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6개社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추진 협약

시내버스 교통 서비스질 향상 머리맞대

  • 웹출고시간2015.03.04 16:34:10
  • 최종수정2015.11.03 17:54:02

이승훈(가운데) 청주시장과 6개 시내버스 업체 대표들이 4일 오전 9시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주형 준공영제 도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된다.

이승훈 청주시장과 청신운수㈜, 동일운수㈜, 청주교통㈜, 우진교통㈜, 동양교통㈜, 한성운수㈜ 등 6개 시내버스 업체 대표는 4일 오전 9시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버스노선의 합리적인 조정을 통한 시내버스 이용자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청주형 준공영제 도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준공영제란 시가 노선배정권한과 버스업체의 운송수입 부족분을 지원하고 흑자가 나면 시와 업체가 시내버스 운영 인프라에 재투자 하는 제도이다.

이는 시의 재정이 직접 투입되는 만큼 버스업체에 대한 관리권한이 강화돼 시내버스 교통 서비스의 질을 혁신적으로 향상할 수 있게 된다.

협약서에는 '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기본적인 방향과 추진 방침, 노선 운영방식을 업체별 운행노선담당제로 개편, 운송수입금 공동관리방안 등이 담겨 있다.

현재 시는 공영버스 33대를 포함한 421대의 버스가 125개 노선을 운행 중이나 노선별 운행업체가 정해져 있지 않아 시민 이용 불편 사항에 효과적인 대처가 미흡하고 노선의 편중으로 시내 특정구역의 교통 체증이 심화되는 등 각종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시는 준공영제가 도입되면 노선체계 구축 용이, 수익 창출 대신 운행시간 준수, 난폭운전 근절 등 서비스의 제공수준에 중점을 둔 교통정책의 운용이 가능해져 시내버스 서비스 수준의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와 6개 시내버스 업체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준공영제 관련 협의회를 구성하고 관계 공무원과 버스업체의 실무자가 참석하는 실무추진단을 운영해 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관련 시스템 정비작업과 표준운송원가 산정, 각종 제도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른 도시의 성공·실패사례를 철저히 분석해 시의 여건에 적합한 '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