쉴 틈 없이 주민들의 신청을 도운 뒤에야 잠시 숨을 돌리는 모습이었다. 창구 곳곳에서는 "여기에 서명하시면 된다", "카드는 8월 말까지 사용해야 한다"는 안내가 이어졌다. 지원금을 신청한 주민들은 치솟는 생활물가 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의 충북 지역 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되며 현직들의 생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단체장이 절반도 본선에 오르지 못한 4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난 충주시장과 진천군수를 제외하며 공천 탈락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치열한 당내 경쟁에서 승리한 현역들이 본선까지 기세를 이어가 몇 명이 다시 살아 돌아올지 주목된다. 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9회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를 비롯해 도내 단체장 12명 중 10명이 재선 이상에 도전한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과 송기섭 전 진천군수가 출마하지 못하는 지역은 새 인물을 뽑지만 나머지는 현직들이 수성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규철 옥천군수와 조병옥 음성군수, 이재영 증평군수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최재형 보은군수, 송인헌 괴산군수가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 중 최재형 군수와 송인헌 군수는 단수 공천됐고 나머지 단체장들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결선에 섰다. 특히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시장은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충북일보] "이제는 옷 사려고 옥천 읍내까지 안 나가도 되잖아요." 지난달 27일 옥천군 청산면 소재지의 작은 여성의류 매장 앞은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법화리와 명티리, 삼방리 등 면 소재지에서 떨어진 마을 주민들까지 버스를 타고 나와 옷을 골랐다.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급된 날이었다. 도시에서는 흔한 풍경이지만, 인구 3천 명이 채 되지 않는 농촌 면 단위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장면이다. 조용했던 면 소재지에 다시 사람과 소비가 모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청산면 중심지에 최근 문을 연 여성의류 판매점 '고운'은 요즘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가게다. 가게 주인 조문순 씨는 옥천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창업을 결심했다고 했다. "지역에도 다시 소비가 살아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는 두 달 동안 점포 자리를 알아보고 서울 동대문시장을 오가며 여성 의류와 패션 잡화를 직접 골랐다. 그렇게 지난달 중순 청산면에 여성의류 전문 매장을 열었다. 처음부터 큰 수익을 기대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반응은 예상보다 빨랐다. 개업 첫날 옷 두 벌이 팔렸고, 둘째 날에는 주민 4명이 다녀가며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