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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2018년 차기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고민'

예산 부담에 올해 첫 대회 거부…조직위 설득에 2회대회 개최 검토 선회
충주시, "부담금 청주 수준 25억이면 개최 용의…50억 요구는 무리"

  • 웹출고시간2016.09.04 17:15:09
  • 최종수정2016.09.04 17:15:09
[충북일보=충주] 그동안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개최를 거부해오던 충주시가 2018년 제2회 대회 개최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충주시는 2018년 제2회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최근 시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어 대회 개최에 필요한 예산 규모, 재정 확보 방안, 연도별 추진 계획, 기대 효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시의원들은 대회 개최를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시에 따르면 충북도는 제2회 대회에 약 100억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보고 절반인 50억 원가량은 충주가 부담할 것을 요구했다.

여기서 국제대회로 승인받으면 국비 30억 원이 지원돼 충주 부담금은 35억 원으로 줄어든다.

충주시는 올해 첫 대회를 개최 중인 청주시와 비슷한 수준의 부담금만 낸다면 개최할 용의가 충분히 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부담금인 20억5천만 원에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25억 원 정도만 부담한다면 개최할 의지가 있다"며 "50억 원을 내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13년부터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추진하면서 '세계무술축제'를 여는 충주에서 대회를 여는 방안을 구상했으나, 충주시의 거부로 1회 대회 개최지가 청주로 결정됐다.

그동안 충주시는 충주 세계무술축제와의 중복성, 예산 부담 등을 이유로 개최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으나, 대회조직위원회와 충북도의 집요한 설득에 2018년 차기 대회 개최 검토로 선회했다.

충주시는 무예마스터십을 개최하면 세계 전통무술의 중심지로서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위상 제고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충주 세계무술공원에 건립되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본부 소재지를 기존에 유력하게 검토하던 청주에서 충주로 옮기는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시는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대회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가 무술의 고장인 만큼 차기 무예마스터십 대회 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대회조직위와 의견이 절충되면 개최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무예마스터십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8일 폐막식에서 차기 대회 개최 도시를 특정하지 않고 충북에서 연다는 원칙만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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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