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22 충북지방의원 돋보기 ⑧ 김국기 충북도의원 당선인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원이 되겠다"

  • 웹출고시간2022.06.16 16:51:54
  • 최종수정2022.06.16 16:51:54

6·1지방선거 영동 선거구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김국기 충북도의원 당선인이 의정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국기(51·영동선거구) 충북도의원 당선인은 영동 용산초, 용문중, 영동고, 충북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언론사에서 기자를 지냈다.

20여년간 정치부·사회부 기자로 활동하며 정치의 꿈을 키운 김 당선인은 지난 2014년도 지방선거에 영동군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김 당선인은 "기자생활을 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가 빛을 보지 못하고 사그라지는 것을 보고 늘 안타까움을 느꼈고, '내가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치입문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세상의 부조리, 비합리를 바꿔보고자 기자활동을 해왔지만 늘 주변인에 머물 수 밖에 없었다"며 "직접 현실정치에 뛰어들어서 바꿔보자는 결심에 정치판에 뛰어들었다"고 회고했다.
ⓒ 김용수기자
당시 군의원 선거에선 낙마했지만 2020년 충북도의원 보궐선거에서 영동선거구 도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적 꿈을 향한 첫 걸음을 뗐다.

2년 간의 비교적 짧은 도의원 활동에도 지역민들의 신임을 얻은 김 당선인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영동지역의 가장 큰 문제로 인구급감으로 인한 지역 소멸위기를 꼽았다.

단적인 예로 인구 수가 급감하다보니 선거인 수가 부족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영동지역 도의원 선거구가 기존 2곳에서 1곳으로 줄었을 정도라는 것이 김 당선인의 설명이다.

김 당선인은 "모든 농촌지역이 마찬가지지만 인구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며 "젊은 사람들이 농촌을 떠나다보니 인구의 자연증가는 기대하기 어렵고 지역의 어르신들이 돌아가시면서 인구 수는 급감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기업유치가 절실하다"며 "우량 기업들이 유치되어야 일자리가 늘고, 일자리가 늘어야 인구가 늘고,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영동지역으로 기업유치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의장선거 출마와 관련해 김 당선인은 "그동안 청주권 의원들이 의장직을 주로 해왔기 때문에 이번엔 비청주권 의원들 중에서 의장이 나와야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큰 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민과 힘 없는 약자의 대변자가 되고 싶다"며 "도민을 편안하게 섬기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하기자

김국기 프로필

△영동용문중학교

△영동고등학교

△충북대학교 철학과

△충청일보 편집국 국장(전)

△영동고 운영위원장(전)

△국민의힘 충북도당 부위원장(전)

△11대 충북도의회 의원(전)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