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06.09 17:42:28
  • 최종수정2022.06.09 17:42:28

6·1지방선거 청주 사직1·2동, 모충동, 수곡1·2동 선거구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이옥규 충북도의원 당선인이 의정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국민의힘 이옥규(56) 충북도의원 당선인은 이번 6·1지방선거 청주 사직1·2동, 모충동, 수곡1·2동 선거구에서 지역민들의 신임을 얻어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20대부터 30여년간 미용사의 길을 걷다 지난 11대 도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치계에 발을 들였다.

미용협회 충북도지회장, 서원대학교 뷰티학과 조교수 등을 역임한 그는 미용현장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도의원이 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11대 도의회에서 국민의힘은 전체 의석 32석 중 4석을 확보하는데 그쳐 원내 교섭단체도 꾸리지 못했다.

이 당선인은 "4명의 의원들로는 어떠한 목소리도 낼 수 없었다"며 "후반기 의회에서 의원 1명이 재선거에서 당선돼 원내대표가 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소수당의 설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무예마스터십 사업 등 상임위원회에서 삭감했던 예산이 다수당의 입김이 작용해 본회의에서 되살아나는 일도 있었다"며 "제대로 된 정치를 위해선 의원 한명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당의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 김용수기자
그러면서 "이번 12대 도의회에서는 상황이 역전됐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해 의회의 목소리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기동안 이 당선인은 자신의 지역구인 사직·모충·수곡동의 문화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그는 "그동안 이 지역은 재개발지역으로 묶여있어 어떠한 혜택도 받지 못한 만큼 복합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뛰겠다"고 약속했다.

의장직 도전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당선인은 "지난 4년간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으로 도의회 의장직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의장이 된다면 12대 의원들을 아우를 수 있는 의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끝으로 "앞으로 12대 의회에서는 무조건적인 견제와 비판이 아닌, 집행부에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의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하 기자

이옥규 프로필

△서원대학교 경제학부

△서원대학교 미용학 대학원

△충북대학교 생활과학 대학원

△서원대학교 뷰티학과 조교수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부회장

△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의힘 충북도당 수석대변인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